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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 기장 맛집 바오버거

by 베터미 2020.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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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부산의 수제 버거 맛집 바오 버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입맛이 전국구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다 잘 먹는 편인데요. 여행 철학도 현지에 갔으면 현지식이 쵝오!!라서 한 번씩 탈이 나기도 하는데 그만큼 기억에 남는 것 역시 현지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이 철학은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송정 맛집

 

■ 커피에도 트랙이 있듯이 햄버거에도 트랙이 있다

옛날에는 봉지 커피라고 해서 설탕과 프림, 커피가 적당한 비율로 섞인 걸 뜨거운 물에 휘휘 저어 먹는게 일상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배가 불러 오고 건강에 해악을 끼치는 존재가 된 것 같아 아메리카노로 옮겨 탔다가 요즘에는 커피 콩 원산지를 따져 가며 먹는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삼라만상이 이런 비슷한 과정을 거치는 것 같습니다. 

 

흔하디 흔한 맥도널드로 만족하다가 어느 순간 버거킹이 최고시다하면서 와퍼를 찾다가 잠깐 국내에 유행했던 수제버거스러운 프랜차이즈 크라제 버거에 만족하면서 높아지는 가격에는 불만스러워하던 차에 이제는 쉑쉑버거까지 등판해서 버거 맛집을 찾는 미식가들의 트랙을 점점 더 높은 곳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 송정에서 기장 가는 길에 걸친 버거 맛집

정확히는 송정에 더 치우쳐 있지만 이 곳은 특이한 번과 패티로 뭇 맛집러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곳입니다. 쉑쉑버거의 꾸덕꾸덕한 치즈와 육즙 흘러 넘치는 수제 버거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대체로 와도 좋을 법한 곳입니다. 오래된 곳인지는 모르겠는데 비대면 언택트 시대에 걸맞는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어서 괜찮더군요.

기장 맛집

하얀 방이 맛있는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는데요. 번이 특이합니다. 겉촉속바한 흰색 빵을 사용하는데요.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이어서 남기겠습니다.

수제버거 맛집

중간에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습니다. 시그너쳐 바오 버거 기본은 9천원이고 패티를 추가하면 12천원 세트추가하면 여기에 4.5천원을 더해서 16.5천원이 되니 꽤 비쌉니다. 쉑쉑버거 최고 사양으로 주문해도 비슷한 가격을 볼 수 있는데요. 바다에 살짝 면하고 있는 위치 때문이겠지 하고 합리화해 봅니다. 

 

3개 정도 메뉴를 시키니까 가격이 4만원에 달하는군요. 이 곳은 커피와 쉐이크 등도 주문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쉑쉑버거를 노리고 만든 듯한 메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구성이 비슷합니다. 다만, 번은 아예 다른 종류라 색다른 맛으로도 이 곳은 한 번쯤 먹어봄직 합니다. 

 

 

■ 특이한 수제버거 맛집 바오버거

송정해수욕장을 드나든게 몇년인데 오늘에서야 이 곳을 들렸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바오버거

웰치스와 감자 튀김으로 중무장한 트리플 치즈 버거가 등장했습니다. 번 안쪽을 설탕을 묻혀서 구운 건지 햄버거를 섣불리 손으로 쪼개 보려고 해도 딱딱해서 잘 안 될 정도로 특이한 질감을 소유하고 있는 빵입니다. 감자는 허세로움을 사진에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데요. 보이는게 다라고 보면 될 정도로 양은 크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뒤에 공간 있어요!!

바오버거 메뉴

이어서 일단 무조건 제일 큰 거!!를 외치는 저를 위한 시그너처 바오 버거 패티 패치한 메뉴 나왔습니다. 입이 저 정도로 크진 않기 때문에 살짝 숨을 죽여 봤는데 입이 커서 성량 좋은 피지컬에 쉽게 한 입 베어 물 수 있는 사이즈로 조정 가능합니다. 

 

감자튀김 다시 등장했는데요. 뒤에 공간 있다고 했지요!! 여기에는 확실히 보이네요. 패티를 찌는건지 빵을 찌는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뭔가를 찐다고 광고를 걸어 놨더군요. 그래서인지 패티의 육질은 살아 있고 육즙도 더부살이하고 있는 아름다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풍성하게 녹아서 치덕거리고 있는 치즈 덕분에 쉑쉑버거의 꾸덕한 맛 우러나구요. 안을 살짝 태운 듯한 번의 겉촉속바 식감도 특이하고 맛있습니다.

부산 맛집

인스타도 안 하는데 괜히 비싼 버거에 허세 부리는게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꽤 나가는 가격에 움찔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인데요. 바오버거 맛있게 드시는 TIP을 준수하면서 먹어 보니 이거 클래스가 급 쉑쉑버거급으로 올라옵니다. 수제 버거에 크게 만족하면서 먹어 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오래간만에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버거를 맛봤네요. 송정해수욕장 가는 길에 걸친 기장 맛집 발굴기였습니다. 근처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 버특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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