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인이 추천하는 JMT 경주 맛집 산해식당

음식사진 없는게 컨셉인 베터미입니다. 지금은 현지인이 아니지만 한 때 현지인이었던 시절을 비추어봐도 경주는 뚜렷한 맛집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이런저런 대소사가 있을 때마다 줄기차게 검색을 해보고 들추어 보지만 가격, 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맛집이 거의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와중에 현지인이 인정한 맛집 중 한 군데인 산해식당을 소개해 드립니다. 

■ 종목은 간단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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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답게 메뉴가 굉장히 단촐합니다. 주메뉴는 3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는데요. 석쇠구이, 간장게장, 김치찜입니다. 여기에 특이한 술을 판매하고 있는데 주메뉴와 꽤 잘 어울리는 동동주입니다. 그냥 동동주가 아니라 무려 더덕동동주인데요. 

묵직한 사발에 가득 담겨져 나오는데 향이 일품입니다. 동동주는 뒤끝이 너저분하다는게 단점인데 이 동동주는 더덕을 첨가해서인지 왜인지 모르겠지만 끝이 꽤 깔끔합니다. 이 날 가서도 3명이서 한 사발을 다 비웠는데 아침에 찾아와야할 뒤끝이 없어 좋더군요.

이 포스팅에서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은 석쇠구이 사진입니다. 이미 조리는 한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살짝 데쳐 먹는다고 보시면 되구요. 양도 적당해서 애초에 작정했던 김치찜을 채 먹지도 못하고 나와서 아쉬웠네요. 

일단 음식이 나오면 손부터 가서 시식 전의 사진을 남기기가 힘든데 이 사진은 그 와중에 겨우 건진 희귀한 사진이라 하겠습니다.

■ 산해식당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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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해식당은 보문단지에 들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는데요. 보통 맛집을 찾으러 보문단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식당은 초입쪽에 있습니다. 주변에 한우숯불구이나 순두부 집 등 꽤 많은 식당이 포진해 있어서 실험해 볼 만하구요. 

식사를 하고 나서 경주시내 쪽으로 이동하든 보문단지 쪽으로 이동하든 적당한 위치에 있어서 관광을 즐기기에도 적당한 위치입니다. 다만, 벚꽃축제나 가을단풍이 만개하는 시점 등 차가 밀릴만한 시즌이다 싶으면 상습 정체구역이기 때문에 입장을 삼가거가 작정을 하고 방문하시는게 좋겠습니다. 

■ 경주에서 가성비 좋은 식당을 찾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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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두말할 것 없이 추천할만한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꽤 오랫동안 경주에서 거주하면서 외지인이 맛집이라고 생각하는 곳부터 지역 주민이 맛있다고 생각하는 곳까지 두루 다녀 봤는데 가격 대비 만족감을 준 곳이 거의 없었거든요. 

그 와중에도 괜찮은 맛을 살려서 지역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집들이 몇 군데 더 있으니 정리가 되는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주에서 보기 드문 적당한 가격의 석쇠구이 맛집 산해식당이었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