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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캡틴마블 두번째 쿠키영상 낚시였나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토리의 복선이었나

by 베터미 2019.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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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주저리주저리 읊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캡틴마블까지의 MCU 영화들에 공개되었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어떻게 보면 가당치도 않은 헛소리일 수도 있지만 여러 매체에서 공개했던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대한 예측이 보기 좋게 빗나간 마당에 크게 거리낄 것도 없군요ㅎ


개인적 추측은 앞에 기타 팬심있는 언론의 추측을 뒤에 배치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토리


■ 캡틴마블 두번째 쿠키영상 실없는 낚시였나 복선이었나


캡틴마블에는 예기치 못한 신스틸러가 있었는데요. 고양이로 등장한 구스였습니다. 평소의 상태는 고양이지만 몸 속에 우주와도 같은 시공간을 숨기고 있는 플러큰이라는 외계 생물이었는데요. 두번째 쿠키영상에 등장해서 테서렉트를 뱉어내는 것으로 크레딧 올라가기를 기다렸던 사람들의 맥을 빠지게 했습니다. 

플러큰 능력


하지만, 그렇게 맥 빠지고 웃고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여기서 엄청난 가능성 하나가 생기는데요. 플러큰의 뱃 속에 시공간이 숨겨져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플러큰 도대체 어떤 생물인가 한 번 정리해 봅니다. 


■ 플러큰은 무엇인가


원래 코믹스에 등장했던 이름은 츄이였습니다. 특별히 중요한 정보는 아니지만 당시에는 스타워즈에 등장했던 츄바카를 따서 만든 이름이었는데요. 영화로 제작된 이번 버전에서는 영화 '탑건'의 조연이었던 구스 브래드쇼의 이름에서 따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비행기 조종사에 대한 존경이나 찬사를 직, 간접적으로 표현한 요소들이 눈에 띄는데요. 영화로 만들면서 비행사의 이름을 따 구스로 이름 지은 것도 비슷한 취지의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코믹스에서는 '미즈 마블' 시절에 등장했던 고양이인데요. 나중에 캡틴마블이 각성해서 우주를 돌아다니다가 만난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의 너구리 로켓에게 정체를 들키기까지 진짜 정체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이 외계 생물의 능력은 어마무시한 양의 알을 낳아서 번식하는 능력과 입에서 물리적으로 말도 안 된다 싶은 크기의 촉수를 쏴서 거의 모든 것을 잡아 삼킬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추가로 텔레포트도 가능하고요. 이 쯤 되면 제가 하고 있는 추측 감이 오실텐데요. 굳이 쿠키영상에서 테서렉트를 토해내는 장면을 보여준 것은 이 플러큰의 선택적 저장 기능을 알려준 것이죠. 

아이언맨 죽음


우리는 이미 트레일러에서 우주미아가 된 아이언맨의 모습을 본 바 있습니다. 아이언맨의 지구 귀환을 놓고 이런저런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남아 있는 50%에 선택된 발키리가 구해 온다는 설도 있죠. 하지만 더욱 그럴듯한 것은 플러큰을 통한 귀환이 아닐까 합니다. 뱃 속에 시공간+텔레포트 기능이면 거의 모든 영역에 활용할 수 있는데요. 


코미디 요소를 빠뜨리지 않는 마블 특성상 이 부분을 포인트로 구스 뱃속에 아이언맨을 넣어 귀환할 것으로 강려크하게 추측하는 바입니다. 백미는 토니 스타크를 토하는 장면이 되겠습니다. 


■ 알려진 예상 스토리들


거의 모든 예상 스토리는 시간 여행을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과거로 되돌리지 않는 이상 이 거대한 사건을 해결할 가능성이 없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인물이 캡틴마블입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에서는 이 능력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코믹승서는 캡틴마블이 시간여행도 가능한 것으로 나옵니다. 

플래시 시간 여행

방법이야 뭐 널리 알려진대로 플래시처럼 빨리 달리면 됩니다. 하물며, 시공을 점프해대는 우주선과 나란히 날아가는 캡틴마블이 이 정도 못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점프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 문제는 어떻게 모든 히어로들을 데리고 갈 것인가 하는 것인데요. 여기에 또 구스가 활약하겠군요. 


토니 스타크가 사망하는 경우의 수는 워낙 널리 알려진 이야기인데요. 가장 큰 이유는 이 이후에 추가적으로 계약한 사실이 없다는 것이고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3'에서 기지 넘치는 꼬마로 등장했던 할리 키너 역의 타이 심킨스가 뜬금없이 등장한다는데서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정변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기는 하겠지만 멘토, 멘티로 이어지는 스토리가 그려질까 두려워지는군요. 

아이언맨 후임


그리고 또 하나 중요한 정황 증거는 최근 공개된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트레일러에서 아이언맨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는 것 때문인데요. 이런 정황으로 인해 아이언맨의 퇴장 가능성이 크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스토리상으로는 소싯적 타노스와 전투를 벌일 것으로 예상하는 추측이 많은데요. 일단, 파워스톤을 쓰기 시작한 타노스를 어벤져스 무리가 이길 가능성은 없고 그 전으로 돌아가서 한 살이라도 더 어린 타노스를 잡아야 되는데 그 시점을 2012년 뉴욕 침공 당시로 잡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미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촬영장 사진 때문인데요. 로키는 긴 머리를 하고 있고 주요 캐릭터들이 옛날 복장을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마블스튜디오에서 입조심시키고 있는 톰 홀랜드가 또 내용 유출을 한 것이 있는데요. 자기는 주어진 스크립트를 외워서 그냥 하면 돼서 쉬웠는데 닥터 스트레인지는 머리 아픈 양자 역학에 대해서 설명해야 되서 어려워 보였다고 밝힌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에 예고편에 등장한 앤트맨까지 피할 구석 없이 모든 떡밥의 방향은 과거 회귀를 향하고 있습니다. 

엔드게임 양자역학


유출된 촬영장 사진에도 손에 다들 요상스러운 기계를 착용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는데요. 양자이론을 활용한 시간 이동 기계로 추정되는 물건입니다. 결국은 과거로 돌아가서 로키를 잡아서 턴 다음에 타노스의 위치를 알아낸 뒤 힘을 합쳐 스톤을 입수하기 전의 타노스를 잡는 흐름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14,000,605번 돌려 봤던 실패한 타임라인 중 하나라는 설도 있는데요. 이건, 구스 뱃 속에 남은 어벤져스가 다 들어가서 타노스 과거로 돌아간 뒤 종지부를 찍는다는 설하고 동급으로 보이는 이야기라 디테일한 액션과 스토리를 잘 살리고 있는 루소 형제가 시도했을리는 만무해 보입니다. 


거대한 해피엔딩을 위해 희생을 당하는 히어로가 누가 될 지 궁금해지는데요. 이 와중에 에인션트 원 역의 틸다 스윈튼도 재등장한다고 알려져 있어 슬쩍 닥터 스트레인지 관련설에도 무게를 조금 실어 봅니다. 러닝타임이 3시간으로 확정됐다고 하는데요. 전편 복습이나 하면서 진득하게 기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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