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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수요 공급으로 보는 2018년 창원 아파트 시세 분석

by 베터미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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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큰 조정을 겪고 있는 창원 아파트 시세를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최근까지 계속되었던 하락세와 수요 공급을 저울질해 보면 내년부터는 가장 관심을 가지고 봐야할 지역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느 때처럼 창원시의 아파트 시세 TOP10을 소개해 드리려고 했으나 그 아파트가 그 아파트라서 전반적인 내용을 다뤄보려고 합니다. 자료는 역시 부동산지인과 호갱노노를 참고했습니다. 

창원 위성 사진


■ 창원시 구성


썸네일은 창원시를 위에서 내려다본 위성 사진인데요. 보이는 바와 같이 반듯하게 각이 져 있는 전형적인 계획 도시입니다. 서울이나 부산같은 우리나라 1, 2위 하는 대도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인데요. 임장을 갔을 때도 아무 생각없이 직진만 하면 되는 길에 잠이 오고 주리가 뒤틀려 힘들었던 기억이 있네요. 

용호동 무학아파트


창원시는 다소 복잡하게 구가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이전에는 독립적인 시였던 마산과 진해시를 합쳐서 창원시가 됐고 구로 쪼개져서 성산구, 의창구, 마산합포구, 마산회원구, 진해구 등 5개 구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시세면으로 보면 시청이 있는 의창구가 단연 독보적입니다. 


■ 창원시 아파트 수요 공급


2000년부터 수요 공급은 아래와 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창원시 아파트 수요 공급


기반산업을 제쳐두고라도 2014년부터는 공급이 수요에 비해 과했구요. 2016년 잠깐을 제외하고는 기본 수요량의 2배 이상을 웃도는 공급량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시세가 높은 편인 의창구의 가격 흐름을 보겠습니다. 

창원 아파트 시세


용호동 무학아파트의 10년 동안 가격흐름입니다. 현재가격은 10년전 가격과 거의 비슷해졌습니다. 수요 공급 그래프와 묘하게 닮아 있는데요. 


2012년 까지 공급량이 없을때 잠깐 올랐다가 2016년까지 재상승을 해서 2배 가까이 올랐는데요. 최근, 공급량으로 인해 가격 조정이 크게 있었습니다.

용지아이파크 용지더샵레이크파크


공급량이 또 바로 인근에 들어왔던게 더 문제였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로를 끼고 노블파크, 트리비앙을 을 시작으로 10년 정도 텀을 두고 용지아이파크와 용지더샵레이크파크가 차례대로 입주했기 때문입니다. 


지하철이 없기 때문에 역세권을 논하기는 힘들지만 대로변의 알토란같은 자리에 슬세권이 가능한 위치에 배후에 공원까지 있는 신축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에게 선택지의 폭이 크게 늘어난 것이 꽤 큰 요인으로 작용한게 아닌가 합니다. 


■ 창원 아파트 시세


살기 좋고 나쁜 것은 소비자의 선택이니 판단을 유보하고 매매 가격으로만 정리해 보면 위에 소개해 드린 지역인 의창구가 탑입니다. 용지아이파크와 용지더샵레이크파크가 평당 1,800만원 정도로 1,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중소형보다 대형평형이 인기가 좋습니다. 

창원 트리비앙


신월주공이 1,300~1,4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데요. 입주 31년차를 접어 들어 몇 년전에 갔을 때도 부동산에서 재개발한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직 진행이 안되고 있는것 같군요. 재개발 기대감으로 인해 더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뒤를 이어 성산구가 평당 1,200~1,300만원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위에 잠깐 언급한 노블파크, 트리비앙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역시, 신축인 상남꿈에그린이 최고가격을 받고 있습니다. 근소한 차이로 마산회원구가 뒤따르고 있는데요. 이 곳은 편차가 좀 심한 편입니다. 메트로시티2단지가 1,300만원 정도로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 진해구와 마산합포구는 시세가 비슷합니다. 900만원대를 왔다갔다하는군요. 2020년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2021년은 아예 입주물량이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구수 추이나 사업의 흥망에 따라 시세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 도시로의 이동이 많은 편이라 인구 변화 추이도 함께 살펴봐야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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