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HPMC의 용도와 부작용

영양제 혹은 보충제에 들어가는 합성첨가물로 들어가는 성분들이 얼마나 위험한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과거 포스팅에서는 이산화규소의 용처와 부작용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요. 이산화규소와 마찬가지로 적당히 먹으면 괜찮다로 귀결될지 궁금하군요ㅎ

■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HPMC란 무엇인가?

---

화학적으로 변형해서 만든 고분자로 된 셀룰로오스인데요. 사람이 섭취해도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은 채식주의자를 위한 음식을 만들 때 젤라틴이나 글루텐 대신 사용합니다. 글루텐이나 젤라틴의 본래 용도처럼 빵의 쫄깃함을 살리는 용도로 혹은 약제의 가루가 잘 붙어 있게 하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의 안전성

---

일단, 미국 FDA 기준으로는 안전성에 대해 합격점을 받은 물건입니다. 여러 연구 결과가 나와 있는데 쥐한테 실험한 2가지 대조적인 실험이 있는데요. 먹는 양의 20~30%에 해당하는 HPMC를 먹였을 경우에는 성장 발달에 저해가 온 것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2% 수준의 HPMC를 한 달 이상 주사했을 경우에는 독성이나 저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HPMC의 용처

---

이 내용을 정리하게 된 계기가 마그네슘이었는데요. 마그네슘이나 비타민같은 영양제 혹은 보충제를 환 형태로 만들기 위해 첨가하는 경우 쓰입니다. 약물과 관련해서는 인공눈물, 약품 코팅용, 환 제제용 등으로 씁니다. 

음식에는 채식주의자를 위한 빵같은 제빵에 쓰기도 하구요. 아이스크림, 샐러드 드레싱, 다양한 형태의 소스를 만들 때 첨가제로 쓰기도 합니다. 산업용으로는 종이를 만들거나 염색약, 잉크, 건축 자재 등에도 활용합니다. 

■ 적정량

---

FDA에서도 승인을 한 바 있고 상대적으로 더 까다로운 EU에서도 식품 첨가제로 승인을 한 바 있는 제제입니다. 실험쥐를 통해 적정 수준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사람의 경우 하루에 kg당 5mg 정도는 괜찮다고 제시하고 있습니다. 60kg의 몸무게라면 300mg 정도는 괜찮은 수준인 것이죠. 

일반적인 식습관에서 섭취하는 양이 하루에 kg당 0.047mg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굳이 찾아서 퍼 먹지 않는 이상 허용량을 초과할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도 역시나 적정 수준으로 먹으면 괜찮다는 결론에 도달했는데요. 뭐든지 과하면 좋지 않은건 만고의 진리인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