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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그린 뉴딜 풍력 발전 관련주 분석

by 베터미 202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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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정부에서 코로나19로 어수선한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3차 추경안을 내놓았는데요. 여기에 또 미래의 먹거리가 있어 빠뜨리면 안되겠다 싶어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풍력 발전 관련해서는 알려진 업체들이 꽤 있는데 사업보고서를 보면 실상은 실적이 그렇게 좋지 않고 해서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 과연 괜찮을까 하는 부분을 건드려 보려고 합니다.

 

■ 태양광 풍력, 수소 등 3대 신재생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카테고리는 이쪽에 들어가는데요. 재정 투입은 2022년까지 5조 4,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하던대로 전자공시시스템에서 풍력발전을 검색해 보니 유니슨이 나오는데 유니슨 연간 매출액이 좋았을 때 기준으로 1,800억원 정도 했으니 관련 기업 여럿 먹여 살릴만한 많은 금액으로 보입니다.

 

■ 풍력발전 사업 들여다 보니

어디서부터 단서를 얻을지 몰라서 일단 협회부터 찾아봤어요. 때마침 한국풍력산업협회가 보입니다.

 

 

중간에 이사회를 맡고 있는 사람들의 소속이 나오는데요. 이 중에 상장 주식을 걸러 보기로 합니다. 동국S&C, 태웅, 두산중공업, 유니슨 등이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업체로 보이구요. GS, SK 등은 지분법 이익으로 역어 들어갈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주식이군요. 일단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업체들 위주로 슬쩍 훑어 봅니다. 

 

■ 유니슨

풍력발전을 전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후루룩 훑어 보니 사천에 공장이 있고 가동률이 50% 정도로 좋지 않고 실적은 계속 적자를 내고 있어 단순 수치상으로는 선호하는 주식이 아닙니다.

 

 

수주물량에 따라 등락폭이 큰 것으로 보이구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도 한 적이 있어서 확장성은 갖춘 것으로 보이는데 생각보다 수요 증가폭이 그리 크지 않은 분위기인 듯 합니다. 차트를 봤는데 단기 급등한 상황이라 1,500원선까지는 갭 메우기로 조정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 동국S&C

동국S&C는 유니슨에 비해 매출 규모도 훨씬 크고 사업부분도 영역이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습니다. 철강부문이 거의 절반 정도로 1,430억원 매출을 기록했었고 신재생에너지 즉 풍력발전 부분이 비슷한 비율로 1,400억원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 건설 부문 수주도 지속적으로 있는 편이네요. 풍력발전 부분도 유니슨과는 차이가 좀 있는듯 한데 이쪽은 해상풍력발전쪽이군요.

 

 

 

영업이익률 4.35% 정도로 유통업계와 비슷한 수준이긴 하지만 2018년을 제외하고는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배당수익률도 2~3% 정도로 괜찮은 편이고 부채비율도 유니슨에 비해서는 굉장히 양호한 50% 이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관심 가는 곳이라 차트도 그려 봤는데요. 조정받을 시간이나 있을지 모르겠지만 1차적으로 지지선은 3,000원에서 형성할 것으로 보이구요. 5,600원 선에서 미끄러진다면 찾아갈 것으로 보이는 지점입니다. 그린 뉴딜 발표로 인해서 테마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지만 갭상승을 했던터라 증시 격언 중에 '소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말처럼 거꾸로 뒷골 땡기는 조정이 3,000원까지 이어질 가능성 있습니다. 1차, 2차 목표 가격은 저 정도로 보고 지켜볼만하다 판단됩니다.

 

 태웅

태웅은 풍력발전하고 무슨 관련이 있을까 했는데 전체 매출액 중 비중이 45.8%에 달하고 거의 메인 아이템이네요. 매출액은 1,496억원으로 동국S&C와 비슷한 수준이구요. 다만, 몇 년째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자본을 꾸준히 깎아 먹고 있는 중이네요. 흑자전환될 때까지는 잠깐 놔두도록 하겠습니다. 차트는 저항받을 가격에 왔는데 테마받아서 갈수도 있긴 하겠습니다만 선호하는 주식이 아니라 당분간 놓아 줍니다.

 

■ 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도 태웅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장기적인 적자에 시달리고 있고 태웅에 비해 부채비율 높고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채권단이 추가 지원한다는 이야기도 있고 분석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풍력발전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도 잘 모르겠네요. 

 

부동산도 관심 있는지라 이들 기업의 발전으로 지역경제도 살아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되는군요. 유니슨은 사천, 동국S&C는 포항, 태웅은 부산, 두산중공업은 창원 등 주로 경북, 경남에 근거를 둔 업체들이네요. 그린 뉴딜 관련해서 풍력 발전 수혜주는 한 군데 정도로 눈에 띄는 기업이 좁혀 지네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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