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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엑스레이 혁명인가 나녹스(NANOX) 사업과 주가 분석

by 베터미 202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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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삼프로 보다가 알게 된 기업 나녹스, 나노엑스라고 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나노엑스이미징이 제대로 된 풀네임인듯 한 아리까리한 기업을 분석해 보려고 하는데요. 인베스팅닷컴에서는 나노엑스이미징(NNOX)로 나오는군요. 덩달아 또 공부가 되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디지털 x-ray

 

■ X ray와 CT 차이점

X ray는 그야말로 X선이 몸을 투과해서 만들어지는 이미지를 사용하는 방법인데 뼈의 상태나 가슴, 배, 골격의 구조나 빈 공간을 보는데 이용합니다. 대신 혈관, 인대, 근육 등은 볼 수 없는 것이 단점인데요 CT는 Computed Tomography를 줄인 말로 컴퓨터단층촬영이라는 뜻입니다. X선은 단면을 찍는 반면 CT는 X선을 여러 번 투사해서 보고자 하는 내부의 자세한 단면을 재구성해서 영상으로 만드는 장치입니다. X선보다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하는 장치를 나녹스라고 하는 기업에서 만든다고 하는군요. 

 

■ 옛날의 엑스레이 나녹스의 엑스레이

방사선을 내는 방법이 옛날에는 구리와 텅스텐으로 만든 필라멘트에 2,000도에 달하는 열을 쬐서 전자를 방출시켜서 측정하는 방식이라면 나녹스의 엑스레이는 반도체에서 선택적으로 발생하는 전자를 방출시켜서 이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고 하는군요. 일단 가능한지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투자자들의 면면이 어마어마합니다. 일단, 우리나라 통신업체인 SK텔레콤이 2대 주주가 될 정도로 지분에 참여해 있고 이 분야 전통의 강자 중 한 기업인 후지필름도 지분에 참여하고 투자하기도 했다 합니다.

 

나노엑스이미징의 사업 아이템은 기계를 판매하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기계는 일단 무상으로 보급하고 촬영할 때마다 비용을 지불받는다고 하는데요. 단가가 2~30$ 정도 된다고 합니다. 기계값은 1만불정도 하는데 무상으로 공급해 주고 2~3년 정도되면 원금이 빠지는 구조라고 하네요. 느낌이 건설사가 아파트 분양해서 2~3년 뒤에 원금과 수익을 얻는 구조처럼 보이네요.

 나녹스 주가

 

나녹스는 정보의 중요함에 대해 인지하고 이를 플랫폼 사업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듯 한데요. 애플의 사업 형태와 비슷합니다. 일단 기계를 무상으로 보급해서 도입하는 곳을 최대한 늘인 다음에 거기에서 들어 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분석해서 엑스레이나 CT 촬영을 통해 인지할 수 있는 진단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 가는 방식으로 시장 장악력을 높이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기존에 1톤 이상 되는 물리적인 한계를 지녔던 시스템이 아니라 200kg내외의 기계로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서 공항, 앰뷸런스 등 즉각적인 진단이 필요한 곳에도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데요. 단적인 예로 공항에서 바로 촬영해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썰에 대해서는 의심부터 하고봐야겠지만 체온검사를 피하려고 해열제를 먹고 공항에 가는 사람들을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은 될 듯 합니다. 다만, 실제 출시한 제품의 방사선 피폭량이 휴대하면서 쓸만큼 적당한가가 쟁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 시장의 크기

마켓쉐어를 얼마나 가져갈 수 있을까가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녹스 분석

2017년 기준 19억불 정도 되는 시장이었는데 2025년에는 29억불 정도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한화로 계산하면 3조 4800억원 정도 되는 시장이군요. 이 중에 50%를 가져갈 수 있다고 희망적인 전망을 해 보면 매출은 14억불 정도 올라올 가능성이 있고 기업에서 말하는 수준의 영업이익 60%가 나온다면 8억 9천만불의 영업이익이 나올수도 있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보수적으로 50%로 점쳐 본다면 7억 4천만불 정도네요. 

 

멀티플을 10으로 봤을 때 시가총액이 74억불 정도 나오는데요. 현재 시가 총액이 10억불 정도 하니까 상승여력이 현재 가격 기준으로 한 4배는 되어 보이는데요. 이건 나녹스라는 기업이 시장지배력을 50%까지 가져갈 수 있다는 굉장히 긍정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그렇습니다. 

 

고품질의 엑스레이나 CT영상을 진짜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사업영역은 병의원뿐만 아니라 비파괴검사 등으로도 확장성을 가지고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SK텔레콤은 이 기기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해야 한다는 점에서 5G 사업의 확장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과의 콜라보가 필요한 부분이네요. 

 

SK텔레콤이 성장이 정체된 배당기업이 되어 가는 와중이었는데 여기에서 또 지분이익 플러스 5G 발전이라는 성장 포인트를 찾은 것 같군요. 한화그룹이 미국의 차도 아직 안 나온 수소차 기업 니콜라에 지분 참여하면서 지분법 이익으로 수백억을 벌어 가고 있는게 신기한 상황이었는데 SK텔레콤도 지분법 이익이 눈에 띄게 올라올 가능성도 있겠네요. 

 

결국은 카드를 뒤집어 봐야겠지만 알려진 사실만으로는 굉장히 될성부른 기업 나노엑스 분석해 봤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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