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영화 토탈 리콜 뜻과 캐스팅 비화 및 제작 뒷이야기

by 베터미 2019. 2. 2.
반응형

안녕하세요. 영화에 관한 잘 알려지지 않은 언젠가 쓸데있는 정보를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영화는 <토탈 리콜>입니다. 제목 자체가 영어고 흔히 보던 단어의 조합이 아닌지라 쉽게 영화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데요. 1990년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주연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토탈 리콜


■ 토탈 리콜 뜻


이 영화는 SF 소설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필립 K 딕 작가의 단편 소설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토탈 리콜은 영어로 total recall, 완전 기억 능력을 뜻합니다. 어떤 것에 대해서 세세하게 기억해 내는 능력에 대해서 말할 때 실제로 쓰는 단어인데요. 


이 영화의 내용이 없는 기억도 마치 실제 경험한 것인양 디테일하게 심어 주는 회사 <리콜>에 얽힌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제목을 딴 것으로 보입니다. 제목 자체에 영화의 기본적인 줄기가 그대로 심어져 있는 셈이죠.

토탈리콜 아놀드 슈왈츠제네거


필립 K 딕은 이 영화의 원작뿐만 아니라 불후의 명작 중 하나인 <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을 쓰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 역시 최근 리메이크된 바 있습니다. 


■ 캐스팅 비화


콜린 파렐이 주연을 맡았는데요. 여기저기 얽혀 있는 내용이 많습니다. 일단, 콜린 파렐은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조연으로 등장한 적이 있는데요. 이 영화 원작 역시 필립 K 딕의 단편 소설입니다. 이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그 전에 제작되었던 <토탈 리콜>의 후속작으로 계획했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콜린 파렐이 맡았던 퀘이드 역할에는 여러 배우들이 거론되었는데요. 톰 하디와 마이클 패스밴더가 그 중 하나입니다. 제시카 비엘이 맡았던 여주인공 역할로 스칼렛 요한슨이 처음부터 섭외에 들어갔는데 <어벤져스>에 출연 중이라 고사했다고 합니다.


로리 퀘이드 역의 케이트 베킨세일은 실제 이 영화의 감독 렌 와이즈먼과 부부입니다. 그런데 극 중에 등장해서 콜린 파렐과 키스하는 장면을 찍어야 했는데요. 감독 성향이 특이한 건지 아내가 다른 배우와 키스하는 장면을 감독해서 찍고 있었습니다. 콜린 파렐도 이 점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불편한 경험이었다고 토로했는데요. 누가 봐도 그랬을 것 같군요. 

토탈리콜 제시카 비엘


이 영화 감독인 렌 와이즈먼은 대부분의 필모를 <언더 월드> 시리즈가 차지하고 있는 감독입니다. 그만큼 필모의 장르는 그리 다양하지 않은데요. 렌 와이즈먼과 케이트 베킨세일이 결혼한 뒤로 너무 아내만 기용하는게 아닌가 싶긴 한데 <언더 월드>를 제외한 작품으로는 이 <토탈 리콜>이 처음 같이 찍은 영화입니다. 거의 아내 전용 영화만 찍고 있습니다. 워라벨을 영화 찍으면서 구현하기 위한 꼼수일 수도 있게습니다.


그의 아내가 맡았던 로리 역에는 케이트 보스워스, 다이얜 크루거 등이 거론됐습니다. 다이얜 크루거는 최근 <인 더 페이드>라는 영화로 좋은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케이트 보스워스는 그렇게 눈에 띄는 역할은 많이 없었지만 꾸준히 필모를 쌓아 오고 있는 배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1>에서 인상적으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 제작 뒷이야기


홀로그래픽으로 나오는 광고를 잘 들어 보면 "We can remember it for you."라고 말하는데요. 이 대사는 위에서 소개해 드린 원작에서 살짝 따온 말입니다. 원작 제목이 영어로는 "We Can Remember It For You Wholesale"이거든요. 도매가만 빼고 사용했습니다.

토탈리콜 이스터에그


영화 중간에 나오는 대여금고 번호가 10549인데요. 이 숫자를 펼치면 10, 5, 4, 9로 나눌 수 있는데 알파벳 순서대로 글자를 조합하면 JEDI가 됩니다. 미국에서 스타워즈 덕후의 영향력은 엄청납니다. 


퀘이드의 진짜 이름은 하우저인데요. 이 하우저는 독일에 있었던 실제 괴소년 카스파 하우저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민감한 아이로 커피나 맥주 냄새에 토하고 포도주는 냄새만 맡아도 취하고 컴컴한 방에서도 성경을 읽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뜬금없이 기병을 만들어 주세요. 그게 안되면 버려도 되요라는 메모가 적힌 종이를 들고 기병들 사이에 나타났다가 감옥에 갇힌 신세가 되는데요. 


감옥에서 언어를 배우고 나서는 본인이 어린 시절 대부분을 조그만 방에 갇혀 지냈고 거의 빵과 물만 먹고 지내다가 그 길에 버려진 것이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피습을 받아서 사망하고 마는데요. 죽고 나서 그가 말했던 방이 지방영주의 성에 실제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그가 귀족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하게 되지만 결과적으로는 미스테리로 남았습니다. 


실제로는 꽤 높은 신분인 주인공 퀘이드의 처지와 카스파 하우저의 처지를 빗대 만든 의도로 보이는데요. 파보면 나오는 디테일이 놀랍습니다. 단순한 SF로 보고 넘기기에는 여러 함축된 의미와 장치가 많은 영화 토탈 리콜에 관한 소소한 정보 소개해 드렸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