헷갈리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차이점과 장단점

안녕하세요. 생활에 보탬이 되는 정보를 정리해서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주기적으로 한 번씩 나오는 소식인데요. 여성 페암 환자 90%가 비흡연자라는 내용의 뉴스가 발단이었습니다. 폐암의 주요 원인이 흡연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배신하는 소식인 것인데요. 실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2003~2015년 폐암으로 수술을 한 여성을 분석한 결과 90% 이상이 비흡연자로 나왔다고 합니다. 

폐암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서 음식 조리할 때 나오는 연기로 인해서 폐암 발생률이 증가한다고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는데요. 모든 단백질 식품이 탈 때 발암물질이 발생하고 식용유가 탈 때 역시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 가능 물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튀김 요리를 즐기는 중국, 대만도 비흡연 폐암이 많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트 사용을 권하는 건 정확한 정보는 아니군요. 실제, 피해를 끼치는 것은 불을 켤 때 뿐만이 아니라 요리 자체에 큰 비중이 있으니까요.

어쨌든 그런 이유로 대체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차이점과 장단점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큰 범위에서 이 2가지 조리기구는 전기레인지의 한 종류에 속합니다.

■ 인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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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션과 하이라이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직접적인 열을 사용하느냐 사용하지 않느냐입니다. 인덕션은 조리기구를 올려 놓고 불을 지핀다고 해서 열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스테인리스 스틸이나 철 같은 강자성 소재로 제작된 조리기구에만 작동이 됩니다. 그러니까 전기가 통하는 물질이어야 된다는 것이죠. 또, 중요한 점 한 가지는 용기의 바닥이 평평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이 인덕션의 장점은 아무래도 가스를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인데요. 아예 인덕션으로만 간다면 가스관마저 필요없는 신세계가 펼쳐지겠습니다. 롤러블TV가 벽면을 또 다른 인테리어의 세계로 인도하듯이 말이죠. 그래도 대다수가 가스를 사용하다 보니 철거하고 재설치하는 비용때문에 무리한 도입은 어렵겠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냄비와 직접 반응해서 열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냄비만 뜨겁지 인덕션 자체가 뜨겁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사용 직후에 만지는 것은 주의해야겠지만요. 마지막으로 가스레인지처럼 화구와 그릴이 없어 청소가 간편하다는 것인데요. 무언가 튀어도 긁어 없애거나 닦아 내면 그만이니 세척에도 굉장히 용이합니다. 그릴을 따로 들어서 세척하고 말리고 재설치하는 수고로움이 사라지는 것입니다. 

가장 큰 단점은 쓸 수 있는 용기가 한정된다는 점인데 스테인리스나 철 재질이면 대부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교체해야 할 용기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냄비 바닥을 보면 가능여부를 표시한 경우도 있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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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유사해 보이지만 인덕션과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직접적으로 열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발열체인 니크롬선이 깔려 있어서 상판을 데우고 그 열로 조리를 하는 것인데요. 그래서, 뜨겁습니다. 손을 데면 안 되구요. 

전기로 직접 열을 가하는 방식이라 전달 효율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데우는 데도 오래 걸리고 요리 후에도 잔열이 상당 시간 남아 있기 때문에 사용에 조심해야 합니다. 보통, 샤브샤브집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의 전기레인지가 이것이죠.

반면, 인덕션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용기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화구가 없다는 것 또 한 같아서 요리 후에 청소하기가 쉽긴 하지만 잔열이 없어지기 까지는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이상의 내용만 정리해 봐도 인덕션과 하이라이트의 장단점이 너무 분명하게 보이는데요. 

■ 가격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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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한 차이점 때문인지 가격에도 차이가 꽤 있습니다. 인덕션의 경우 저렴하게는 60만원대부터 시작하는데 대부분 100만원대에 가격이 포진해 있습니다. 하이라이트는 비슷한 3구를 기준으로 보면 대략 40만원대 아래에서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이 둘 모두를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는 에누리닷컴 기준으로 위에서 보는 것처럼 가격이 훌쩍 뜁니다. 

조리 시 배출되는 유해물질 때문에 건강을 이유로 찾아 보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점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 흡입을 제외하고 음식 자체를 조리할 때 발생하는 건 거를 수 없다고 봐야겠습니다. 이런 조리를 대체하려면 오히려 에어프라이어처럼 조리기와 거리를 둘 수 있는 제품들이 유리해 보입니다. 그래도 여러 장점이 존재하는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정체를 정리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이 조금 쎄긴 하지만 인덕션 쪽으로 마음이 기울어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