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베터미입니다. 테슬라, 니콜라, 나녹스 등 기술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매도의 표적이 되고 있는 기업들이 언급되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공매도인데요. 공매도는 무엇인지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되면 왜 어려운지 한 번 짚어 보려고 합니다.
■ 공매도는요?
공매도는 말 그대로 주식이 없는데 매도한다는 뜻입니다. 없는데 매도하려니 빌려서 매도하게 되는데요. 예를 들어, 200만원하는 주식을 빌려서 나중에 주식만 갚아 줄게 하고 주식 10주를 빌려서 200만원에 팔아 버린 뒤 주가가 하락해서 100만원이 됐을 경우 10주를 사서 주식만 되갚아주면 100만원의 차익이 생기는데요.
공매도 세력은 이 간격을 활용하기 위해서 근거가 있든 근거가 없든 스토리를 만들어 내서 이익을 취하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기업의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명목으로는 순기능이 있지만 근거없이 공격해서 이익만 편취하려는 세력도 많아서 부작용도 큽니다. 이 분야 절정고수는 조지 소로스가 아닌가 싶은데 재귀이론을 바탕으로 한 경제 철학을 세운 사람이기도 합니다.
■ 공매도 현황 확인하는 방법
공매도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꽤 많아서 정보의 이해를 위해서 몇 가지 용어부터 정리하면요.
1. Short Float: 전체 거래량 중 공매도의 비율
2. Short Ration: 일일평균거래량 중 공매도주식수의 비율. 몇 배수로 표기합니다. 2배 이하는 나와야 안정적인 곳이고 3이상 넘어가기 시작하면 공매도 비중이 어마무시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Short Interest: 공매도 주식수/총발행주식수
4. Short Squeeze: 매수자 입장에서는 가장 좋은 그림인데요. 온갖 정보로 무장해서 공매도를 치려는 세력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실적이 좋게 나오거나 실체로 나온 기술이나 제품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주가가 급등해 버리면 공매 세력이 급하게 다시 사들여야 되기 때문에 주가가 더 오르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걸 Short Squeeze라고 합니다.
처음 소개할 사이트는 nakedshortreport.com입니다. 접속한 뒤 원하는 주식의 이름을 검색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그래프가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주야장창 핫한 니콜라를 검색해 봤는데요. Volume은 거래량이라는 뜻이고 Short Volume은 공매도 거래량을 뜻합니다. 오른쪽에 %가 이 비율을 뜻하는 데요. 거래량에서 공매도 비중이 엄청나게 높은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폭락해서 지지부진할 때 비율이 낮아졌다가 최근에 회복세를 보이면서 비중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더 강한 확신을 주면서 폭등하지 않는 이상 공매도 세력에 계속 휘둘릴 수도 있을 것 같은 그림이군요.
두번째 사이트는 finviz.com입니다. 이 곳은 전반적인 주식 정보를 찾아 보기도 좋은데요. 위 사이트처럼 NKLA 티커를 입력해서 니콜라 상황을 살펴 보겠습니다.
봉차트와 차트 분석을 자동으로 해 줍니다. 채널 보이구요. 그 아래에 보면 Short Float을 보면 14.88%로 공매도 주식 비율이 대략 15%로 나왔구요. Short Ration은 0.78 정도로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위에 Shs Outstand는 괜히 같이 있어서 헷갈릴 수 있는데 그냥 총 주식수를 뜻하고 그 아래 Shs Float은 투자자 보유수량을 뜻합니다. 대충 50%는 대주주가 들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구요.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전체 주식 중에 공매도 물량으로 잡히는게 15% 정도 되고 이 배수는 0.78로 양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일일 거래량 중에 공매도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공매도 세력이 최근 또 크게 개입하고 있다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어딘지 모르겠지만 공매도 물량 비중이 26%로 높고 공매도 배수가 무려 14배에 달합니다. 그래서인지 주가 계속 우하향하고 있구요. 어떤 기업인지 모르겠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을 받은 기업 중 하나로 보이네요. 미국주식 공매도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사이트 정리해 봤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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