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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가성비를 고루 갖춘 코스트코 휴대용 무선 선풍기 구매 후기

by 베터미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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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몸에 열이 많은 편이에요. 그렇다고 여름이 싫지는 않은데 혼자 땀 나는 건 심지어 즐기는 편이기도 한데 주변에 냄새로 어택하지 않을까 해서 고민스러운 계절입니다. 정부에서는 매년 전기 대란 때문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에어컨 최저 온도를 정해주기까지 하는데요. 올해는 26도네요. 작년까지는 28도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이 정도면 앉아 있으면 숨이 턱턱 막힐 정돕니다.

무선 선풍기

 

26도라 다행인데 아직은 비가 오는 시절이라 선선한데 뙤약볕 제대로 찍어 주시는 한여름이 오면 또 땀을 주륵주륵 주루루룩 흘리게 되지 않을까 후덜덜하던 차에 코스트코에서 깔끔하게 생긴 무선 선풍기를 찾아서 업어 왔습니다. 이거 괜찮네요. 

 

■ 들어는 봤나 코끼리 선풍기

브랜드 이름만 듣고 일본업체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들어서 그 동안 일본불매운동으로 자주 들리던 유니클로를 완전 마다하고 안 가고 있었는데 흐름이 깨지는게 아닌가 한느 불안감에 검색해 봤더니 한국업체네요? 보조배터리와 휴대용 손선풍기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곳인가 봅니다. 마데인 차이나는 원가 절감이라 가벼이 여기고 넘어가고 코스트코에서 2개 한 팩으로 쌓여 있는 걸 업어 온 소감 가격부터 정리해 봅니다.

휴대용 선풍기

 

■ 코스트코 가격은 고민말고 집어도 될 듯

인터넷 최저가와 비교해서 여간해서는 밀리는게 없는 곳이라 그냥 집어도 될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사실 별 고민없이 지르고 뒤늦게 비싸게 주고 샀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뒤져 봤는데 신품은 아직 나온데가 없는 듯 하군요. 코끼리 공식 페이지에서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32,900원입니다. 구형 기준 가격이 비슷한 수준이네요. 2개에 46,990원에 샀으니 개당 23,495원이네요. 역시 물량의 코스트코입니다.

 

 

■ 고민했는데 이 정도라니

예전에도 비슷한 무선 선풍기가 하나 입점해 있었는데 그게 그거였는지 이거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들여 보니 좋네요. 대충 쓸만한 기능만 정리해 봐도 이 가격에 가능한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1. 무선. 배터리가 4000mAh로 꽤 큽니다. 한 번 충전하면 20시간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충전주기가 짧아서 좋습니다. 

2. 회전기능. 머리가 돌아가요. 소형 무선 선풍기 중에 고개 돌아가는건 처음 본 듯 하네요. 절도 있게 꺾이는게 조금 불안하긴 한데 돌아갑니다.

3. 각도 조절 가능. 머리를 위 아래로 각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코끼리 선풍기

4. 무드등. 회전 버튼을 한 번 누르면 회전이고 꾹 누르고 있으면 무드등이 켜지는데요. 이 무드등은 선풍기를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쓸 수 있습니다. 굳이 선풍기가 아니라도 무드등으로만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기능입니다. 

 

5. 풍속 조절/배터리 확인. 직관적으로 가능하네요. 숫자가 세분화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굳이 단점으로 지적하려면 지적할 수 있는데 배터리 잔량 표시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어서 LED로 구분해 주는 게 좋습니다. 처음 전원을 켜면 파란색 불이 들어 오는데요. 이게 배터리 잔량입니다. 

 

구매하자마자 켜 보니까 배터리가 3칸 정도 차 있더라구요. 대충 75% 정도 배터리는 있는 채로 나오는 것 같네요. 개봉한 두 제품 모두 동일하게 이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전원 버튼을 한 번씩 누르면 풍속이 한 단계씩 올라가는데 4단까지 풍속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골방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이 무선 선풍기만 틀어 놓고 있는데 1단으로도 충분히 기능 좋습니다. 

 

6. 청소가 용이. 청소할 일이 있는지부터 물어봐야 되겠지만 굳이 청소를 해야겠다면 간단하게 분리해서 청소할 수 있습니다. 이건 팁이 좀 필요해서 사진을 찍어 봤는데요.

코끼리 무선 선풍기

선풍기 앞의 커버를 살짝만 옆으로 돌리면 열리게 되어 있습니다. 안전망이라는 부품인데 고정하는 꺽임쇠라고 해야 하나 저 부분이 그다지 길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살짝만 옆으로 돌려서 털어 내면 뚜껑이 분리되니까 쉽게 청소할 수도 있습니다. 

■ 코로나 시대 수혜 업체가 되지 않을까

뭐만 했다 하면 주식 생각에 여념이 없는 요즘이라 이런 업체들이 상장되어 있으면 어떨까 상상을 해 보고는 하는데요. 무선 선풍기가 진입장벽이 낮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관련 업종이 날이 더워지면 꽤 호실적을 보일 것 같군요. 코로나19가 실내의 선선한 환경에서 생존 확률이 높아지고 에어컨을 쓰면서 에어컨 바람으로 옮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이 일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정도 개인화 기기는 따로 들여놓고 써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휴대하기에는 덩치가 조금 있는데 집이나 사무실 등에 놓고 쓰기에는 딱인 제품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하는 바입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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