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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맛집정보

여행코스 짜기 좋은 부산 대연동 맛집 엄마손눈꽃팥빙수

by 베터미 2018.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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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단골집인데 리모델링을 했네요. 여름에는 팥빙수, 겨울에는 단팥죽으로 실속있는 메뉴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카페입니다. 불과 몇개월전까지만해도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되는 온돌방같은 테이블에 기타 테이블이 엉기성기 들이차 있었던 곳인데요. 그마저도 처음에는 중간에 벽체를 두고 왼쪽에만 팥죽카페를 운영하고 오른쪽에는 꽃집을 운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부산대연동맛집


어느 순간부터 터서 정확히는 벽체의 가장자리 일부분을 튼 것인데요. 팥빙수 집이 있던 곳 옆집에 테이블을 추가해서 공간이 꽤 넓어졌었습니다. 그렇게 지역 주민들의 맛집처럼 항상 붐비던 곳이었는데 갑자기 리모델링을 한다고 붙어 있어서 웬일인가 했는데 결과물이 그럴싸합니다. 메뉴는 전과 동일한데요. 사장님이 아직까지는 잘 안 어울리는 프랜차이즈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하게 계시더군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요즘 까페처럼 깔끔해지고 집기도 싹 다 바꾼 것 같습니다. 


■ 여행 코스 짜기에도 안성맞춤


맛은 그대로네요. 카페같지 않게 드럼통같이 큰 냄비에다가 팥을 쑤어 주시는 것도 그대로구요ㅎ 커피 종류도 같이 판매하고는 있지만 커피맛은 전문점과 비교하면 곤란스럽구요. 팥죽과 팥빙수 위주로는 설빙에 비할 바가 아닐 정도로 괜찮습니다. 주변에 평화공원, 문화회관, 박물관 등 문화 시설이 모여 있어서 묶어서 코스를 구성하기도 좋구요. 널리 알려진 맛집 중에 하나인 쌍둥이 돼지국밥집이 인근에 있어 들렸다가 후식으로 즐기기도 안성맞춤입니다. 

부산 대연동 단팥죽


요즘같은 추운 계절에만 즐길 수 있는 수수부꾸미도 일품인데요. 아...적다 보니 또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리는데 팥과 관련한 음식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공간이 넓어져서 더 여유있게 먹을 수 있어 좋아졌네요.


이 공간의 특색이 먹을 것 외에 식물도 판매한다는 점인데요. 리모델링 이후에도 이건 똑같이 갈 모양입니다. 분위기가 전보다 훨씬 밝아지고 넓어 보여서 더 자주 들리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쌍둥이돼지국밥을 먹으러 가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검색해서 들려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쌍둥이돼지국밥, 팥빙수, 박물관, 평화공원, 일제강점기역사관 등 거치고 어디 방송에 나가서부터 유명해진건지 모를 칼국수집까지 거친다면 한나절은 금방이겠군요!! 위치 소개 들어갑니다.


■ 위치


대연역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가면 10분까지도 안 걸릴 것 같군요. 지도 참고해 보시구요.


차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아니면 위에 소개해 드린대로 박물관과 묶어서 박물관 주차장에 대 놓고 식사, 후식 후 인근 볼거리를 챙겨 보는 코스도 추천합니다. 


■ 가성비


가성비가 너무 괜찮은데요. 기본 메뉴는 모두 3,000원입니다.

엄마손눈꽃팥빙수 가격


상호가 바뀐 것인지 모르겠는데 명함과 간판이 달리 되어 있네요. 예전 이름이 엄마손눈꽃팥빙수였고 명함에는 "엄마손팥집"으로 되어 있습니다. 명함 디자인도 그렇고 카페 분위기도 그렇고 프랜차이즈를 향한 원대한 꿈을 꾸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요리 나오는 속도가 그리 빠른 편은 아니라서 숙련된 보조를 키우지 않는 이상은 힘들 것 같아요ㅎ 이날 방문했을 때도 오랜만에 수수부꾸미를 주문했는데 예전처럼 시나브로 구우시더군요. 아날로그 갬성 돋는 장면이었지만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분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기본은 항상 충실한 부산 대연동에 위치한 맛집 엄마손눈꽃팥빙수 소개였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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