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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2019년 3월 입주를 앞둔 대연자이 현장 답사기

by 베터미 2019.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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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00세대 규모 입주 아파트 중에서는 명지부영 다음으로 2번째로 입주 스타트를 끊는 대연자이 현장 답사기입니다. 정확히는 965세대인데요. 분양 경쟁이 극에 달하던 시기에 나온 아파트라서 지금 부동산 흐름으로 봐서는 이해할 수 없느 경지의 경쟁률을 보인 곳입니다. 입지 요건과 최근 시세 분석 시작해 봅니다. 

대연자이 현장 답사기


놀라운 경쟁률 인증


최근 부산 분위기를 생각하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경쟁률입니다. 한 번 보고 넘어가겠습니다.

대연자이 경쟁률


분양가 참고를 위해서 알아 본 자료인데요. 호갱노노를 참고했습니다. 34평 기준 분양가가 3억 6,191만원이었으니 평단가가 1,064만원 정도로 현재 주변의 새 아파트 시세를 보면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었습니다. 


전체평균경쟁률은 330대 1이었구요. 84A타입이 무려 1160대 1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관심을 받았던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앞으로 소개해 드리겠지만 입지적인 면에서는 갸우뚱할만한 소지가 있지만 그 갸우뚱함을 무시할만한 요소가 있습니다. 

대연자이 교통


■ 교통


교통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일단, 역세권이 아니구요. 바로 앞 도로는 상습 정체구역입니다. 대신, 광안대교나 북항대교로 올리는 길 바로 옆에 있어서 해운대쪽이나 명지, 남쪽 도시로의 접근은 좋다 하겠습니다. 


바로 앞에 교통방송국이 있는데요. 이 지역을 기점으로 트램같은게 도입된다는 소문이 돌고 있지만 애초에 도로가 2차선이라 양쪽에 트램이 들어서면 1차선으로 줄어드는지라 매우 현실성 없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관련 내용은 과거 포스팅 참고해 보시구요.


자차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 이동하기가 그리 편한 위치는 아니라는 점에서 교통에 큰 점수를 주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지하철역까지는 꽤 거리가 있습니다. 

대연자이 교통 입지


직선거리로 약 800미터정도인데요. 도보로 10분 이상이 걸리는군요. 인근에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가 있는데 이 아파트는 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세로로 길게 건물이 늘어서 있어 제일 끝동은 대연자이와 얼추 비슷한 거리가 됩니다ㅎ;;; 


■ 상권


상권 역시 애매한 위치에 있어 독자적인 상권을 만들어야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부경대와 경성대 사이에 있는 상권도 주로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거리가 있구요. 바로 앞에 부경대학교 정문하고 거리가 가깝지만 정문쪽은 상권이 그렇게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오른쪽으로 큰 도로를 건너면 LG메트로 상권과 이어지는데요. 아마 이 곳을 같이 활용하는 한편으로 왼쪽으로 공원을 낀 상권이 발달할 것으로 보이는군요. 여기에는 맛집으로 유명한 몇몇 식당이 있어 신규로 진입하기는 부담스러운 가격이 이미 형성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 환경


교통과 상권을 제외하고 살만하냐고 묻는다면 꽤 괜찮다라고 대답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지도에 보이는 것처럼 바로 왼쪽에 꽤 큰 공원인 평화공원이 있거든요. 조금만 거리를 더 둔다면 문화회관부터 해서 박물관까지 도보로 해결이 가능한 위치라 여러 면에서 좋습니다.

대연자이 환경


다만, 이 대연천이라고 이름붙은 오염된 천이 문제인데요. 여전히 냄새가 지독합니다. 보이는 길은 복원이 진행 중인 곳인데요.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작업이 한창입니다. 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기존에 살던 지역 주민에게도 좋은 산책로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공원까지 이어지니 금상첨화군요.


■ 교육


이 아파트의 놀라운 경쟁률은 바로 이 교육여건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데요. 애초에 분양 홍보때도 철저히 이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학교만을 나열하면 대천초등학교, 대천중학교, 대연고등학교, 부경대학교를 바로 끼고 있는 위치인데요. 


고등하교 배정이 이른바 뺑뺑이인데 100% 배정이 될 거라는 장담은 못하겠지만 수능 만점자를 배출한 이력이 있는 학교로 홍보에 크게 보탬이 되었으리라 여겨집니다. 남녀공학이 아니라는 점도 어필하는 요인이 아닐까 하네요. 


대구 수성구 아파트 소개하면서도 엄청난 가격 대비 애매한 입지에 대해서 정리했던 적이 있는데요. 수성구같은 이벤트(?)가 생긴다면 시세의 널뛰기가 가능할 법도 한 위치에 있는 것이죠. 그런 면에서 욕망 아파트의 요건은 갖춘게 아닌가 합니다. 


■ 시세


호갱노노에서 국토부 실거래가를 받아 와서 출력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아쉽게도 분양권 거래 가격은 바로 출력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받아 오지를 못하는군요. 매물 가격와 실제 거래된 가격에 차이가 있어 어느 방향을 봐야 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최근 거래가를 조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대연자이 시세


최초 분양가가 평당 천만원대임을 감안하고 시작해 보겠습니다. 로얄층 즈음에 있어 보이는 34평형 분양권 거래가가 4억~5억 사이를 널뛰기하고 있습니다. 아마 동 특성을 타지 않나 싶은 부분인데요. 실제, 임장을 해 본 결과 101동~105동은 남쪽과 서쪽을 어쨌든 보고 있는 자리라 일조량이 좋아 보이는데 뒷편에 위치한 동들이 일조량이나 개방감에 차이가 심하게 있어 보이더군요. 최고가 기준으로는 평당 1,470만원 정도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라고 한다면 101동이 교통, 공원, 상가, 학교 등의 접근성 면에서 좋은 가격을 받을 거라고 보이는데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군요. 앞에 학교가 낮은 건물로만 되어 있고 천을 끼고 있어서 저층에도 볕이 잘 드는 점, 1층은 다 필로티로 설계되어 있는 점 등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오래만에 임장기였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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