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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리뷰&소식

오랜만에 업그레이드 파나소닉 루믹스 GX9 간단 개봉 후기 장단점

by 베터미 2019.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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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따금씩 돌아오는 IT기기 리뷰어 베터미입니다. 아날로그 사진기라면 IT로 분류하면 안될텐데 요즘 사진기는 온갖 최신 기능이 집대성되어 있는지라 IT기기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군요. 오늘 소개해 드릴 기종도 블루투스, 와이파이, 전자식 뷰파인더, 전자식 셔텨 등 전자가 들어가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니까요. 

파나소닉 루믹스 GX9 개봉 후기


사진을 소개해 드릴 일은 거의 없지만 오래된 GF1 유저였는데요. 풀프레임 DSLR로 가기에는 금전적 압박이 있고 부차적으로 무게도 물리적인 압박이라 사진 화질은 풀프레임 수준으로 뽑을 수 있는데 무게는 가벼운걸 찾다 보니 결국 마이크로포서드 계열로 정착하게 됐습니다. 


GF, GX, G, LX 시리즈 구분을 했던 과거 포스팅도 결국은 이 지름을 위한 사전 조사에서 이어진 것인데요. 오래간만에 쓸만한 사진기를 찾다 보니 파편화가 너무 심하게 되서 감당이 안 되더군요. 예전에 제가 쓰던 건 이미 보급형으로 정착됐고 그 위에 라인이 줄을 서고 있더군요. 여기서도 가성비를 따지다 보니 결국 최신형 GX9으로 선택하게 됐습니다. 


LX10도 고민선상에 올라 있었지만 센서가 1인치라는 사실에 물리적인 한계는 결국 극복이 안 될 것이라 판단해서 기존에 쓰던 20.7 축복렌즈도 돌려쓸겸 GX9으로 갈아타게 됐습니다. 


■ 첫인상


처분하지 않는 이상 또 쓸 일이 있을 것 같지만 GF1으로 진행한 박스 개봉기입니다.

루믹스 GX9 구성품


GF1과 가장 큰 차이점은 색깔 선택 옵션이 생겼다는 것인데요. 블랙과 실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아날로그 느낌 강하게 나는 실버를 택했는데요. 첫인상은 좋은데 뷰툭튀라고 해야 하나요. 뷰파인더가 툭 튀어 나와서 살짝 거슬리는 느낌이네요. 


구성품은 스트랩, USB 연결잭, 충전 어댑터, 배터리 등입니다. 최저가로 구매한다고 찾아 보면 추가 배터리와 정품 케이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GF1을 샀을 때와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장만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군요. 추가 배터리는 잠깐 써 본 결과 없으면 큰일 나겠더군요. 


축복렌즈라고 불리는 20.7 단렌즈 심지어 첫 번째 버전인데 두 번째 버전은 그리 살 이유를 못 찾아서 당분간은 그대로 써 보기로 하고 붙여 봤는데요. 아이폰 7에서 아이폰 8으로 바꾼 느낌이네요. 성능이 얼마나 다를지 모르겠지만 바뀐 감흥이 5분도 안 되서 사라졌어요.


■ GX9 장점


잠깐 써 본 후기인데요. 장점은 잡다한 기능이 많다는 것입니다.

루믹스 GX9 추가 상품


수직으로 꺾이는 전자식 뷰파인더와 LCD패널은 조작과 찍는 각도 조절에 꽤 큰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구요. GF1 시절에는 없던 요즘에는 다 있는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기능이 좋습니다. 설정하는데 용을 써야 한다는 건 함정이지만요. 


다른 카메라와 비교하면서 GX9이 아쉬웠던 부분이 GPS가 없다는 점이었는데요. 이 점마저도 지오태깅을 이용해서 활성화가 되니까 보완이 됩니다. 이 정도만 되도 사실 업그레이드의 이유는 충분했는데요. 거기가다 4K동영상까지 되니까 갈아탈 이유는 차고 넘치는군요. 

메츠 플래시 조명


취미로 찍는 실내 촬영에서 빛을 발하게 해 줬던 플래시를 GX9으로 갈아타자 마자 찍어 봤는데요. 본체에 장착된 손떨방의 위력을 느낄 수 있는 한편으로 원래 밝았던 렌즈가 더 밝아지게 보이는 마법을 목도했습니다. GF1으로는 플래시 빵빵 터뜨리면서 찍었는데 그냥 형광등 조명에 찍었는데 밝게 나와 놀랐네요. 첫만남의 갬성은 만족스럽습니다.


■ GX9 단점


눈에 띄는 단점은 아무래도 설정할 꺼리가 너무 많다는 것이구요. 고급형 카메라 시리즈와는 차별되는 지점인 방진, 방적이 안 되서 일상생활 수준에서 써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는 것 역시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잠깐 만져 본 결과 배터리는 더 사용해 봐야겠지만 꽤 큰 문제가 될 것 같은 것이 와이파이나 블루투스를 설정해서 이것저것 만져 보고 있는데도 배터리가 눈에 띄게 떨어지더군요. 추가 배터리를 기본 옵션으로 줘야 되는게 정상이다 싶을 정도였는데요. 실제, 다른 기기에 비해서도 260매 정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으로 나와 있어 배터리 관리가 문제다 싶습니다. 

GX9 사진 품질


당분간 GF1은 창고행이 될 것 같은데요. 자세한 리뷰는 좀 더 사용해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오랜만에 새 기기라 그런지 설정할게 너무 많네요. 와이파이로 사진을 전송하는 앱이 벌써부터 마음에 안 들기 시작하는데 자세한 후기로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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