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증시에 자금이 몰리면서 급등했다가 3,200 고점을 확인하고 긴 시간 조정이 있었는데요. 전고점을 깨고 잘 가는가 싶더니 큰 폭의 조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1월에 있었던 조정만큼은 아니지만 조정폭으로 보면 2020년 3월 이후 최대치가 아닌가 싶은데요. 3,300을 고점으로 3060까지 거의 10%가 빠졌습니다. 증시 전체가 이 정도 폭으로 빠지면 개별 주식단에서는 30~40%의 폭락이 나오기도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위 차트에 있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이 그렇습니다. 기업의 사업이 잘되는 이유도 있지만 지배구조 개선 여파가 있다는 이유로 급등을 거듭하던 주식인데 고점 대비 50% 이상이 빠졌습니다. 단 1주일만에요.
무거운 주식인 LG생활건강마저도 고점 대비 20%가 빠졌는데요. 마치 계산이라도 하고 주차한 것처럼 적당하게 이평선 기준 120일선에 갖다 댄 가격까지 내려왔습니다.140만원은 지지선이기도 하구요. 반등이 나와야 할만한 시점으로 보이는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조정따윈 모르는 것처럼 오르기만 하는 미국 나스닥은 금요일도 살짝 내리는 것처럼 훼이크를 주더니 올라서 전고점 테스트하러 가는 중입니다.
한국 증시 조정 마무리 단계?
그렇다면 한국 증시는 어떻게 될 지 시나리오를 미리 써 놓고 접근해 보려고 하는데요.
촘촘하게 지지선과 저항선을 그려 보면 대략 200포인트 정도 단위로 형성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000선에서 지지 확인했고 3,200에서 저항 나올 줄 알았는데 깨면서 세게 내려 왔구요. 미국이 또 자기들은 올려 놓고 월요일 장초반부터 음울한 소식으로 나스닥 선물 끌어 내리면서 국내 증시도 같이 끌어 내릴 수도 있습니다. 지지 확인된 3,000선이 마지노선이 될 것으로 보이구요.
반등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2가지 시나리오를 가정할 수 있습니다. 1번처럼 전고점 뚫고 올라간다, 2번처럼 3,200선 저항 확인하고 미끄러진다. 1번처럼 뚫고 갈 경우에는 3,400 테스트하러 갈테구요. 2번처럼 3,200에서 저항 걸려서 떨어지면 그 유명한 헤드앤숄더 패턴 완성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3,000선이 최후의 보루가 될 건데요. 별 저항없이 뚫고 왔던 2,800, 2,600선이 모두 가능성 있는 지지선으로 보이는 지역입니다.
경기선행지수의 상승 강도도 예전같지 못하게 오르긴 했지만 오름폭이 살짝 떨어졌는데요. 향후 움직임 지켜봐야겠습니다. 피크아웃 우려는 계속되고 있고 델타변이 확산으로 미국에서도 테이퍼링에 대한 의견도 미온적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어서 당분간 인플레이션을 방조하겠다는 움직임이 나오면 반등 강하게 나올테고 그렇지 않다면 당분간은 어려운 국면이 이어질 것 같네요. 개별 주식 단에서 확실한 안전마진을 확보하고 있는 주식 위주로 재편성하는게 정신건강에 좋아 보이는데요. 다음주 움직임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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