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리뷰&소식

정신승리로 세팅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장단점 리뷰

by 베터미 2020. 5. 1.
반응형

안녕하세요. IT에 관한 리뷰를 가뭄에 콩 나듯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마음같아서는 세상의 모든 IT 기기를 리뷰하고 싶지만 일단 자본에서 진입 장벽이 높은 곳이기도 하고 이제는 기기의 성능이 혁신이다 싶을 정도로 눈이 휘둥그레 떠질만한 변화는 없어서 굳이? 하는 마음이 들어서 구매 주기가 뜸해지고 있습니다. 오래간만에 에어2세대에서 프로 4세대로 올라 와서인지 꽤 변화가 느껴져서 후기 남겨 봅니다. 

 

■ 애플아 가격이 까칠하다

네. 심하게 까칠합니다. 일단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가격 라인업부터 보면요. 

 

 

1,299,000원부터 시작합니다. 그래픽 카드 좋은거 장착한 노트북이 이 가격이면 장만하고도 악세사리 몇개 추가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 다행인 것은 128GB 시작해서 혜자로워 보이는 효과를 가져왔다는건데요. 제가 구매한 256GB는 1,429,000원인데 교육할인을 받아서 128GB 가격인 거의 130만원에 업어 왔습니다. 

 

여기에다가 이번에 토사구패드가 거의 확정적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그나마 눈에 띄는 악세사리였던 매직 키보드가 숱한 리뷰어들에게 공통적으로 가격이 까칠하다고 집중포화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거기까지 갖추는 것은 시기상조라 마음을 추스리면서 정신승리를 위한 세팅을 해 봤는데요. 두 세팅의 가격 비교부터 해 보면요. 

 

 

12.9인치용 아이패드 프로용 매직 키보드 가겨이 449,000원이에요. 교육할인을 빼고 보면 둘을 합친 가격이 1,878,000원 거의 190만원에 육박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아이패드 프로가 제가 세팅한 저렴이 정신승리용 키보드와 케이스 구성인데요. 케이스는 아이패드를 장만하기 전부터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주문을 미리 해둔건데 2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키보드는 언제 장만했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찾아 보니 단종된 것 같네요. 당시 가격이 대략 4만원 정도로 기억하는데 퉁쳐서 5만원 해도 제가 세팅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구성 합은 150만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시험삼아 이 포스팅은 이 세팅을 이용해서 작성하고 있는데요. 매직키보드의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펑션키 12개 배치되어 있구요. Esc키도 살아 있어서 사용하기 좋습니다. 키감은 일반적인 키보드와 큰 차이 없구요. 버튼이 듬성듬성 붙어 있는 것 같다는 시각적인 요소만 포기하면 사용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 장단점

1. 램크루지를 벗어나다: 이번에는 에어에서 옮겨 온 장점을 살펴 보면요. 램이 6기가로 뛰어서 그런지 튕기는것 없이 착착 진행되는게 장점입니다. 이 포스팅을 쓰면서도 사진 편집앱을 돌렸다가 스크린샷을 찍었다가 에어드랍으로 사진을 넘겨 받았다가 멀티로 진행중인데 튕김없이 잘 진행되네요. 전작 3세대는 최고용량에만 차별해서 넣어 줬는데 이번에는 전 용량에 걸쳐서 6기가로 업해줘서 몇 안되는 두 세대간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2. 화면이 넓다: 프로 버전은 처음 써 보는데 에어와 비교하니 화면이 엄청나게 커졌네요. 12.9인치와 9.7인치 차이인데 거의 두 배는 커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노트북 사용하는 느낌 들구요. 왜 애플이 매직키보드를 만들었나 이해가 갈 정도로 컴퓨팅이 가능할 것 같은 외관은 구성 가능할 것 같습니다. 

 

3. 무겁다: 당연스럽게도 굉장히 무겁습니다. 641g과 469g정도로 큰 차이 없어 보이는데 손에 들고 있는데는 확실히 무게감이 다릅니다. 에어가 장난감처럼 보이는 효과가 있는데 무게감 때문에 어딘가 거치하지 않으면 손목 나갈 것 같은 불안감이 듭니다. 또 한 번 매직키보드의 등장이 합리적으로 보이는 지점인데요. 애플펜슬을 들고 화면을 썼다가 필요시에는 컴퓨터처럼 매직키보드에 붙여 써라 뭐 그런 애플의 큰 그림이 이번을 계기로 완성된 느낌입니다.

 

 

 

4. 배터리 광탈 어인일: 배터리가 술술 흘러 내립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쓰면서 박대리가 이렇게 빨리 퇴근하는 기분은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요. 그 동안 배터리의 물리적인 크기 대비 효율이 좋아서 예상보다 뛰어난 사용시간에 혀를 내두르던 애플이었는데 배터리 퇴근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다시 한 번 매직키보드의 효용이 머리를 들이미는 부분인데요. 거치한 채로 충전할 수 있는 키보드를 내놓은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5. 혼돈의 USB-C: 라이트닝 잭은 도데체 왜 만들었다가 USB-C로 넘어 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애플의 행각에 치가 떨립니다. 최근에 아이폰11 프로로 변경하면서 라이트닝 잭과 USB-C 케이블이 생기더니 이제는 USB-C to USB-C 케이블로 사람 애를 먹이네요. 주문하고 나서 꽤 오래 기다린터라 영혼의 백업을 기대하면서 포장을 풀었는데 왠걸 컴퓨터에 잭이 없어서 손 놓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케이블을 구입한 뒤에야 복원이 가능했구요. USB-C 허브가 위 사진에 어느덧 꽂혀 있는 것도 이 혼돈의 연장선이라 하겠습니다. 

 

■ 포스팅 해 보니 

테스트용으로 티스토리에 포스팅을 해 보고 있는데 진짜 모바일 환경에서 필요한 편집과 포스팅이 가능해지겠다는 생각은 드는군요. 아이패드 에어를 쓸 때만 해도 언제 자료가 날라갈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꼭 써야 될 상황이 아니면 손이 가지 않았는데 노트북이 없어도 디지털 노마드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잠잠해진 뽐뿌가 고개를 들이밀면 매직 키보드도 손에 들어올지도 모르겠는데 어차피 구차하게 악세사리를 들고 다닐 바라면 저렴이 케이스와 키보드 조합도 포스팅이나 사진 편집, 영상 편집 수준에서는 충분하지 않나 하는 판단이 드는군요. 비교를 위해서는 매직키보드를 장만해 봐야겠...

 

악세서리 업체와의 상생에 관심이 있는 건지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된 건지 모를 애플의 행보에는 치를 떰과 동시에 엄지척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아이패드를 소비를 위한 기기에서 생산을 위한 기기로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는 지점으로 넘어 왔다는 생각은 듭니다. 대신 세팅에 돈이 줄줄 샌다는게 확실한 단점입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반응형

댓글


TOP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