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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

루소 형제 감독이 밝힌 어벤져스 엔드게임 해석

by 베터미 2019.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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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화에 관한 심도 깊은 주제를 다루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리뷰를 하면서 아무도 찾지 못한 혹은 의식하지 못한 쿠키영상 혹은 소리에 대해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주변 반응을 보니 아무도 눈치채지 못한 것 같군요? 특히나 쿠키영상이 없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극장에서조차 쿠키영상 없으니 빨리 나가라고 눈치를 주는 상황이라 넉넉히 앉아서 여운을 즐길 새도 없이 등떠밀려 나와야 한다는군요. 


당연스럽게도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포가 함유되어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영화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굉장히 불편한 행동인데 이제부터라도 안했으면 하는 소망이 있는데요. 지금껏 보여줬단 나중을 위한 쿠키영상은 없었지만 과거를 위한 쿠키소리는 있었습니다. 



■ 루소 감독 다시 안 돌아온다


다소 당혹스러운 소식인데요. 루소 형제가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후임자가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제작총괄로 파이기가 서 있다고 해도 스타일리시한 액션신은 루소 형제가 발군인데 왜 하차한다는 건지 모르겠네요. 


이들 감독이 왜 발군인가는 과거 마블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는데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모두 이들 감독의 손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귀찮게 느껴질 정도로 치밀한 시퀀스를 만드는 지라 항상 감사히 보고 있었는데 아쉬움 3,000이군요. 


루소 감독이 밝힌 어벤져스 엔드게임 해석


시간여행을 다루면서 패러독스가 없을리가 없는데요. 그 때문에 엔드게임에서도 해석이 분분한 것 같습니다. 헐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엔드게임에 있어서 시간여행은 과거로 돌아가서 무엇인가를 바꾸게 되면 그 시점부터 새로운 시간대, 우주가 생기는 것인데요. 


그래서 마지막 장면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인피티니 스톤을 제자리로 돌려주러 가면서 예정된 시간인 5초내에 등장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해석이 분분한 것인데요. 개인적으로는 헐크의 해석을 빌리면 A라는 시간대가 원래 시간대라면 캡틴 아메리카가 과거로 돌아가서 페기 카터와 오래된 약속을 지키고 새로운 삶을 사는 것은 B라는 새로운 우주와 시간대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뜬금없이 양자터널 장치가 아니라 벤치에 등장한게 문제인데요. 이건 영화적인 장치, 시적인 허용쯤으로 해석해 줘야 하지 않나 싶네요. B세계를 살다가 원래 살던 GPS로 돌아온다면 당연히 양자터널 장치로 돌아와야 되는데 벤치에 바로 등장하니 마치 과거와 연결된 것처럼 보여서 해석에 이상한 여지를 남겨 둔 것 같군요. 

If Cap were to go back into the past and live there, he would create a branched reality

캡틴 아메리카과 과거로 돌아가서 그 곳에서 정착했다면 새롭게 생겨난 현실을 살았을 수도 있죠

감독이 직접 밝힌 내용인데요. 그래서 제 추측이 신빙성이 있는 것이죠ㅎ 헐크의 해석대로 과거로 돌아가서 삶을 시작하는 순간부터 이미 새로운 미래가 탄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B세계로 분화하는 것이고 B세계를 살던 캡틴 아메리카는 방패를 전해 주러 A세계로 다시 돌아왔지만 양자터널을 이용하지 않아서 실패...


캡틴 아메리카가 조카와 썸을 탄게 아닌가 하는 추측은 그래서 의미가 없게 됐습니다. 어차피 다른 삶을 살게 된 것이고 A세계의 페기는 아마도 추측컨대 쉴드 요원 중 한 명과 결혼해서 해로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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