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로 보는 2차전지 관련주 천보 주가 분석

시나브로 텐배거를 향해 가고 있는 천보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기업 이름만 봐서는 텐배거가 아니라 천배가야 될 것 같은 웅장한 사명인데요. 2020년부터 세계 최초 타이틀을 달고 질주를 준비하고 있던 기업입니다. 세계 최초로 리튬이온전해질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타이틀이 붙어 있는 기업입니다. 

 

생산능력으로 보는 천보 주가

천보는 전자소개, 2차전지 소재, 의약품 소재, 정밀화학 소재 등을 다루고 있는 기업입니다. 매출액이 올해 반기 기준으로 전자소재, 29%, 2차전지 소재 62%, 의약품소재 3%, 정밀화학소재 2% 등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차전지소재가 대부분의 매출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018년 기록을 보면 전자소재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했었는데요. 2차전지 소재로 대부분의 매출이 옮겨 왔습니다. 향후 전기차 시대가 도래하면서 2차전지 부문 매출은 더욱 신장할 것으로 보이구요. 아예 게임체인저가 될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되지 않는 이상은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생산능력이 2021년까지 12,000톤까지 늘어날 예정인데요. 2021년 기준 4,000톤인데 3배가 올라가니 전자소재부문 매출만 고려해도 현재 단가 기준으로 계산해도 4,000억원 정도의 매출이 여기에서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 컨센서스도 이를 바탕으로 형성되어 있는 듯한데요. 향후 매출액 추이를 보면요.

2022년은 4,000억원 정도, 2023년은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그 동안 20% 정도 나오고 있어서 기술적 우위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구요. 부채비율과 유보된 자본 등을 고려해도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투자가 필요해도 충분히 현금 동원이 가능한 기업으로 판단됩니다. 

 

기업의 성장률만큼이나 높은 PER을 받아도 괜찮다는 PEG 관점에서 평가해 보면 성장률이 평균 30 정도 나오니 멀티플 30 부여해도 될성 싶은데요. 올해 기준으로는 일단 비쌉니다. 영업이익을 고려하든 EBITDA를 고려하든 30 이상이 나오기 때문인데요. 성장률을 감안해서 앞으로 들어올 10년간의 현금을 쌓아서 시가총액이 합리적인지 계산해 보면요. 

단위는 억입니다. 적정 시가총액이 2조 5천억원 정도가 나오네요. 지금 현재 성장률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가정하면 말이죠. 현재 시가총액이 2조 6,500억원인데요. 6% 정도 더 받고 있습니다. 성장률을 30%보다 더 보고 있다는 건데요. 살짝 위태위태해 보이는 가격입니다. 

 

차트로 보는 천보 주가

단순 계산으로 천보 적정주가를 두드려 봤는데요. 시장이 계산대로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흐름 차트로 한 번 살펴 보겠습니다.

마디가격을 보니 15만원, 20만원, 25만원 등 5만원 단위로 지지와 저항을 반복하고 있구요. 15만원과 20만원 사이에 굳이 매물대 차트를 보지 않아도 매물이 많이 몰려 있을 것 같은 그림이구요. 거래량도 이 가격 초입에 많이 나와서 20만원을 조정이 오더라도 단단한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25만원 찍은 뒤 살짝 지지부진하다가 다시 뚫고 올라가고 있는데요. 모멘텀이 강하고 우상향 추세선이 살아 있어서 30만원까지는 적당한 마디가격이라 바라볼 수 있는 주가라고 판단이 됩니다.

 

천보 주가 위험요인

그럼에도 불구하고 멀티플 30을 넘는 고평가 구간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그만한 어닝서프라이즈가 계속 나와 줘야 된다는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이구요. 전고체 배터리가 사용화되어 시장 분위기가 넘어가기 시작한다면 대체제를 마련하지 않는 이상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성장주가 가지고 있는 위험이 높은 부채비율로 인한 자금조달, 이자 등의 문제인데 천보는 이 부분에는 빗겨가 있어서 긍정적입니다.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로그인 필요 없는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