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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부 지역 조정대상지역 해제 소식

by 베터미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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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인 입김이 진짜로 작용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부산시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바꿔 말하면 부산시가 생각보다 큰 조정을 받고 있는 지역이 나오고 있다는 뜻도 되겠는데요. 관련 소식 정리해 봅니다. 

부산 조정대상지역 해제


■ 조정대상지역 해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남구, 연제구, 기장군(일광면) 등의 조정대사지역이 해제됩니다. 여전히 청약경쟁률이 높아 지켜봐야 할 곳이라고 판단한 동래구와 앞으로 준공물량이 적은 해운대와 수영구는 과열 우려가 있어 그대로 유지합니다. 


얼마 전에 소개해 드린 대구는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흐름이 괜찮은데요. 이 때문인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합니다. 중구, 남구 등으로 번져나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겠군요. 


■ 조정대상지역 지정효과


조정대상지역에 지정되면 다양한 규제를 받게 되는데요. 보도자료에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조정대상지역 지정효과


취지이자 주제는 1주택이 아니면 들어가지 마라는 것인데요. 뭐 LTV, DTI까지 대폭 규제가 들어가기 때문에 오히려 실수요자에게 진입장벽을 높이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많았지만 그렇게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2주택 이상자에게는 아예 주담대를 허하지 않는다는게 인상적입니다. 그래도, 현금이 풍부한 사람에게는 기회의 땅이 될 수도 있을텐데요.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이제는 부산의 3대장은 조정대상지역으로 살아 남은 동래, 해운대, 수영이라는 얘기를 할 정도니까요. 


■ 될성 부른 떡잎은 정부가 점지해 주나


같은 의미에서 정부의 발표는 여러 모로 많은 정보를 주고 있습니다. 해운대, 수영구는 앞으로 공급이 많이 없으니까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도 그렇구요. 수원시 팔달구, 용인시 기흥구 등이 GTX 개통이나 개발호재 등이 있다는 정보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 보면 정부에서 선제공격을 한 셈인데요. 실수요자에게는 그리 좋은 소식이 아니군요. 잘 한다 싶다가도 어떤 순간에는 왜 이러나 싶은 정책이 잊을만하면 나옵니다. 부산의 경우 조정대상지역으로 유지된 지역의 사유가 평균 매매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인데요. 


■ 사물의 이면 등짝을 보자


이 역시도 평균의 함정이라 남구쪽은 쾌재를 부를 수도 있겠군요. 2018년에 입주한 물량이 많아서 구축의 조정이 많았고 신축은 주로 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아직 거래량이 많지 않아 가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을텐데 말이죠. 


올해 입주한 대연롯데캐슬레전드는 6억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평단가가 1,700만원대인데요. 조정대상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동래와 수영구 가격대와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거래가 활발해지는 2년 후를 보면 이쪽이 더 조심해야 할 지역으로 보이는데 숫자만 바라보는 정부는 위험해 보이네요.


수요 공급량으로만 보면 아직까지 부산이 급등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이진 않지만 실수요자 입장에서 접근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생긴 것만으로 충분히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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