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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소식

왠지 기분 나쁘지만 도움이 될 것 같은 부자 마인드 키우는 책 세 가지

by 베터미 2019.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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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신우일신 오늘도 새로운 베터미입니다. 읽고 있으면 내가 왜 이런 책을 읽고 있나 자괴감이 들고 과연 이런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보고 실천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 책 3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꽤나 자존감이 고양된 상태에서 봐야지 무리없이 술술 읽히고 도전!!하는 의지가 생기는 책들인데요.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 집어 들었다가는 바로 자존감 퇴장과 함께 누구나에게 해당되지도 않는 말도 안 되는 소리만 늘어놓는 책이라고 바닥에 던져질 수도 있는 책들인데요. 첫 번째 책은 '부의 추월차선'입니다.

부자 마인드 책


■ 부의 추월차선


엠제이 드마코라는 작가가 쓴 책이고요. 마케팅 관련 업으로 성공을 거둔 사람입니다. 네트워킹과 기술의 힘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는데요. 애드센스나 어필리에이트 등도 꽤 잘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원제는 'The Millionaire Fastlane' 백만장자의 추월차선쯤 될 것 같은데요. 부의 추월자선도 굉장히 직관적으로 잘 만든 네이밍같습니다.

엠제이 드마코 부의 추월차선


사람이 드는 사이트와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일가견이 있는 사람인데요. 책 내용을 보면 상당히 도전적인 단어들을 선택해서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게 합니다. 몇 가지 제목만 나열해도 느낌이 확 올텐데요. 

1. 천천히 부자되기로는 가망이 없다

2. 평범하다는 것은 현대판 노예라는 뜻이다

3. 절약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4.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들은 학력으로 자신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리려고 한다


뭐 이런 정도의 내용들입니다. 세상 당연한 일들에 대해 딴죽을 거는데요. 그가 인용한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말을 빌려 봅니다. 

내 배움에 방해가 된 유일한 한 가지는 내가 받은 교육이다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


알렉스 베커라는 작가가 쓴 책입니다. 시기적으로는 '부의 추월차선'보다 한참 뒤에 나온 책인데요. 부를 이룬 시기도 차이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를 일구는 과정에 관한 인식은 비슷한데요. 책 서두부터 독자를 '트래픽 파이터'로 규정하고 시작합니다. 


이 트래픽 파이터에서 트래픽은 다름 아니라 출퇴근 시간에 밀리는 길거리의 그 트래픽을 말하는건데요. 트래픽 파이터는 매일 출퇴근하기 위해서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일반적인 직장인 모두를 싸잡아 일컫는 말입니다. 아마 할리우드 스타일의 글쓰기 트레이닝이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일단 딴죽 걸기로 시선끌기에 성공한 뒤 본론은 뒤에 나열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 알렉스 베커


이 알렉스 베커는 부의 추월차선을 쓴 작가와 비슷하게 인터넷 사업을 통해 부를 일궜습니다. 수익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어 알고 있을 단어 '검색 엔진 최적화'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튜브도 열었다가 접었다가를 반복하면서 부의 상징이라도 되는 모양인 람보르기니 차량을 배경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에 대해 열변을 토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유튜브도 한 번 들렸었는데 육두문자에 허세스러운 배경에 골든링으로 블링블링한 힙합전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알렉스 베커가 내세운 또 다른 키워드는 '컴포트 존'을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부자는 천천히 돈 벌 생각이 없다는 생각은 엠제이 드마코와 같은 분입니다. 

롭 무어 레버리지


■ 레버리지


미국 부자들 얘기는 충분히 들었으니 이번에는 영국에서 일확천금을 거둔 젊은 부자 롭 무어의 이야기를 들어 보기로 합니다. 제목이 이미 의미심장한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금기시되는 언어일 수도 있겠군요. 많은 사람들이 빚을 일으켜서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터부시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인데요. 


롭 무어 역시 시작부터 시비를 걸고 시작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고용자 아니면 고용인, 노예 아니면 주인, 리더 아니면 추종자다라고 정의를 내리고 시작합니다. 그의 일에 대해서는 추정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책에서 알려진 바에 따르면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관련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빚을 일으켜서 지렛대로 활용한다는 의미의 레버리지라고도 쓰지만 근본적으로 자신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를 최대한 줄이고 다른 이들의 손을 빌려서 일을 키우고 돈을 벌어 든다는 의미의 레버리지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그래서 그의 다음과 같은 조언은 꽤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당신이 해야만 하는, 당신에게 자존감과 목적의식을 부여하는, 다른 사람들과 당신을 차별화하는, 매달릴 가치가 있는 일을 찾아라. 그 외의 일은 적당히 하라.

그 외의 일은 적당히 하라는 말이 참 와 닿네요ㅎ 위에 예로 든 두 작가에 비해서는 꽤 완만하고 완곡한 어조의 책입니다. 부의 추월차선과 가장 빨리 부자되는 법은 욕쟁이 할머니처럼 시원하게 쏴 붙이는 느낌인데요. '레버리지'는 읽는 순간은 알겠는데 지나고 나면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내용이 그렇게 분명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책을 보는 것과 이해하는 것, 실천하는 것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느냐가 앞날을 바꾸겠죠. 그런 의미에서 곱씹어 볼만한 책들입니다. 

돈은 유일한 해답은 아니지만 차이를 만들어낸다 - 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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