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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칼국수 맛집 민속손칼국수 신메뉴 섭취 후기

by 베터미 2020.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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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틈틈이 지나칠 수 없는 맛집을 소개해 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민속손칼국수 이야기를 한 번 더 하려고 합니다. 이유인즉슨 신메뉴를 출시했네요. 집에 칼국수 덕후들이 많아서 잊을만하면 한번씩 가야 하는게 일인데 선택지를 대폭 줄여 주는 곳이 바로 이 민속손칼국수 식당입니다.

 

 

 

■ 민속손칼국수 위치는요

부산 유엔공원 인근에 유명한 맛집인 공원칼국수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보입니다. 공원칼국수 간판이 보이는 위치에서 왼쪽으로 살짝 눈길을 돌리면 보이는데요. 이 집은 새로운 맛집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신메뉴가 어마무시하네요. 세상에 없던 메뉴를 먹어 본 느낌이에요.

 

 

예전에 찾을 때는 위치가 보이지 않았는데요. 그새 업데이트된 모양이네요. 유엔공원 주차장 인근에 있습니다. 유엔공원 주차장을 이용해도 되고 식당 바로 앞에 주차해도 되는데 식당 앞은 차량이 3대 정도 들어갈 정도라 여간하면 유엔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아 보입니다. 

 

■ 민속손칼국수 신메뉴

먹기 바빠서 다 찍어 오지는 못했는데 일단 콩국수가 있는데요. 하나는 흔히 찾을 수 있는 흰색 국물의 콩국수고 다른 하나는 특이하게 클로렐라면을 쓴 콩국수입니다. 클로렐라면이다 보니 색깔이 녹색이라 여름에 어울리는 콩국수와 시원한 색이 잘 어울리는데요. 배가 한정이라 먹어 보지는 못했는데 물어 보니 이 식당 잇템으로 등극하고 있는 중인 것 같습니다. 인기가 좋다네요.

 

 

개인적으로 온국수를 좋아하는지라 이 곳에 올 때마다 기본적으로 비빔칼국수 탑재하고 시작하는데요. 이 곳의 비빔칼국수는 다른데서 맛 볼 수 없는 특이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이탈리아 요리를 전문적으로 했던 쉐프가 차린 곳이라 그런지 비빔이 이 세상 비빔이 아니라 저세상 비빔인듯 흔히 찾을 수 있는 비빔 소스와는 다른 맛이 나는데요. 맛볼때마다 기이하다 여기며 먹고 있었는데 비빔칼국수의 부캐 정도쯤으로 보이는 바질칼국수가 생겼네요?

 

 

■ 바질칼국수 정체는?

이거 메뉴 제목부터 신통방통합니다. 칼국수는 칼국순데 바질이 들어간 것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한 것 같은 느낌인데요. 한국적 음식인 칼국수에 이탈리아 음식같은 바질을 섞은 것 자체가 의문과 기대를 가지게 하는 메뉴였습니다.

 

 

포털에서 바질을 검색하면 으레 나오는 것이 이 바질페스토 파스타 아니겠습니까. 헌데 이 면을 칼국수로만 대체했다고 맛이 생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기대와 불안인 교차하는 와중에 비빔칼국수에서 느꼈던 저세상 맛을 감안해서 이 식당 또 특이한 메뉴를 내놨구나 하는 마음에 시도해 봤습니다. 결과는요.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어요. 맛있어요. 순삭 당했어요. 바질칼국수가요. 소스 느낌은 비빔칼국수와 비슷한 연장선상에 있는 느낌인데요. 먹으면 먹을수록 의문과 고소함이 밀당하는 기분이 듭니다. 어디서 먹어 본 듯한 맛인데?하다가 뒷맛이 고소하게 올라 와서 이상하네했다가 다시 한 입 먹으면 같은 기분을 반복하게 되는데요. 

 

이 식당 쉐프님은 조만간 방송에 불려 갈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듭니다. '민속손칼국수'래 놓고 이렇게 '안 민속'적인 퓨전칼국수를 내놓으면 반칙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탈리아 요리로 오랫동안 활약했음을 드러내는 사진이 식당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이탈리아 요리를 잘할 것 같은 생각은 들었는데 이걸 칼국수에 퓨전해서 이런 신기방기한 메뉴를 만들어낼지는 예상을 못했네요. 

 

아무래도 칼국수가 뜨거운 음식이다 보니 팥빙수집에서 겨울에는 팥죽을 파는 것처럼 여름 대응 메뉴로 개발했음이 분명해 보이는데 이거이거 킬러 아이템될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음식이 남아 있는 사진을 찍어 보겠노라 다짐하면서 부산 칼국수 맛집으로 추천에 마지 않는 민속손칼국수 식당 방문기 마칩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꾸욱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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