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번탈의 퍼니셔 두 번째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시즌 하나가 통째로 공개되었는데요. 요즘 핫한 SKY캐슬 진도를 빼느라 챙겨 보기가 힘드네요.우연찮게도 묘한 평행선이 있군요. 퍼니셔의 주인공 이름이 프랭크 캐슬인데...ㅎ시즌1까지의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 다크히어로를 보고 싶다면
퍼니셔는 데어데블과 함께 다크히어로쪽에 서 있는 몇 안되는 캐릭터인데요. 코믹스를 차치하고 드라마 버전에서 본격적인 등장은 데어데블 시즌2에서 시작했습니다. 데어데블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듯한 히어로스러운 인물이지만 손속에 자비가 없는 점 때문에 대척점을 가지고 반목하는 내용으로 등장하는데요.
그래서인지 데어데블 시즌2는 데어데블 시리즈로서의 힘을 좀 잃었습니다. 퍼니셔의 비중이 묵직하게 들어 오면서 존재감을 제대로 꿰 차 버린 것인데요. 바로 이어지는 퍼니셔 시즌1에서도 제대로 된 인상을 남기고 마감했습니다.
데드풀같은 B급 병맛 다크히어로 혹은 안티히어로는 아니지만 퍼니셔와 데어데블 모두 진중한 캐릭터 사이에서 내러티브로와 연출로 강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들입니다. 특히, 주인공 역을 맡은 연기자들의 연기가 압권입니다.
■ 시원한 액션을 원한다면
액션의 수위가 단연코 19금입니다. 데드풀이 영화에서 보여줬던 만행을 웃음기 싹 빼고 저지른다고 보면 되는데요. 데어데블은 상대도 피 튀기게 하고 본인도 피 튀기게 얻어 맞지만 살상을 하지 않으려고 하다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고 퍼니셔는 반대로 일단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 싶으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죽입니다.
■ 시즌2 감상 후기
시즌1은 CIA 에이전트 오렌지라는 악당을 주축으로 그와 협잡하는 빌리 루소와 주인공 프랭크 캐슬과의 관계 속에서 이야기가 펼쳐 지는데요. 빌리 루소와 프랭크 캐슬은 군 시절부터 절친이었는데 뒷통수쳐서는 안 될 사람을 뒷통수치는 바람에 얼굴이 제대로 갈리고 시즌1을 마무리 합니다.
그 덕에 시즌2에 처음 등장해서는 기억을 잃고 헤매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얼굴은 처참하게 갈린 탓에 가면으로 가리고 있습니다. 몇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캐릭터로 변신하게 되는데요. 시즌2 제작 단계에서부터 이미 공개됐던 직소로 등장하게 됩니다.
시즌2 중에서도 극 초반 에피소드만 본 뒤라서 그리 평할 거리가 있지는 않지만 역시는 역시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였습니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뛰어 들되 남녀 구분없이 확실하게 죽여 버리는 시원한 액션신은 여전합니다.
처음부터 한 10대를 같이 태우고 가다가 일반인처럼 생긴 사람들이 차를 멈추게 하고 길을 막자 총으로 또 날려 버리고 도망치는 신으로 시작하는데요. 직소의 등장과 이 10대 소녀 레이첼이 어떤 방식으로든 이권과 엮여서 이야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탄탄한 이야기와 히어로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피튀기는 장면도 거리낌없이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꼭 챙겨 봐야할 미드 퍼니셔 시즌2 초반 감상 후기와 추천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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