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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주식

주식 매도와 매수에 대한 심리 이해

by 베터미 2019.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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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양한 투자 방법 중에서 주식과 부동산 분야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양쪽을 오가다 보니 공통점도 보이고 차이점도 보여서 좋긴 한데요. 결과까지 좋게 나와야 좋은 거겠죠? 오늘은 주식 매도와 매수에 얽힌 심리 싸움을 이해해 보기 위한 썰을 풀어 보려고 합니다. 

주식 매도 매수 심리


■ 주식은 사람이 하는 것


이제는 사람이 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운 세상이 됐습니다. 컴퓨터 연산을 통해 기계처럼 매매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으니까요. 프로그램 매매가 간단한 예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정해진 이치에 맞으면 기계적으로 사고 팔고 하기 때문에 사람 심리에는 영향을 받지 않죠. 


하지만 AI 성능이 사람을 능가하거나 믿을만해지지 않는 이상 인공지능이 하나부터 열까지 프로그램을 할리는 만무하구요. 결국에는 사람이 프로그램을 짜게 되겠죠. 어쨌든 이렇게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주식 차트에는 사람들의 심리가 녹아 있어 이 심리를 해석하는게 투자에 도움이 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매도 매물과 매수 매물에서 보이는 심리전을 해석해 보려고 합니다. 


■ 심리전 해석


과거 포스팅에서 거래량 터진 주식으로 소개해 드렸던 주식들의 흐름을 한 번 보겠습니다.

남선알미늄 시세


남선알미늄의 호가창입니다. 보이는 창에는 매도호가가 5개, 매수호가가 5개가 보이는데요. 파란색이 매도호가 붉은색이 매수호가입니다. 기본적으로 매도호가는 현재가격보다 높게 던져 놨습니다. 당연히 높은 가격에 팔고 싶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 파란색에 매물대가 쌓여 있으면 일반적으로는 주식이 올라가기 힘들다고 판단합니다. 그리고 매수호가창에는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포진해 있는데요. 일반적으로는 산다는 사람이 별로 없으니 주가가 떨어진다고 판단하기 쉽상입니다. 사실은 이런 상황을 거꾸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데 말이죠. 

신일산업 시세


이건 다른 주식입니다. 신일산업인데요. 남선알미늄과 달리 매수호가창에는 매물대가 쌓여 있고 매도 호가창에는 1/3 수준의 매물대가 쌓여 있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매매물량이 적으니 쉽게 올라가리라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는 신일산업은 시초가보다 떨어진채 마감했구요. 남선알미늄은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쌓인 매물의 양이 소화되는 과정을 생각하면 이해하기가 쉬운데요. 신일산업의 경우 매수물량이 엄청나게 쌓여 있지만 이렇게 매수물량을 다 잡아먹으려면 아이러니하게도 낮은 가격에 던지는 사람이 많아야 됩니다. 1호가에 있는 9천주 가량에 팔고 2호가에 있는 3만주 가량을 그 가격에 팔고 하는건 지금 가격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사람들이 던지고 있다고 해석해야 맞는 것이죠. 


반대로 남선알미늄의 경우에는 매도하려는 매물대가 두껍게 있지만 이 와중에 가격이 올라가려면 매도 매물대에 있는 1호가, 2호가를 차례대로 치고 올라갈만큼 비싸게 주고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야 됩니다. 그만큼 상승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치고 올라가다보면 결국 매도 물량도 마르고 나중에는 매수호가만 잔뜩 남게 되는데 파는 사람이 없어지게 되는데요. 


보통 상한가와 하한가는 이런 심리전에서 마무리되기 때문에 흐름이 뒤바뀌는 것을 이 매물대를 관찰하는 것만으로도 꽤 높은 확률로 눈치챌 수 있습니다. 매도와 매수에 매물대가 많다가 아니라 사는 사람의 입장에서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그림이 제대로 보이는 것이죠. 그러다 하한가로 가게 되면 매도호가는 쌓이는데 매수하는 사람이 없어지고 상한가로 가게 되면 매수물량은 쌓이는데 파는 사람이 없게 되는 형태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려고 했는데 쉬워진 건지 모르겠네요. 주식을 보는 기본적인 눈이 되는 정보 소개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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