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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사소한 제작 뒷이야기와 캐스팅 비화

by 베터미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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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 엔드게임 제작에 얽힌 이야기 풀어 보려고 합니다. 주로 imdb에 탑재된 정보를 번역해서 올리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소소한 제작 뒷이야기가 궁금하다면 imdb를 활용하시면 좋습니다. 의외의 비화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서 재미있는데요. 


엄청난 제작비가 투입되고 또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이라 그런지 알려지지 않은 비화들이 많고 재미있습니다. 내용 특성상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루소 형제가 스포일러 제한을 풀어 줘으니 마음껏 풀어 봅니다. 

톰 홀랜드


■ 제작 뒷이야기


언젠가 왕좌의 게임 촬영 비화를 소개했던 적이 있는데요. 출연진들이 21세기 영화 촬영이라면서 놀랐던게 대본이 찍고 나면 사라지는 식으로 007 영화의 현실 버전이라고 했던 이야기였습니다. 어벤져스 역시 이 대본 유출을 막는데 엄청난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마블 오프닝


특히나 입이 싼(?) 톰 홀랜드나 마크 러팔로 등의 배우에게는 더한 의심의 눈초리를 줬을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전체 대본을 공개해 준 것은 오직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였다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찍고 나서도 코키리 다리 잡고 기둥인줄 알고 있었던 것이죠. 


마블의 오프닝은 인상적입니다. 초기에는 만화의 장면들이 스치듯 지나가는 형식이었지만 식구가 늘어나면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시퀀스로 바꼈는데요. <캡틴 마블>에서는 스탠 리 옹을 추모하는 형식을 띄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인피니티 워에서 스러진 절반의 영웅들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말이 나와서 말인데요. <캡틴 마블>은 실제 공개된 것은 2019년에 공개됐지만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로서 처음 찍었던 영화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었습니다. 길었던 머리를 짧게 쳤는데 그 사이 기른 것인지 모르겠네요? 개인적인 인상은 뒷 영화에 나온게 나았는데 말이죠. 

캡틴 마블 촬영 시기


■ 스포 있는 제작 뒷이야기


나탈리 포트만이 등장해서 궁금했던 장면이 있었는데요. <토르 다크 월드>를 찍은 뒤 제작진과의 불화로 이후에는 등장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분이라 난데없이 이 영화에 등장해서 새로 찍은 것인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난무했는데 재촬영한 부분은 없다고 합니다. 기존에 찍었던 영화와 남아 있던 자료를 활용해서 만든 것인데요. 다만, 먼 거리에서 촬영한 부분은 목소리만 더빙을 했다고 하는군요. 그 덕에 영화를 공개하는 자리에도 나탈리 포트만이 등장한 바 있습니다.

어벤져스 어셈블


코믹스 팬들에게 인상적인 장면이었던 '어벤져스 어셈블'을 외치는 장면은 이전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잘라서 등장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 실제 영화를 보면 '어벤져스'라고 외치고 뒤에 '어'까지 발음하는 와중에 영화가 끝나 버리는데요. 제대로 된 어벤져스가 아니라는 의미였는지 찝찝했던 뒤끝을 이 영화에서야 풀게 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놓칠수 밖에 없는 장면이 있는데요. 공식적인 기록으로 0.2초 정도 등장했다고 하는 장면입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포털을 열어서 대규모 아군을 불러 내는 장면에서 와스프 역시 돌아오는데요. 그 옆에 자세히 보면 하워드 더 덕이 등장합니다. 이전 시리즈에서도 이따금 얼굴을 비췄는데요. 마블 캐릭터 중 한 명입니다. 

하워드 더 덕


이건 감독이 밝힌 내용 중 하나인데요. 원래 아이언맨이 손가락을 튕기고 난 뒤 소울스톤의 영역에서 미래의 딸과 만나게 되는 장면을 찍었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과정을 그렸다고 하는데요. 내부자들끼리 공개했던 시사회에서 반응이 시큰둥해서 잘랐다고 합니다. 


원래 이 아이언맨의 큰 딸 역할로 등장하려고 했던 배우는 애초에 출연 정보가 나오자 차기 아이언맨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했었는데요. 일단 엎어져서 얼굴도 못 비추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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