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페이즈4 공개 라인업과 스케줄 정리

다들 예상했던 것처럼 코믹콘에서 마블이 페이즈4를 공개했습니다. 아이언맨으로 시작해서 엔드게임으로 10년 여정을 마무리하고 또 다른 10년을 기획하고 있는 것인데요. 라인업 중간에 소문이 무성했던 마동석이 직접 등판해서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입니다. 마동석이 맡은 역할은 길가메시라는 역인데요. 

길가메시라는 캐릭터 자체는 마블에서 차용하긴 했지만 원래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했던 영웅의 이름이인데요. 마블로 가져 오면서 일명 '잊혀진 자'로 알려진 영웅으로 바뀌었습니다. 페이즈4의 주축이 될 이터널스의 멤버 중 한 명이구요. 길가메시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 번 정리해 보기로 하고 페이즈4에 공개된 작품들 정리해 봅니다.

디즈니플러스의 본격적인 론칭이 코앞에 다가옴에 따라 드라마 스케줄도 같이 공개했는데요. 드라마부터 공개 시기순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 동안의 마블 영화 내용을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 드라마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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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팔콘과 윈터솔져(가을). 팔콘에게 바톤 터치하면서부터 무게감이 불안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왜 윈터솔져가 받지 않는건가 의문스러워하기도 했구요. 그래서인지 두 명이 같이 등장합니다. 그런 면에서 마블의 라인업은 항상 영리해 보입니다. 

2. 2021년: 완다비전(봄). 완다와 비전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일까요? 이 둘의 이름을 달고 나옵니다. 

3. 2021년: 로키(봄). 로키의 솔로 드라마입니다. 엔드게임에서 이어질 지 궁금하군요. 

4. 2021년: What if?(여름). ~라면 어떨까?라는 뜻의 이 제목을 가진 드라마는 애니메이션이라고 하네요. 왠지 건너뛸 것 같지만 라인업에 속해 있습니다. 

■ 영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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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ㄱ. 블랙 위도우(5월 1일): 블랙 위도우의 솔로 작품이 2020년에 나오는군요. 그 동안의 떡밥을 고려하면 그 놈의 '부다페스트' 이야기를 다룰 가능성이 높습니다. 엔드게임에서 등장한 아버지에 대한 떡밥도 있어서 회수할 것으로 보이구요. 

 ㄴ. 이터널스(11월 6일):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등장할 영화 이터널스입니다. 마블에 대한 기대감이 확 떨어지는 이유 중에 하나인데요. 그 동안은 솔로 캐릭터들을 소개하다가 어벤져스로 뭉쳤다가 다시 소개하다가 뭉쳤다가를 반복해서 극에 대한 몰입감을 가져갈 수 있었는데 이번엔 뜬금없이 그냥 등장합니다. 예전만하진 못할 것 같군요. 안젤리나 졸리도 캐스팅 됐다고 합니다. 

2. 2021년

 ㄱ. 샹치(2월 12일): 중국의 레전설 배우 양조위가 빌런 만다린 역으로 출연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김씨네 편의점'에서 인기를 얻은 중국계 캐나다 배우 시무 리우가 '샹치'역에 캐스팅되어 등장할 예정입니다. 

 ㄴ. 닥터스트레인지(5월 7일): 마블 최초의 공포 영화가 될 예정입니다. 

 ㄷ. 토르(11월 5일): 단독작으로 또 등장한다고 하는군요. 감독과 불화로 퇴장했던 나탈리 포트만이 컴백합니다. 쉬토르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이 외에 공개 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제작 예정인 영화로 소개된 타이틀이 '블레이드', '블랙팬서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3', '캡틴마블2', '판타스틱4'입니다. 유물을 캐낸 타이틀 2개가 눈에 띄는데요. '블레이드'는 웨슬리 스나입스가 상징같은 캐릭터인데 어떻게 진행될 지 궁금하군요. '판타스틱4'는 DC의 '그린랜턴'급으로 알려진 영화로 안 본 눈 산다는 사람들의 요청이 쇄도하는 영화 중 하나인데요. 

은퇴한 캡틴 아메리카가 타임머신 타고 가서 삭제하고 싶은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 리부트하는 모양이군요. 라인업이 꽤 약합니다. 약해요. 영화와 드라마의 콜라보레이션이 강화되면서 디즈니 플러스를 구독층을 끌여들일 생각인 것 같은데 기존의 영웅들이 얼마나 분투해줄지가 관건이겠군요. 마블 페이즈4 라인업 정리해 봤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과 구독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