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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드라마

홈랜드 시즌8 시작을 맞아 이전 내용 정리

by 베터미 2020.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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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7까지의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미드 보는 블로거 베터미입니다. 홈랜드 시즌8이 현지시간으로 2월 9일 방영을 시작했네요. 아직 달리기에는 템포가 느슨한 초반이라 천천히 봐도 좋습니다. 그 동안의 홈랜드를 돌이켜 보면 거의 매번 전강중약후강의 흐름으로 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리라 생각이 됩니다. 시즌 전체적인 맥락으로 보면 전강으로 시선을 끌고 중약으로 내용 설명하고 후강으로 맺음을 맺는게 굉장히 영리한 선택이긴 한데 시청자 입장에서 중간을 소화하기가 좀 힘들어서 여간하면 시즌이 끝나고 주행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은 드라마류라 하겠습니다.

홈랜드 시즌8

 

■ 시즌7 정리

이전 시즌은 트럼프 정부와도 맥락이 이어져 있고 국내 여론과 정치 사이의 관계에서도 그리 달라 보이지 않는 현실을 다루고 있어서 소재만으로 재미있는 시즌이었는데요. 우리 편이었던것 같았던 엘리자베스 킨 대통령이 갑자기 뒷통수를 치기 시작하면서 캐리와 사울이 토사구팽당하는데요. 여기에 극우세력의 선동 선봉장에 있는 브렛 오키프를 중심으로 한 대통령 하야 시위도 본격화되면서 정치적으로 끝날 것 같던 이야기가 갑자기 첩보전으로 마무리됩니다. 

 

정치전인줄 알았는제 첩보전이었다는게 중요한 포인트인데요. 홈랜드 드라마의 존재 자체가 이 첩보전이 중심이라 정치로 끝나지 않을 줄 알았지만 일이 커졌습니다.(사실 러시아 스캔들은 트럼프 정부에서도 다루던 일이라 내용은 다르지만 맥락은 같은 걸 건드리고 있을수도) 캐리는 그렇게 정부에 이용당하 토사구팽당하고도 그 끈질긴 성격 때문에 다시 러시아로 발을 들인 뒤 결국 잡혀서 인질이 됩니다.

홈랜드 시즌8 방영일

 

■ 시즌8의 시작

러시아로 포로로 잡힌 뒤 '아마도' 갖은 협상의 결과로 7개월만에 캐리와 포로교환을 하는 장면으로 시즌7이 마무리가 되는데요. 시즌8은 이렇게 약없이 고초를 겪다 돌아온 캐리 매티슨의 현역 복귀로 시작합니다. 그 전에 러시아에 투옥되어 있을 때 이중스파이가 되지 않았을지 이런저런 테스트를 하는데요. 본인마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빈 공간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드라마를 보는게 좋겠죠?ㅎ 초반 스타트 좋아 보입니다. 기억을 잃은 전직 스파이라는 설정은 살짝 진부하긴 한데 홈랜드가 그 동안 보여준 빌드업이 있어서 기본 이상은 하리라는 기대가 있는데요. 시즌8까지 오면서 너무 많은 희생을 겪으면서 넘어온 지라 업무 복귀를 권하는 사울에게 냉큼 좋다고 하는 모습이 안쓰러워해야 할지 이제는 성격 탓이라고 해야 할지 모를 캐리의 마지막 시즌이라 해피엔딩으로 끝맺음해줬으면 좋겠네요. 시즌8 컴백 방영 시작을 알려 드리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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