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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오랜만에 원작 보고 싶은 넷플릭스 영화 올드 가드

by 베터미 2020.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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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요즘 극장에 걸린 영화를 보면 한숨만 나올 정도로 볼 영화가 없어서 아쉬운 시절이고 가기도 힘들어서 더 아쉬운 시절인데요. 그나마 가뭄에 콩 나듯이 넷플릭스에 독점 공개하는 영화들이 볼만한게 있어서 갈증을 달래고 있습니다. 우연인지 의도적인건지 모르겠지만 샤를리즈 테론 누님의 영화가 거의 동시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에 공개됐습니다. 온라인에는 <올드 가드>, 오프라인에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입니다. 

 

오늘은 온라인 넷플릭스에 걸린 올드 가드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하는데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소재와 구성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약간의 스포일러를 함유하고 있으므로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올드 가드 원작

 

■ 원작 있어요

요즘 웹툰, 코믹스의 전성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괜찮은 시나리오 부재를 고민하던 영화계가 아닙니다. 컨텐츠는 온라인의 부흥으로 넘쳐 나고 상상력을 현실화시키는 과제만 충실히 수행해도 영화가 뚝딱 완성되는 시대가 됐습니다. 원작이 코믹스나 웹툰이 아닌 것을 찾기가 힘들어지고 있는데요. <올드 가드> 역시 코믹스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레그 룩카(Greg Rucka)라는 작가의 손에서 탄생한 작품인데요. 검색을 해 보니 DC코믹스에서 활동하다가 본인의 작품을 내기 시작한 것 같네요. 관록 있는 작가입니다. 올드 가드는 볼륨이 6편까지 나와 있는데 컨텐츠는 충분히 확보되어 있고 1편의 흥행이 속편 제작의 열쇠가 될 것 같군요.

넷플릭스 영화

단발도 잘 어울리는 샤를리즈 테론을 영접하기 위해서는 꼭 봐야겠습니다. 그래야 2편이 나올 수 있을테니까요!! 

 

■ 영화 내용

18금입니다. 아끼지 않고 잔인합니다. 총 들고 나와서 FPS로 오인하면 큰 코 다칩니다. 어느 시점에는 판타지 물들어 있구요. 전반적인 내용은 예측 가능하지만 하품 나오는 수준은 아닙니다. 제목은 직역하면 늙은 파수꾼 혹은 오래된 파수꾼 정도가 될 것 같은데 왜 그런지는 영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더 이상의 내용은 스포를 그켬하는 1인으로서 자제하겠습니다. 

 

여러 논쟁거리가 등장하긴 합니다. 요즘 영화 트렌드처럼 PC 확실히 묻어 있구요. 이걸 PC로 보느냐 다양성의 인정으로 보느냐는 개취의 영역이라 판단은 개인에게 맡기는게 좋을 듯 하구요. 제 경우는 다양한 인종이 적절하게 섞여서 앙상블하는게 당연스럽고 좋습니다.

넷플릭스 샤를리즈 테론

 

■ 영화와 원작이 다른 점?

당연스럽게도 원작의 작가인 룩카가 영화 시나리오 작업에도 투입이 됐습니다. 심지어 그는 자신의 손길이 닿은 작품에는 꼭 '닉키를 향한 조의 애정 표현'을 넣도록 계약을 했다고 하는데요. 사랑꾼 등장입니다. 자세한 이탈리아식 끈적끈적한 표현은 영화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닉키와 조는 영화의 등장인물입니다.

 

원작에서는 노리코로 등장했던 일본인 등장인물이 영화에서는 베트남인인 꾸인으로 등장합니다. 미국이 일본하고 소원해 진 것도 한 몫한게 아닌가 싶긴한데 베트남인의 할리우드 등판이 새롭습니다. 

올드 가드 베트남

스쳐 보면 일본인스럽기도 하고 중국인스럽기도 한 다채로운 이미지를 가진 인물인데요. 디즈니의 PC 분위기 때문인지 아시아인들 등판이 자연스럽기도 하고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이 영화 이전에 스타워즈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는 배우입니다. 

 

스포를 가능한 줄이기 위해 주요 내용은 다 블러 처리한 느낌인데 판타지 액션 영화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라고 추천합니다. 넷플릭스에서 최근에 공개한 영화들 중에 실패한 영화가 없을 정도로 요즘은 거의 기본기는 갖추고 시작하는 분위기군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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