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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2019 에미상 아듀 왕좌의 게임

by 베터미 2019.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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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에미상 시상식이 2019년 9월 22일에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여러가지 의미로 특별한 한해가 될 것 같은데요. 그야말로 <왕좌의 게임>에 아듀를 고할 때가 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프리퀄과 시퀄, 스핀오프에 관한 루머가 한창인지라 언제 어떤 모습으로 또 돌아올지 모르겠는데요. 그 때까지의 아쉬움은 길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왕좌의 게임 수상이력 위주로 에미상 면면을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왕좌의 게임을 얘기하려니 HBO를 뺄 수가 없고 HBO가 얼마나 드라마계의 강자인지 에미상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지 않았나 싶은 시상식이었습니다. 

왕좌의 게임 출연진


아듀 왕좌의 게임


네. 왕좌의 게임이 끝났습니다. 오랜 시간 작가와 제작진, 출연진이 모두 공을 들였던 시즌8개가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용두사미의 전형이었지만 전세계에 여러 가지 의미를 남긴 작품이라는 점에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는데요. 왕좌의 게임 타이틀송과 함께 등장하는 출연진의 모습을 보니 괜히 뭉클해지네요. 해리 포터 시리즈만큼이나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왕좌의 게임 작가


왕좌의 게임은 2019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최고 드라마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즌8으로 먹을 욕이란 욕은 다 먹고 불안해 하던 HBO에게는 희소식인데요. 위에 등장한 2명이 사실상 원흉으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들인 작가이자 기획자인 데이비드 베니오프, D.B.와이스입니다. 

왕좌의 게임 기립 박수


수상 소감에서 이들은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에게 공을 돌리는 것을 잊지 않았는데요. 마지막에 걸맞게 작가와 출연진 모두 무대에 올랐습니다. 


왕좌의 게임 시즌8 비하인드 신에서 여러모로 많은 눈물을 보였던 아무것도 모르는 존 스노우 역의 키트 해링턴은 또 웁니다. 

왕좌의 게임 수상 소감


드라마의 인기만큼이나 많은 배우들이 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뒷통수를 친만큼이나 적은 수상자가 나왔습니다. 올해 최고 드라마상을 수상하면서 2015년, 2016년, 2018년, 2019년 총 4번 수상하면서 4편의 다른 드라마와 타이 기록을 세웠습니다만 배우들은 예년에 비해 그리 많은 수상을 하진 못했습니다. 대신 기립박수는 받았네요. 


왕좌의 게임 수상자는


배우로는 피터 딘클리지가 유일하네요.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거의 매년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석권하고 있는 그인데요. 피터 딘클리지 외에 수상자가 없다는게 얼마나 시즌8이 폭망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일이 아닌가 합니다. 

에미상 조지 마틴


그는 조지 마틴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지만 거의 매년 반복되는 일이어서 그런지 그리 인상적인 소감은 아니었네요. 아내와 함께 후보에 오른 제이미 라니스터 역의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를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테온 그레이조이 역의 알피 알렌도 후보에 함께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알피 알렌에게 갔어도 좋을 뻔 했습니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6명 중에 4명이 왕좌의 게임 출연진이 올랐지만 <오자크>의 줄리아 가너에게 상이 돌아갔습니다. 


2019년 왕좌의 게임은 망했지만


왕좌의 게임에게 최고 드라마상이 돌아간 것은 일종의 예의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이 외에는 편집상과 남우조연상만 받았습니다. 대신, HBO에게 상복을 안긴 것은 다름 아닌 개인적으로 올해 최고 드라마 중 하나인 <체르노빌>이었습니다. 미니시리즈 부문 중에서는 독식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요. 감독상, 각본상, 최우수작품상을 모조리 가져가서 HBO의 체면을 세워 줬습니다. 


이제 시상식에서는 왕좌의 게임을 볼일이 없겠죠? 아쉬운 에미상 현장 정리해 봤습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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