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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맛집정보

베트남 에그커피 카페지앙 정확한 위치와 시음 후기

by 베터미 2018.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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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 번쯤 맛봐야 할 맛집들을 도장깨기하듯이 찾아 다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장소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에그커피 맛집입니다. 여기는 맛은 일단 차치하고 찾아가기가 꽤 난이도가 있는 코스라 찾아가는 방법과 제대로 된 위치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거리


잠깐 딴 길로 샜다가 넘어가자면 호안끼엠이라는 호수를 끼고 있는 이 곳은 전반적으로 이렇게 오래된 건물이 즐비합니다. 구도심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호텔이나 사무실이 밀집해 있는 신도심(?)과는 괴리가 크게 있습니다. 


한국인의 눈으로 보니 개발의 여지가 참 많이 남아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이런 눈으로 접근하는 분들에게는 노다지같은 느낌일 수도 있겠구나 했습니다.


■ 카페지앙 정확한 위치


원조집이라고 알려진 곳이 위치가 애먼 데 있어서 찾아가기가 힘듭니다. 이를 노린듯 주변에는 비슷한 커피집이 즐비한데요. 평생 길치라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는지라 자존심에 스크래치날 것 같은 위기감을 느끼면서 헤맸습니다. 

베트남 하노이 카페지앙 근처


바로 이 곳인데요. 이름이 다르지만 아래에 작은 글씨고 에그커피를 적어 놔서 이 곳이 그 곳인가 리모델링을 한 것인가 하는 의문과 함께 슬쩍 들어가 봤습니다. 여기가 거기냐라고 물어 보니 거기는 아니랍니다. 그래도, 에그커피를 판다는 얘기를 귓등으로 흘리고 나왔습니다.


뒤에는 콩카페도 보이는데요. 커피 거리라도 되는 것처럼 커피집이 꽤 늘어서 있어서 1층 간판만 찾아 보면 지나치기 쉽상인 곳에 있습니다. 위 LACAFE를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더 들어가 봅니다. 

베트남 에그커피 위치


바로 이 곳인데요. 중간에 "Giang"이라는 간판이 분명히 보입니다. 하지만 들어가는 길목은 화살표 모양대로 굉장히 지나치기 쉬운 골목길처럼 보이는데요. 실제로도 안쪽으로 꽤 들어가야 카페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카페지앙 위치


다른 각도로 보면 빨간 박스 안의 골목으로 들어가야 되는 것이죠. 베트남 전반적으로 이런 분위기의 건물이 많은데요. 정면에서 보면 굉장히 좁아 보이는데 안쪽으로 길게 뻗은 건물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기본적인 호텔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땅콩건물을 떠올리면 딱입니다. 카페지앙 이렇게 찾아 보아유.


■ 에그커피 섭취 후기


베트남 하노이의 명물 에그커피는 이렇게 어렵사리 찾아 들어가서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안에 분위기나 앉아 계신 사장님 포스는 우리나라 할매제첩국 집에서나 볼법한 모습이었는데요. 외국인이 오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쳐다 보며 쉽게 들리지 않는 어조로 "웜, 아이스"를 얘기했지만 3번 정도 반복한 끝에야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마침 간 날이 쌀쌀하기도 했고 계란을 차갑게 먹는다니 썩 땡기지 않아서 따뜻한 버전의 에그커피를 주문했는데요. 자리에 앉아 있으니 위 모양처럼 중탕의 모양새를 갖추고 계란을 풀어 얹은 것 같은 모양새의 커피를 가져다 줍니다. 


일단 사전에 가질 수 있는 선입견을 모두 가지고 시음했는데요. 아무리 커피라지만 계란이 들어갔으므로 비리고 텁텁하고 온도 때문에 군데군데 익어서 입에 씹히는 이물감이 있을 것이라는 선입견이었죠. 하지만, 오직 달달함으로 승부한 듯한 고소하고 단맛으로 비린 맛은 거의 느낄 수 없었구요. 


입에서 느껴지는 이물감도 전혀 없어서 과연 이게 계란을 넣은 것이 맞나 하고 의심하던 차에 의심할 것을 예측이라도 한 듯이 바닥까지 추릅거리며 먹은 뒤에 입에서 달걀 껍질이 나오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맛은 콩카페에서 먹었던 연유커피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의 맛이었구요. 


아침에 샌드위치와 함께 들이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폐 인플레가 심해서 몇 번이고 들은 것을 되새김질하면서 계산해서 주곤 하는데 한화로 1,500원 정도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갑의 커피였습니다. 찾아가는게 난코스지만 위 그림만 따라 가도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다만, 커피집 자체가 굉장히 오래된 탓에 깔끔한 커피집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입구부터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깔끔한 커피가 나올 수 있는 집이라고는 전혀 상상이 가지 않는 허름한 인테리어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다른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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