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당금으로 월세받기를 꿈꾸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미국주식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느끼게 된 것이 진짜 생활 가까이에 찾아 볼 주식이 숨어 있었구나 하는 건데요. 코스트코에서 자주 사 먹던 제품들이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만들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성분을 따져 보니 시리얼치고는 괜찮다 싶어 들였던 애니즈도 그렇고 아이스크림 하면 이거지 하면서 담아 왔던 하겐다즈도 한 회사에서 소유하고 있던 브랜드더군요.
제네럴밀즈라는 곳인데요. 기업 철학이 몸에 좋은 음식을 가공해서 만들겠다는 곳이라 마음에 들고 오랜 기간 배당을 유지했던 기업이라 또 관심이 가더군요. 이런 배당금 높은 주식을 위주로 월세 나오는 포트폴리오 구성해 보려고 하는데요. 오늘은 펩시콜라입니다.
■ 그거 아세요?
하겐다즈가 프랑스 제품인줄 알았는데 미국의 제네럴밀즈라는 기업이 소유하고 있는 것처럼 펩시콜라 역시 다양한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치토스, 도리토스, 레이즈 등이 그렇구요. 퀘이커라는 시리얼 관련 브랜드도 쥐고 있습니다. 음료 중에서는 펩시뿐만 아니라 7up, 아쿠아피나, 미란다, 마운틴듀 등을 가지고 있구요. 세계 곳곳에 라이센싱 개념으로 들어가 있거나 직접 제품을 공급하거나 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를 보면 각이 나오지만 망하진 않을 것 같지만 그렇게 잘 나갈 것 같지는 않은 사업입니다. 물가상승률을 커버하는 정도에서 배당금 수익을 목적으로 접근하면 될만한 기업이구요. 과연 그래 왔는지를 한 번 보겠습니다.
■ 펩시콜라 주가 분석
사실 리츠업쪽보다는 배당금이 그리 높은 주식은 아닌데요. 꾸준함에 주목해야겠습니다.
2010년부터 보면 2.6%에서 3.62% 사이를 오가면서 꽤 괜찮은 배당성향을 10년동안 유지하고 있습니다. 배당주로는 손색이 없어 보이는데요. 같은 기간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는지 보면요.
40달러 정도에서 시작해서 10년동안 138달러까지 3배 이상 올랐네요. 연간 수익률로 계산하면 매년 12%의 상승했습니다. 물가상승률만 커버해도 땡큐할 수도 있었는데 그보다 더 올랐네요. 물가상승률을 3%로 봐도 9%의 초과이익을 매년 달성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매년 평균 3%대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배당지급일은 특이하게 3,6,9,1월이네요.
■ 펩시콜라 앞으로도 괜찮을까
코카콜라, 제네럴밀즈, 펩시콜라같은 안정적인 배당주는 상징적이고 독보적인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다는게 특징인데요.
매출액 비중을 보면 아직 성장할 구석이 많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영업이익 기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아직 4%밖에 되지 않는데요. 희박한 확률이지만 중국과 미국과의 관계가 좋아져서 펩시가 본격적으로 진출하거나 미국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진입하기 시작한다면 매출이 꽤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을 남겨 두었습니다. 미국내 비중이 58%로 절대적이네요.
장기적인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추이를 보면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쭉 우상향했습니다. 주가가 물가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오른데는 이유가 있었네요. 현금을 긁어 모으는 기업이네요. 정체된 배당주가 아니라 성장성도 가미된 곳인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멀티플이 식음료관련 기업치고는 15~20 정도로 높게 형성되어 있는데요. 매출액 추이 관찰은 필요해 보입니다.
종합적으로 판단해 보면 연금 드는 기분으로 매월 혹은 특정 시점을 정해서 꾸준히 사 모으면 변동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월세 수익을 누릴 수 있는 기업이라는 판단이 듭니다. 실적 추이를 보면 거의 항상 예측치를 배신하고 상회하는 흐름을 가져갔는데 플러스 요인이네요.
차트를 보면 20불 단위로 지지, 저항이 나오는 패턴이 보이는데요. 100달러까지 떨어져 주면 감사히 줍줍하겠지만 현재로서는 120달러가 그나마 현실적인 선이고 그게 아니라면 코로나19로 인해서 테스트하지 못했던 160달러는 테스트하러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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