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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여행정보

부산 남포동같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현장 스케치

by 베터미 2019.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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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에 관한 튼실한 정보를 톺아 보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사실 기억이 하나둘씩 스러져 가기 전에 모아서 정리해 보려는 의도도 강한데요. 날이 갈수록 기억력이 휘발성이 강해져서 얼마 전에 제가 적었던 책 리뷰를 보고 내가 이런 생각을 했었나 할 정도니까요. 그래서 더더욱 필요한 일상 기록과 여행 정보 제공의 일환으로 오늘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소개해 드립니다.

오키나와 국제거리 현장 스케치


국제거리 위치와 찾아가는 방법


공항이 있는 나하 시내에 있어서 공항에서 내려서 이동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좀 돌아가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아래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도시를 관통하는 모노레일인 유이 레일을 타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국제거리 찾아가는 법


오키나와가 워낙 길게 뻗은 섬이라 대중교통으로는 이동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이유로 대개 렌트를 이용하는데요. 특히나 가족단위로 이동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선택지가 좁아지게 됩니다. 알아 보다 보니 뚜벅이 여행을 자주 가시는 분들도 있던데 몸이 가벼우면 해볼만한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제거리 맵코드는 33157435*50입니다. 렌트한 차량에서 내비에 입력하면 이동할 수 있구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구글맵에 찍어서 이동했는데요. '국제거리'를 검색하면 안 되고 '국제거리 공용주차장'을 검색해야 제대로 된 길로 안내합니다. 

국제거리 맵코드


국제거리 공용주차장을 검색해서 간다고 해서 주차할 자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닌데요. 유명한 장소다 보니 자리를 찾아 꽤 돌아다녀야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사진 왼쪽에 보이는 붉은 P표시를 보면 아시겠지만 사설 주차장이 꽤 있어서 차를 댈만한 곳을 찾기가 그리 어렵지만은 않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주차 시스템이 달라서 놀랐던 점은 무인주차장이 대부분이더군요. 코인주차장이라고도 하던데 차량을 주차하면 자동으로 바퀴쪽에 자물쇠가 잠기거나 장애물이 올라와서 옴짝달짝 못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정산기에 돈을 지불해야만 이 잠금이 풀리는데요. 한자를 어느 정도 읽을 줄 아는 사람이라면 큰 무리 없이 선택지를 눌러 정산할 수 있습니다. 


■ 남포동같은 오키나와 국제거리


굳이 남포동이라고 콕 집어 얘기한 이유는 여타 우리나라 도시의 중심가와는 차이가 있어서입니다. 서울의 명동은 인파가 붐비는 거리이긴 하지만 이런 느낌이 들지 않거든요. 남포동에는 자갈치 시장이 있어서 싱싱한 해산물을 쉽게 먹을 수 있다면 이 국제거리에서는 스테이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한 집 건너 한 집은 모두 스테이크를 판매하고 있어서 어디론가 한 군데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데요. 일정이 다른 쪽을 향해 있어서 겨우 참고 돌아섰네요.

국제거리 블루씰


오키나와에 흔하디 흔한 블루씰 아이스크림도 있구요. 일단 왔으니 한 번 섭취하고 움직입니다. 이 때부터 현금 박치기의 시작이었는데요. 오키나와 전반에 걸쳐서 카드 되는 곳이 많이 없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세금 탈루의 현장이라고 했는데 일본으로 세금을 낼 수 없다는 현지인들의 의지(?)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일본이라고 하지만 속국으로 편입되었던지라 아직까지 분리됐으면 한다는 현지인이 있다고도 들어서 말이죠. 

국제거리 스타벅스


오키나와까지 왔는데 스타벅스를 빠뜨릴 수 없습니다. 냉큼 가서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았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아이스 메뉴밖에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평범하고 실패 없는 라떼로 시켰습니다. 스타벅스 파트너가 일본 특유의 애교 넘치는 말투로 하토(Hot) 메뉴가 없다는데 냉큼 바꿔야지요. 


거리 곳곳에 이렇게 공연을 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넘칩니다. 남포동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거리가 깨끗하다는 점인데요. 자갈치 시장과 붙어 있는 남포동은 아무래도 거리 자체는 좀 지저분해 보이는 편이라 큰 차이라면 큰 차이입니다. 

국제거리 평화시장


이렇게 야시장같은 곳도 있는데요. 그렇게 끌리는 상품은 없었지만 다 비슷하게 사는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 우리나라에서는 비싸게 팔리는 제품들 중에서 의외로 싼 제품이 많아서 필요한 분들에게는 꼭 가볼만한 곳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관심 있는 제품이 기기쪽이라 아이쇼핑만 잔뜩했네요. 

오키나와 자색고구마


오키나와 특산품이라 광고하는 자색고구마 과자인데요.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이 많아서 굳이 사진 않았지만 블루씰 아이스크림 자색 고구마맛은 맛있더군요. 마지막까지 하나 맛을 볼까 고민만 했던 아이템인데 패스했습니다.

오키나와 가루비


원조 새우깡을 맛볼 수 있는 가루비도 놓칠 수 없구요. 바로 튀겨 주는 감자 튀김도 꼭 먹어야 되는데 아무리 디저트 배를 따로 뒀다지만 이 정도면 하루에 다 우겨 넣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오키나와 평화시장


부산에도 빠질 수 없는 평화시장이 여기에도 있습니다. 평화시장에 들어서면 이렇게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글자만 한글로 바꾸면 국제시장이나 부평시장이라고 해도 믿겨질 정도군요.

오키나와 바움쿠헨 후쿠기야


오키나와 국제거리의 명물 중에 하나라고 알려져 있는 바움쿠헨을 만들어 파는 곳 후쿠기야입니다. 여행 책자를 통해 보고도 별 생각없이 지나치고 있었는데 생긴거 자체가 기묘하게 생겨서 문득 책에서 봤던게 떠올라서 이건 먹어야해!!하고 들어갔는데 시식대가 있더군요. 


시식대에서 한 입 먹어 보고 말았네요. 굉장히 맛있긴 한데요. 카스테라에서 버전업된 느낌이고 일본빵이 은근히 익숙해서인지 처음의 꼭 사야해!!하는 기분이 금방 사그러들더군요. 


일본은 확실히 먹거리 천국이긴 한 것 같습니다. 군데군데 숨어 있는 디저트꺼리 덕분에 살 빠질 겨를이 없을 것 같은데요. 다행히 이 난관을 극복하는 그 어려운 것을 해내고 발길을 돌렸습니다. 중간에 돈키호테가 있었는데 사느라 바빠서 인증샷 찍을 겨를도 없었네요. 돈키호테도 꼭 빠지지 않고 들려야 할 곳 중에 하나입니다. 


일본 본섬으로 들어가면 여간 붐비는 곳이 아닌데 이 곳 오키나와 돈키호테에서는 꽤 여유롭게 쇼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본섬에서 고통받은 기억이 있다면 이 곳에서 치유하셔도 좋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꼭 와볼만한 곳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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