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중반 정산 의외의 미드 순위

2019년도 중반을 넘어 하반기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시간 빨리 가네요. 기대에 마지 않았던 '왕좌의 게임'이 미련만 남기고 종영하면서 허탈한 시작이었는데요. 대신 HBO에서 다른 걸작으로 선방을 했습니다. 바로 상반기 최고의 작품 중 하나인 '체르노빌'인데요. 일본 아베 정부가 이 작품은 꼭 한 번 단체 관람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작품인데요. 정말 잘 만들었지만 보고 나서 불편함이 오래가는 드라마였습니다. 

주로 SF나 마블 시리즈 위주로 쫓다 보니 괜찮은 미드를 놓칠 수도 있겠다 싶어 쳐다 봤는데 모르고 지나쳤을 드라마가 많네요. 로튼 토마토에 소개된 순위 중에서 눈에 띄는 작품들 위주로 정리해 봅니다. 

■ 17위: 체르노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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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밀린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상반기 최고의 작품이었던 '체르노빌이' 17위에 올랐습니다. 볼 수 있는 연령대가 19금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도 한몫 하지 않았나 싶네요. HBO에서 방영했습니다. 

■ 16위: 러시안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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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러시아 인형처럼'이라는 제목의 드라마인데요. 러시아 인형이 겹겹이 쌓여 있어서 하나씩 벗기면 똑같은게 또 나오고 하는 걸 상상해 보면 드라마의 흐름이 대충 짐작이 갑니다. 타임루프 드라마구요. 우리나라에 방영했던 모 드라마와도 소재가 비슷하게 겹치네요. 

■ 15위: 빅 리틀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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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고 있는 HBO 작품입니다. 일단 출연진들이 너무 쟁쟁해서 꿀잼 보장각이었는데요. 니콜 키드먼과 리즈 위더스푼이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심지어 시즌2에는 메릴 스트립이 합류했는데요. 내용을 떠나서 출연진만으로 기대감이 솔솔 올라가는 드라마인데다 HBO 제작이라 일단 봐야겠군요. 

14위는 빌리언스입니다. '홈랜드'에서 호연을 펼치고 빠졌던 데이안 루이스가 여기서도 흥행을 이끌고 있습니다. 12위는 카타스트로피입니다. 영국 드라마인데 짧게 볼 수 있고 코미디물을 좋아한다면 쉽게 빠져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 사람이 뉴욕 출장 갔다가 인생의 '재난'을 겪는 이야기라고 하는군요. 

■ 5위: 마녀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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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까지는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는 시즌이 꽤 진행된 작품들인데요. 아 '로스 에스푸키스'를 빠트렸네요. 10위에 오른 이 작품은 첫번째 시즌인데 평이 좋습니다. 공포경험제작소같은 느낌이네요. 5위에 오른 '마녀의 발견' 역시 첫번째 시즌인데 성공적으로 데뷔했구요. 실제 방영은 영국에서 2018년에 이미 했지만 미국에 올해 공개된 모양이군요. 그래서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영화 '웜바디스'에서 뜨는가 했는데 이후 흥행작이 별로 없었던 테레사 팔머가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식상해 보이는 소재인 뱀파이어를 다루고 있습니다. 

■ 4위: 원데이앳어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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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리스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구요. 캘리포니아를 배경으로 한 시트콤입니다. 동성애나 페미니즘 등 민감한 이슈 등을 재미있게 다루고 있는 드라마라고 하는데요. 4위에 올랐습니다. 시즌3이 올해 방영됐는데 시즌4는 기약이 없는 모양입니다. 

■ 2위: 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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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HBO입니다. 첫인상은 '덱스터'과인데요. 내용도 청부살인업자인 배리가 LA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장르가 코미디라 '덱스터'와는 거리가 좀 있어 보입니다. HBO답게 19금이구요. 호불호가 갈리는데 로튼 토마토답게 신선도 지수가 100%가 나오는 바람에 2위에 올랐네요.

■ 1위: 플리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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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미드만 챙겨 봤었는데 영드의 선전이 놀랍습니다. 상위권에 영국 드라마가 대거 포진해 있는데요. 1위는 '플리백'입니다. 영국 드라마스럽게 시간이 에피소드당 30분 정도로 짧게 보기 좋구요. 6부작이라 더 간단합니다. 

'블랙 미러' 시리즈처럼 영국에서 흥했다가 미국으로 건너가는 경우도 있는데 플리백은 2019년 시즌2를 방영한 뒤 시즌3는 기약이 없다고 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줏어 가면 또 연장이 될 수도 있겠군요. 출처가 로튼 토마토라 실제 인기도와는 차이가 좀 있을 수 있겠습니다. 2019년에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기 드라마들 정리해 봤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