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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실전노하우/Living노하우

2019년 건강보험 개선으로 치아 GI 레진 고민 부담 덜어

by 베터미 2019.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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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가능한한 정확한 시선으로 정리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의 발단은 평소 제가 즐겨 듣는 김어준의 뉴스공장발 정보를 듣고 한 번 정리해 볼까?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연합뉴스에서 '2006년생 올해 생일 이후 충치 치료받으면 비용 4배"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냈다는 것을 격파하는 내용이었는데요. 

충치 치료받으면 비용 4배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면 위와 같이 아직도 기사가 떠 있습니다. 같은 제목으로 SBS에서도 보도하고 있는데요. 그 아래 한국경제TV에서 보도한 태도와 정반대의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 뉴스 거꾸로 보기


먼저, 치과 치료에 대한 보험 적용에 야박했던 예전과 달리 치과 치료에도 보험을 적용한다는 것 자체는 엄청난 개선인데요. 이걸 올해 13살이 되는 어린이들은 생일 이후 충치 치료 받으면 비용이 4배로 된다는 어조로 바꾼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창의성에 원 따봉 드립니다. 


혀를 내두를만한 창의성이에요. 어떻게 그 충만한 긍정의 땅에서 이렇게 부정의 기운을 어렵사리 끌어 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실제, 국민건강보험에서 공개한 자료를 보겠습니다. 

12세이하 영구치 레진 건강보험 적용


자!! 내용을 살펴 보면요. 12세이하 영구치에 광중합형 복합레진충전 건강보험 적용이라는 제목이 보입니다. 원래 없던 혜택을 적용한 것이죠. 이제 만 12세이하의 아동은 복합 레진을 치료받더라도 본인부담률 30%선에서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어린 아이들의 충치 치료에 대한 부담이 꽤 큰 편입니다. 과거 우리집 어린이 중에 한 녀석도 충치 문제로 인해서 고민을 거듭하다가 웃음 가스를 동원해서 레진을 씌운 적이 있는데요. 무려 4개를 치료하는 바람에 신경 치료 비용까지 해서 60만원 정도가 들었습니다. 


이제는 신경치료나 웃음가스 등을 빼고 레진 비용만으로 계산해도 저 금액의 반값인 30만원 정도면 치아 4개의 충치를 치료할 수 있게 된 것이죠. 


■ 거꾸로 본 뉴스를 또 거꾸로 보기


기자가 포인트를 여기다가 잡았으면 그나마 정부 때리기를 합리적으로 성공했으리라 여겨지는데요. 이를테면 "12세까지 확대되는 영구치 충치 치료 보험 적용 실효성 의문"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이번 건강보험 적용이 제한적인 것은 영구치라는 점입니다. 이 부분을 잘 활용했으면 역풍을 덜 맞았을 텐데 말이죠. 

뉴스 거꾸로 보기


어린 아이들의 치아는 6살 때부터 빠지기 시작해서 12세까지 개인에 따라 차이를 두고 영구치로 교환하기 시작하는데요. 그 동안 쓰는 유치에 충치가 생겼을 경우는 이 바뀌는 정책이 별 의미가 없다는 점에 방점이 찍혔어야 하지 않냐는 것이죠. 


특히, 잘 썩는 편인 어금니같은 경우는 네이버에서 제공하고 있는 정보를 빌려와 봐도 12~13세까지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실제 혜택을 볼 수 있는 인구가 얼마 되지 않을거라는 점입니다. 말 그대로 눈 가리고 아웅하는 느낌인데요. 개인적으로는 개선되는 것은 분명하지만 개선 효과는 미미해 보인다 싶군요.


■ GI 레진 차이와 결론


이 역시 아이를 키워 보거나 직접 치과 진료를 했을 경우에야 비로소 듣거나 알아 봤을 법한 정보인데요. 충치가 생겼을 경우 보통 GI로 갈 것이냐 레진으로 갈 것이냐의 선택지를 줍니다. GI는 의료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2~3만원 정도로 저렴하고 레진은 의료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10만원대가 되는데요.

건강보험 치아

 

이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죠. GI는 레진에 비해 색깔이 우윳빛이라 치료한 흔적이 눈에 띄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제시하는 내용이 레진보다 강도가 낮아서 쉽게 깨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GI와 레진의 이 같은 차이점 때문에 혹시나 해서 GI보다는 레진을 선택하게 되는데요. 비용 부담이 만만찮게 올라가 버립니다. 거기에 이제 보험 적용이 다 되는가 했더니 그나마도 영구치에 국한되어서만 혜택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정리해 보면 건강보험 혜택이 추가되는 것은 팩트지만 수혜를 볼만한 사람들의 수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재정에 부담을 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은 고이 접어 놓으셔도 되겠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 제목은 제가 기자였다면 뽑았을 법한 제목으로 만들어 봤는데 어떠신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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