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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존 조 주연의 영화 서치 리뷰와 제작 뒷이야기

by 베터미 2018.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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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존 조가 주연을 맡은 영화 서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문 제목은 "Searching"인데요. 조금 더 활동적인 제목입니다. 서치는 정적인 제목인데 서칭은 동적인 느낌인데 왜 이렇게 바꿨는지는 모르겠군요. 영화 내용을 다루다 보니 스포가 있을 수 있어 뷰어의 주의를 요합니다. 

영화 서치 리뷰 제작 뒷이야기


■ 서치 리뷰


국내외로 극찬을 받고 있는 영화라 기대하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호흡이 너무 길어서 참고 보는데 힘들었습니다. 주인공의 자식에 대한 애정과 긴장감을 높여 주기 위해 초반에 긴 호흡으로 성장 과정을 보여 주는데 아무래도 SNS를 소재로 채용해서 보여 주다 보니 화면 공간이 좁아 보이고 늘어지는 경향이 보여서 집중하는데 힘들더군요. 

영화 서치 단란한 한때


영화 <인터스텔라>와 같이 아이를 낳아 본 경험이 있는 혹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3, 40대 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 같다는 인상입니다. 아내와의 원치 않는 이별도 그렇고 아이와의 소통 문제도 그렇고 실제 아이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크게 어필할 수 있는 소재와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그 부분에 꽂혀서 주인공과 함께 분노했다가 절망했다가를 반복했는데 마지막 장면에서 어찌나 다행스럽던지 할리우드에서 만들어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해피엔딩을 고정관념처럼 실천하고 있는 그 동네가 아니었다면 열린 결말이니 현실 반영이니 하면서 변주를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끔찍할 따름입니다.


■ 서치 제작 뒷이야기


영화 서치 촬영은 불과 13일에 걸쳐서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준비하고 편집하고 CG를 입혀 완성시키는데 무려 2년이 걸렸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영화가 아니쉬 차간티 감독의 데뷔 작품이라는 것입니다. 

영화 서치 SNS


한국 입장에서는 다소 불편하고 불만스러운 지점일 수도 있는데 독일, 스페인, 프랑스, 러시아, 포르투갈 등의 버전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TV, 휴대폰, 컴퓨터 스크린 등 모든 것을 각국의 언어에 맞춰 재창조했습니다. 


영화 곳곳에 제작진의 숨결이 묻어 있는데요. 마지막 장면에서 최근 친구 활동을 보여주는 창에 등장하는 이름 중에 한 명은 티무르 베크만토프라는 영화 제작자 이름이구요. 딸의 차에서 동생의 티셔츠를 찾은 뒤 연락처를 찾는 장면에서는 감독의 이름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영화 서치 감독 카메오


영화 서치의 제작비는 대략 10억원 정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돈이 무려 728억에 달합니다. 국내에서도 300만에 달하는 관객을 동원해서 인기를 끌었는데요. 제작비의 72배를 벌어들였군요. 여간한 공포영화보다 낫습니다. 


존 조는 이 영화 찍기 싫어했다는데 전화위복이 된 모양이네요ㅎ 한국계 미국인이 등장한 영화치고 한국에 대한 정성이 부족했던 영화 서치 리뷰와 제작 뒷이야기였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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