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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숀 윌리엄 스콧이 등판한 리쎌 웨폰 시즌3 초반 리뷰

by 베터미 2018.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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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2까지의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아쉬운 리쎌 웨폰 시즌3가 시작됐습니다. 앙꼬 없는 찐빵같은 느낌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시리즈 중에서 평점이 최하점을 기록하면서 스타트했습니다. 알려진 바대로 시즌2까지의 두 주인공 중 한 명이었던 클레인 크로포드가 하차했는데요.

숀 윌리엄 스콧 등판 리쎌웨폰 시즌3 초반 리뷰

 

원작인 영화 리쎌웨폰에서 이름이 머터프였군요. 극중 발음은 멀터로 들려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일단, 들리는대로 멀터라고 하겠습니다. 이 멀터 역의 데이먼 웨이언스는 관객이 아쉬워하는 빈자리만큼 크레인 크로포드가 분한 마틴 릭스를 잊지 못해 방황하기를 에피소드 1탄 전편에 걸쳐 계속합니다. 


■ 숀 윌리엄 스코트 등판 독이 될까 득이 될까


이 자리를 비집고 들어 오려고 하는 사람이 바로 새롭게 등장한 숀 윌리엄 스코트인데요. 생각보다 자리잡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3의 첫번째 에피소드에 대한 평가는 역대 시리즈 중 최저점을 기록했습니다. 제가 주로 인용해서 소개해 드리고 있는 IMDB에 공감을 많이 얻은 댓글이 그 아쉬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no clayne no watch

No Clayne No Watch

클레인 없인 안 볼란다

제작진에게 부끄러운 줄 알아라고(shame on you) 일갈할 정도로 분노를 표시하고 있는데요. 이런 시청자층이 두터워서인지 그 동안 전체 에피소드에서 점수가 8점 밑으로 떨어진게 거의 없었는데 이번 시즌은 1편은 5.9점에서 시작해서 6점 초반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숀 윌리엄 스콧 준수 버전


이전에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지만 숀 윌리엄 스코트는 이렇게 멀쩡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과거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에서 보인 엽기적인 캐릭터 때문에 그 잔상을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 세게 나와서인지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를 봤을법한 아재들에게 향수처럼 드라마로 재등장한 리쎌 웨폰이라 기존 캐릭터와 변경되는 부분이 거부감이 큰 것 같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숀 윌리엄 스콧 찌질 버전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아직까지는 캐릭터와 어울리지 않고 붕 떠 있는 듯한 느낌인데요. 어처구니없이 명량하고 생각없다가 나락으로 떨어졌다가를 반복하는 입체적인 인물이었던 마틴 릭스와 달리 몰입되지 않는 식상한 전쟁후유증을 앓고 있는 인물에다가 개그감이 왠지 어색해진 준수해진 얼굴이 여러 모로 물과 기름처럼 안 섞입니다.


클레인 크로포드 근황


극중 영향력이 계속 커지고 있었던 까닭일까요. 드라마를 진두지휘하다가 멀터가 부상을 입기도 하고 드라마 씬을 찍고 있다가 소리를 내서 촬영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조감독에게 버럭했다는 일에 대해서 본인 역시 후회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 번에 걸친 불협화음 끝에 파트너였던 데이먼 웨이언스와 말싸움하는 음성 파일도 공개되어 파장을 더 부추긴 끝에 결국 하차를 확정하고 말았는데요. 장문의 사과를 남긴 뒤로 그 나름의 필모를 다시 짓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클레인 크로포드 근황 팅커


트위터에 공개된 일상의 대부분을 자선활동이나 아이들과 노는 일, 좋아하는 음악 그룹으로 보이는-제가 애정하는 그룹이기도 한- 이매진 드래곤스에 할애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영화 개봉 소식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개봉할 일이 없어 보이는 영화인것 같긴 한데 "Tinker"라는 이름의 영화입니다. 


문댄스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기도 했고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혹은 후보로 오를만큼 작품성에 대해서는 평가가 좋은 영화인데요. 아쉽게도 새롭게 시작한 시즌3에 대한 언급을 전혀 없군요. 


■ 시즌3 어디로 가나


이런 시청자의 반응을 의식한 것일까요. 과거 영화 버전에 기댄것 같은 캐스팅도 눈에 띄는데요. 영화 리쎌 웨폰2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팻시 켄싯과 비슷한 분위기의 배우를 기용했습니다. 

리쎌 웨폰 시즌3 여배우


매기 로슨이라는 배우인데요. 그 동안 영화, 드라마에서 얼굴을 보이긴 했지만 대박작은 아직 없어서 크게 알려진 배우는 아닙니다. 영화판의 전통에 따르면 릭스의 상대 여자 주인공은 공식처럼 비련의 죽음을 당하는데 이번에는 또 어떻게 이어갈지 불안한 요소이기도 하구요. 


일단, 의리로 보기는 할 것 같은데 입체적인 캐릭터를 잃은 시청자에게 어필할만한 내용과 캐릭터가 올라올지 모르겠군요. 숀 윌리엄 스콧이 등판한 리쎌 웨폰 시즌3 초반 리뷰와 눈에 띄는 변화들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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