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나온 씨에스윈드 주가와 차트 분석

꾸준히 분석글을 올리고 있는 종목 중 하나인 씨에스윈드 2분기 잠정실적이 나왔습니다. 내일쯤이면 관련 리포트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목표치를 매출 3조에 놓고 차근차근 봐야할 기업중에 하나라고 생각해서 꾸준히 살펴 보고 있는데요. 사실, 모멘텀이 될만한 소식들은 상존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그리 큰 주목을 못 받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은 기업입니다.

 

나올 호재는 다 나왔나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유상증자한 돈을 어디에 쓰는가 소식을 기다려온 투자자가 많았을텐데요. 일단,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는 유럽의 풍력 대장주격인 베스타스 공장을 인수하면서 신호탄을 올렸고 이후에도 터키 법인 확장을 위한 유상증자, 포르투갈의 해상풍력 업체 ASM Industries까지 인수하면서 영역 확장을 위해 부스터를 달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소식은 미국의 해상풍력 진출을 위한 공장 인수 혹은 공장 부지 확보건일텐데요. 이를 통해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기초를 제대로 다질테고 여기에 더해서 국내 풍력발전 진출이 구체화되는 것이 숫자로 나와 줘야 모멘텀이 더욱 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국내 풍력발전은 이제 태동하는 수준이라 앞으로 시장이 열리면 이를 통한 폭발력 있는 성장성도 예측해 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2분기 실적은요

컨센서스 대비 평타 정도로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평타보다는 좋다고 보는 것이 철판 가격이 수요 증가와 인플레이션 핑계로 계속해서 오르고 있는데 항상 불안요인이 과연 이 단가 상승을 가격에 녹일 수 있는 위치에 있을까 하는 의문이었는데요. 이번 실적을 보니 확실히 이 부분에 있어서는 컨트롤이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후판 가격이 올라도 이걸 제품 가격 상승으로 연결시켜서 상쇄시킬 수 있는 가격결정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으로 판단되는 건데요. 

 

오른다 오른다 했던 원재료 가격 위험과는 달리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10% 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9년 이전만 해도 10% 아래에서 움직였던 영업이익률인데요. 이제는 완연한 1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1.4%가 나왔네요. 괜찮습니다. 

 

차트로 보는 씨에스윈드 주가 분석

인베스팅닷컴은 씨에스윈드 주가를 무상증자로 인한 분할을 반영 안해서 장기차트를 확인하려니 이상하게 나와서 일봉기준으로 살펴 보면요.

1만원 단위로 촘촘하게 지지와, 저항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무상증자 이후 10만원을 잠깐 찍는 듯 했다가 줄기차게 하락해서 6만원은 좀 아니지 않나 하면서 지지선을 확인하고 상승했는데요. 차트는 지지선, 저항선, 마디가격 정도를 보통 보는데 이번 경우는 전형적인 쐐기형 패턴이 나와서 그려 봤습니다. 위에서 고점을 찬찬히 낮추고 아래에서는 찬찬히 저점을 높여서 한 소실점으로 모이는 패턴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해당 부분에서 모멘텀 끼는가 싶으면서 단기 급등했다가 2주일간 다 까먹고 내려왔습니다. 여전히 8만원선 테스트하고 있구요. 여러 리포트를 통한 모멘텀을 얻던가 공시나 서프라이즈 소식을 통해 모멘텀을 얻거나 한다면 이번에는 10만원 테스트하러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림이네요. 상승 추세선 하단에 누가 만들기라도 하듯이 걸쳐져 있다는 것 또한 내일 이후 장이 반전스러울 것으로 추측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거래량이 적어서 누가 장난이라도 치는 것 같은 그림이네요.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소식 나오면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