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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구미 부동산 2019년 입주 물량과 인구수 및 미분양 추이

by 베터미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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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부동산 공부로 돌아온 베터미입니다. 오늘은 구미 부동산 현황을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경상도는 서울, 경기권이 공급이 없어서 상승하고 있을 때 공급이 넘쳐나서 힘들었던 지역인데요. 구미도 그 중에 한 군데에 속합니다.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지역이기도 해서 임장 삼아 둘러보기도 했는데요. 시에서는 산업단지를 벌려 놓고 입주를 기다리고 있지만 4단지, 5단지로 갈수록 입주 기업은 기대에 못 미치게 들어오고 있는 것 같더군요. 

구미시 2019년 아파트 입주 물량



■ 구미 일자리 현황


최신 현황이라기에는 자료가 좀 된건데요. 2018년 10월 31일자 기준으로 작성된 자료입니다. 본 자료는 구미시청 홈페이지에 가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미시는 생각보다 큽니다. 면적으로만 보면 서울특별시를 상회할 정도인데요. 중간에 공단을 중심으로 주거지가 산개해서 펼쳐져 있어서 조금 산만한 편입니다. 

구미시 공단 위치


잘 안 보일까봐 숫자를 달아 놨는데요. 차례대로 구미국가산업 1~5단지까지입니다.

구미시 일자리


일자리 현황을 보겠습니다. 제1단지가 박정희 정부 시절에 조성된 곳이라 그런지 입주업체에 있어서는 독보적이구요. 이후로 4단지까지 입주한 뒤 5단지에서 답보하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말 기준으로 10만명의 근로자가 있으니 이 외에 서비스업에다가 가족까지 하면 대충 42만 인구가 어디서 나오는지 짐작이 갑니다. 

일자리가 곧 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자리 잠깐 살펴 봤구요. 인구수로 넘어가 봅니다. 


■ 구미시 인구수 추이


이제는 그리 새롭지 않은 인구수 추이, 그 중에서도 구미시 자료를 보겠습니다.

구미시 인구수 추이


그리 새롭지 않다고 적은 이유는 높낮이에 차이는 있지만 인구 감소는 전국적인 추세이기 때문인데요. 서울은 외부로 유출된 인구가 많아서 1,000만이 깨지기는 했지만 다시 돌아가는 흐름이고 다른 지역은 비슷하게 감소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42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미시 세대수 추이


그리 새롭지 않다고 적은 두번째 이유는 세대수는 역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구 감소가 곧 세대수 감소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도 흔한 사실입니다. 50만이 넘으면 특례시다 뭐다 해서 백화점도 들어서고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최근에 SK하이닉스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는데 엎어진게 아쉽군요. 


구미시 아파트 미분양 및 준공후 미분양 현황


미분양과 준공후 미분양을 봐야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번 소개해 드린 적이 있어서 패스하구요. 자료부터 보시겠습니다.

구미시 미분양 현황


2012년에 엄청나게 해소됐던 미분양 물량이 슬슬 고개를 내밀더니 대략 911세대 미분양이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다행히 준공후 미분양은 없네요. 어떻게든 물량이 소화가 되고 있다는 얘기니 좋은 징조입니다. 다만, 거래량이 아직 받쳐 주지 못해서 힘을 못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구요. 


■ 구미시 아파트 수요 공급 현황


일단은 해소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2019년이 꽤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는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서인데요. 수요 공급 그래프부터 보겠습니다. 

구미시 아파트 수요 공급


2017년보다는 현저히 줄어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수요가 대략 2,200세대 정도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2018년에 주춤했다가 올해 2019년에 공급량이 거의 3배에 달합니다. 어디에 들어오는가 정리해 보면요. 


공단과는 거리가 좀 있는 도량동 도량롯데캐슬골드파크가 1,260세대로 가장 많은 물량을 가지고 있고 4월 입주예정입니다. 공단 4단지쪽에 구미확장단지골드클래스2차, 구미확장단지쌍용예가더파크가 각각 615세대, 757세대 입주를 했구요. 1, 2월에 들어갔으니 추후 데이터 체크를 또 해봐야겠네요. 여기에 호반베르디움엘리트시티 2,092세대가 임대 주택으로 4월 입주할 예정입니다. 


또, 2단지쪽에 강변뉴타운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 528세대 4월 입주할 예정으로 대략 5,000세대가 상반기에 입주를 다 끝낼 것으로 보입니다. 상반기에 입주가 다 마무리되면 하반기로 갈수록 가격이 안정되거나 수요에 따라 상승 흐름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어 보이네요. 


데이터 기반 수요 공급론자로서 판단하기로는 하반기부터 내년까지는 상승흐름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같은 구미 내에서도 지역 차이는 있겠지만요. 무엇보다 일자리가 얼마나 발생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시장도 바뀌고 했으니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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