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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아마존 미드 더 보이즈 시즌1 정주행 후기와 제작 뒷이야기

by 베터미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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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나 봅니다. 주사업이 미디어보다는 유통쪽이지만 자체적으로 제작하는 TV show에 꽤 큰 공력을 들이고 있는게 보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미드 더 보이즈를 비롯해서 기대감만 솔솔 불러 일으키고 있는 '반지의 제왕' 드라마 시리즈도 무려 1조에 달하는 투자금을 들여 제작한다고 해서 '왕좌의 게임'을 제칠만한 역대급 드라마로 재탄생될지 궁금해 지고 있는데요. 


짧게 끊어서 아쉬움이 컸던 미드 더 보이즈 정주행 후기와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 소개해 드립니다. 

더보이즈 출연진


■ 정주행 후기


그냥 드라마만 틀어 주고 이 드라마를 어느 방송사에서 제작했는지 맞춰 보시오했으면 두말없이 HBO라고 대답했을 것 같은 히어로물같지 않은 히어로물입니다. 그 동안 이 정도로 고어한 초능력물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수위가 높은데요. 그래서 쉽게 히어로 영화의 고전 '왓치맨'을 떠올리게 됩니다. 


주연들이 네이버에서 이미지도 제대로 안 뜰 정도로 그리 알려지지 않은 인물로 포진되어 있는데요. 그나마 알려진 인물로는 칼 어번이 있네요. 얼굴이 SF형 얼굴인지 취향이 SF인지 모르겠으나 주로 공상과학영화나 판타지물에 많이 등장했습니다.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감초같은 주인공의 친구 본즈 역으로 등장했었고 잘 나갈뻔한 드라마 '올모스트 휴먼'에서도 안드로이드와 티격태격하는 캐릭터도 분했습니다.

더보이즈 후기

 

'올모스트 휴먼'은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좋았는데 시즌1에서 취소되어 버려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 외에는 죄다 잘 모르는 인물들이었는데 연기가 다들 좋습니다. 


이 드라마는 컴파운드V라는 히어로 제조 약물이 등장한다는 점을 빼고 보면 여느 무기딜러 관련 스릴러물과 별 차이없는 전개를 보여 줍니다. 세계 평화의 수호신을 자처하는 미국이 중동 무기 수출의 당사자이고 필요에 의해 악당을 제조해 낸다는 현실적인 접근을 컴파운드V라는 약물을 통해 잘 버무렸습니다. 


겉으로는 선량한 히어로지만 뒤에서는 문장 하나를 완성할 때마다 욕설을 섞지 않으면 대화가 되지 않고 악당을 저지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까지 자비를 베풀어야 하나같은 인간적인 고민따위는 1도 하지 않고 다 썰고 터뜨려 버리는 무지막지한 악당같은 히어로와 선함을 굳이 자처하지 않는 복수에 똘똘 뭉친 주인공 '더 보이즈'가 반목하면서 결말을 향해 달려 가는데 결말이 또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 놓고 시즌2 안 만들었으면 제작진 테러 당했을 것 같네요. 

더보이즈 시즌2


■ 제작 뒷이야기


단어도 어려운 트랜슬루슨트(Translucent)는 영어 단어 뜻이 '반투명한'이라는 뜻입니다. 극 중에서 투명화가 가능하고 몸을 탄소화해서 거의 무적에 가까운 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주로 화장실에서 서식하면서 정보를 캐는 변태적인 면모를 보이는 인물입니다. 원작에서는 없던 캐릭터인데 TV시리즈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원래 코믹스 멤버는 '잭'이라는 이름의 목성에서 온 외계인인었는데 바꼈습니다. 


'더 보이즈' 원작 자체가 DC의 저스티스 리그를 살짝 비꼰 내용이었는데요. 능력이 그래서 DC 현역들과 비슷합니다. 홈랜더는 슈퍼맨에서 퀸은 원더우먼, 더딥은 아쿠아맨, A-Train은 플래시 등으로 쉽게 대체할 수 있는데요. 아직 나오지 않는 인물이 배트맨을 베이스로 한 테크 나이트와 엑스맨을 베이스로한 지맨입니다. 시즌2에서 등장할 수도 있겠군요. 어차피 히어로 10만 양병설이 가능할 정도로 약물로 제조 가능한 상태라 원작을 굳이 따라가지 않아도 가능성은 무한하게 열려 있군요?

더보이즈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슈가 맡았던 스틸웰 역은 원작에서는 남자였다고 하는데요. 홈랜더가 남자와 그러했다면 장르 파괴가 끝이 없어 보이는군요. 원작에 대한 궁금증이 또 모락모락 피어 오릅니다. 


원작에서는 휴이를 비롯한 모든 '더 보이즈' 멤버들이 컴파운드V를 복용해서 초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이 능력을 이용해서 악당과 맞서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원작에서도 홈랜더가 끝판대장인 설정은 그대롭니다. 드라마판에서는 능력을 갖고 있는 인물이 'The Female'역의 카렌 후쿠하라밖에 없는데요. 


카렌 후쿠하라는 실제 여러 무술을 구사할 줄 아는 유단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덕인지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는 칼을 휘두르는 카타나 역할로 등장했었죠. 순해 보이는 얼굴만 보고 드라마를 본다면 대단한 실패를 장담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공감과 구독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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