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대통령 방문으로 유명한 호치민 벤탄시장 맛집 pho2000

안녕하세요.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짧은 여행 중에 만난 맛집 후기입니다. 모든 여행의 기준이 맛집에서부터 시작하는 취향이라 기타 활동보다는 제일 처음 맛집부터 검색하기 바쁜데요. 

베트남 정치 경제적 중추인 호치민에는 빌 클린턴이 방문했던 맛집이 있구요. 수도인 하노이에는 오바마가 방문했던 맛집이 있습니다. 애초에 맛집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현지인에게 물어보니 자기 집 인근에 더 맛있는 쌀국수 집이 있다고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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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빌 클린턴 대통령이 방문했다고 하니 궁금함이 생겨서 그렇지 않아도 벤탄시장을 들릴 예정이라 겸사겸사 들리기로 했습니다. 호치민 중심가는 여행자들의 거리 혹은 맥주거리로 불리는 곳부터 벤탄시장까지 둘러볼 장소가 모여 있는 1군에 모여 있는데요. 여기에 묵을만한 호텔도 같이 있어 시내를 중심으로 돌아보기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인근을 보면 통일궁부터 해서 전쟁박물관, 영화관, 오페라 하우스 등이 다 모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래에 살짝 보이는 벼룩시장은 지금은 리모델링 중이라 영업을 하지 않더군요. 벤탄시장같은 곳이었는데 지금은 벤탄시장쪽으로 다 몰려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프랑스 식민지 잔재 중에 하나이자 불교 탄압의 유산처럼 남아 있는 노틀담 성당도 빠질 수 없는데요. 이 곳이 1군에 위치해 있어 여간한 볼거리, 맛거리는 다 즐길 수 있습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로 치면 구라고 분류할 수 있는 군으로 도시의 지역을 구분해서 쓰는데요. 군별로 뚜렷하게 차이점이 있어서 특이하더군요. 

■ 메뉴와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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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화폐는 동을 쓰는데요. 암산이 빠른 사람이라면 그냥 20으로 나누면 대략의 금액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 암산이 어려우면 반으로 나눈 뒤에 남아 있는 0자리 하나를 빼 버리면 한화로 얼마나 되는지 대충 가늠할 수 있습니다. 

메뉴를 보면 대부분 10,000동 이상으로 되어 있어서 보는 사람을 부담스럽게 하는데요. 위 계산법대로 나눠 보면 쌀국수는 3,000원에서 4,000원대로 먹을 수 있고 음료는 1,000원에서 비싸면 2,500원 정도에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신선하다고 하는 코코넛을 일단 시켜 보기로 했구요.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소고기와 닭고기 쌀국수는 배제하고 해산물로 시켜 봤습니다.

■ 맛집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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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에 걸쳐 이집 저집 맛을 봐 본 결과로는 상당히 괜찮은 집이라고 생각하구요. 지역민이 추천하는 집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평타 이상의 맛은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부처럼 생긴 저것이 우리로 치면 생선의 애나 고니쯤으로 보이는 비주얼과 맛이었는데요. 푹 끓인 육수에 토마토를 집어 넣어서 조미료를 쓰지 않았음에 분명해 보이는데도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코코넛은 신선한진 모르겠지만 더운 날에 잘 어울리는 맛이었구요. 

전반적으로 가격과 맛을 종합한 가성비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 특히, 위치가 벤탄시장 바로 맞은 편에 있어서 식사와 쇼핑 2가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았구요. 단점이라면 테이블에 앉아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인이었다는 것 정도겠군요ㅎ

한국인에게 많이 알려져 있어서 다들 쉽게 방문하는 것 같은데 소개해 드린 것처럼 시장과 가깝다는 점에 더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여행 계획에 벤탄시장을 포함하지 않았다면 굳이 찾을 것 없이 프랜차이즈라 다른 곳에도 많이 있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