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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나녹스 CEO가 직접 밝힌 사업 비전 인터뷰 번역

by 베터미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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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신우일신 매일같이 새롭게 인사이트를 더하는 정보를 소개하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9월 3일 즈음 있었던 나스닥 폭락 이후로 가지고 있던 주식을 다 정리했었는데요. 코로나 백신 개발이 확실히 되지 않는 이상 투자 심리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것 같아서 관망중이었는데 많은 주식들이 1차 목표 가격으로 내려 오고 있어서 다시 관심을 가지고 쳐다 보고 있습니다. 

2020/09/04 - [투자(주식&부동산)/주식] - 나스닥 폭락으로 보는 한국 증시 조정 가능성

나스닥 폭락으로 보는 한국 증시 조정 가능성

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어제는 나스닥이 5% 가까이 폭락하면서 오늘 우리나라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염려했는데요. 그걸 또 비웃기라도 하듯이 코스피, 코스닥 모두 -1%대에서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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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에서 재생에너지로 넘어 가는 과도기인 지금 매력적인 실적을 내면서 매력적인 가격에 있는 기업들이 보여서인데요. 오늘은 재생에너지는 아니고 얼마 전에 새로운 비전으로 눈길을 끌었던 차세대 엑스레이 기업으로 소개했던 나녹스의 CEO 란 폴리아킨이 직접 나와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라는 곳에서 진행한 인터뷰 전문을 공개해서 관심 포인트 위주로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공매도 폭격을 더블어택으로 맞은 가운데 공개된 자료라 흥미가 더 가던군요.

 

 

■ 사업의 비전

사업은 기본적으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생산하는 것, 수요가 있는 것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하는데요. 누군가 하기 귀찮아 하는 것을 대신 해주는 것이 꽤 근사한 사업이 될 수 있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데 없는 것을 만들어 주는 것도 꽤 근사한 사업이 될 수 있는데요. 나녹스의 비전은 여기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엑스레이를 활용하지 못하는 국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널리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건 거의 홍익인간같은 비전이네요.

 

 

 

■ 나녹스 엑스레이의 원리

굉장히 논쟁적인 부분인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증빙자료를 두고 실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해상도가 낮다, 가짜다 등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고 공매도 세력은 아예 기술도 없고 그 동안 계약을 맺은 회사들도 가짜라며 구글지도에서 찾았을 법한 사진을 증거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CEO인 란 폴리아킨은 여기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으로 밝혔는데요. 

 

엑스레이 원리에 대해서도 꽤 쉽게 설명합니다. 문외한이라 이해한 수준에서 정리해 보면 기존에 2,000도 이상의 고열에서 방출되는 전자를 통해 일으킨 엑스선이 아니라 반도체를 활용해서 필요한 만큼의 양을 조절해서 엑스선을 발생시킨다는게 기본 원리인데요. 그래서 활용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소니에서 개발하다가 디스플레이 부분에서 활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접었던 기술이라 디스플레이의 작동 원리를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운데요. 

 

반도체를 통해서 엑스레이의 화질을 높이고 싶으면 주사하는 출력을 더 세게 올리면 되고 필요한 광원을 초당 30번씩 혹은 60번씩 주사율에 따라 쏘면서 색깔을 만들어 내고 TV 화면의 움직임을 만드는 것처럼 CT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둥글게 몸을 감싸고 있는 기계가 필요에 따라 출력을 높이고 낮춰서 타겟하는 병증을 찾아 내는 컨셉인 것이죠. 

 

■ 나녹스의 사업 모델

이 기업 바쁩니다. 일단 미국 FDA 승인을 받아야 되구요. 수출하고자 하는 국가들 모두에게서 비슷한 방식의 승인을 받아야 됩니다. 미국 FDA에서는 일부 내용 업데이트가 필요해서 업데이트 자료를 제출한 상태고 내년 초 중에는 승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승인 과정이 코로나로 인해서 속도가 떨어진 거지 다른 문제가 있어서는 아니라고 합니다. 현재 1,000개의 계약 물량을 2021년 하반기에는 배치하는게 목표입니다.

 

 

1차 공급 목표는 15,000개인데요. 이중에 5,000개는 이미 계약을 마쳤고 2,500개 정도는 SK텔레콤이 맡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지멘스같은 쟁쟁한 기업의 지원을 받는 USARAD라는 미국 방사선 관련 기업과도 3000개를 미국에 배치하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잡힌 것만 해도 대충 10,000개가 넘어서 향후 추가 계약이 들어오면 1차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캔당 가져 가는 수입은 $14 정도로 책정이 되어 있구요. 실제 병원에서 모든 비용을 고려해서 받는 비용은 $4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미국같은 경우는 종래의 평균 촬영 비용이 $300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비용을 엄청나게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이 수입 $14에서 $10이 라이센싱 비용 즉 건당 구독료쯤으로 생각하면 되고 나머지 4딸러는 AI회사에 1.5달러, 클라우드 비용 1달러, 현지에서 관리업체가 가져 가는 비용이 1.5달러해서 총 4딸러입니다.

 

당장, 1,000개의 유닛을 배치해서 이들이 목표하고 있는 최소치인 일일 7번의 스캔을 한다면 대충 하루에 $100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주말 빼고 영업일 기준으로 250일을 곱하면 대당 연간 발생하는 매출이 $25,000이 됩니다. 천개를 돌린다면 $25,000,000이 되겠죠. 이들의 목표치인 15,000개까지 피치를 올린다면 $375,000,000이 됩니다. 매출이요. 

 

하루에 대당 7번을 촬영한다고 가정했는데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수도 있구요. 15,000대가 다 돌아간다면 연간 최소 매출액을 잡아도 한화로 대략 4,500억원이 들어 옵니다. 이들이 영업이익을 대략 60%로 잡고 있는데요. $14에서 $10이라면 70% 정도가 남는데 이 외에 여러 비용을 감안해서 60%로 책정한 것 같군요. 어쨌든 그렇게 된다면 영업이익이 2,700억원이 나오는데요.

 

 

 

미래에 이 사업이 호기를 맞아서 확장 국면으로 들어간다면 멀티플 10~15 정도 줘도 된다고 판단하면 가능한 시가총액이 2조 7천억원에서 4조원이 나옵니다. 평균적으로 하루에 7번의 스캔을 하고 250일동안 돌아가는 15,000대의 나녹스아크가 공급됐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미국 시총 상위에 있는 기술 기업들이 멀티플 20 이상은 후하게 받고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보수적으로 잡아도 그렇습니다. 

 

이 외에는 폭스콘, SK텔레콤, 후지필름 등에서 기술, 재정 투자를 받았고 제대로 굴러 가고 있으며 페리고, 인텔, 메드트로닉 등 유수 기업들 출신의 임직원들을 고용해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www.fool.com/investing/2020/09/22/exclusive-interview-the-motley-fool-sits-down-with/

Exclusive Interview: The Motley Fool Sits Down With Nano-X Imaging | The Motley Fool

In this wide-ranging exclusive interview, Nano-X's CEO Ran Poliakine answers pressing questions about the company's technology, market opportunity, business model, and more.

www.fool.com

전문은 위 링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관심 있어서 읽어 봤는데 여간한 책 하나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기네요. 관심 있는 분들은 번역해서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지금 시총이 1조 5천억원 정도인데 향후 실제 제품이 출시되고 성장한다면 그려지는 그림은 꽤 커보입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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