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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여행정보

제주도관광 만장굴 갈 때 이건 주의하세요

by 베터미 2019.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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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행의 길은 맛집에 있다는 철학으로 실천하고 있는 베터미입니다. 여름 휴가지로 좋은 제주도 많이들 가실텐데요. 만장굴은 위치가 공항과 인접해 있어서 초반 루트로 짜기 좋은 곳에 있습니다. 시간대를 잘 맞추면 점심이 보통 제주시 인근에 맛집이 많이 위치하고 있으니 거기에서 식사를 한 뒤 산책겸 해서 들리기 좋은 루트입니다. 


여름이라 만만히 보면 큰 코 다치는 코스이기도 한데요. 그래서 몇 가지 주의할 점 정리해 봤습니다. 


■ 긴팔 옷은 하나 챙겨가자


동굴 내부는 춥습니다. 요즘 에어컨 권장 온도가 26도인데요. 현실적으로 시원해질리가 없는 숫자이긴 하지만 이걸 지킨다고 하면 이 동굴에 들어가면 온도가 대략 21~22도쯤 된다고 합니다. 체감으로는 그보다 더 낮은 느낌인데요. 그래서 긴팔 옷이나 외투 정도는 챙겨 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나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는 어린아이들은 더운 곳에 있다가 동굴에 그냥 들어가면 감기에 걸리기 쉽상일 것 같은 급격한 온도 변화인데요. 아이들을 위해서는 더욱 더 챙겨 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신발은 운동화로


제주도 자체가 현무암을 많이 볼 수 있는 화산지형이다 보니 이 동굴 안에도 구멍이 숭숭 뚫린 현무암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용암이 훑고 지나간 곳이라 그런지 절대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터널처럼 매끈하지 않은데요. 바닥이 울퉁불퉁해서 슬리퍼나 샌들을 신고 가면 영락없이 어떤 형태로든 아픈 흔적을 남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온도차가 심해서인지 천정에서 쉴새없이 물이 떨어지고 이 물은 자연스럽게 바닥에 고여 있는데요. 물웅덩이 피해 가는 것도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칫 발을 삐끗할 가능성이 커서 샌들이나 슬리퍼는 지양해야 되겠습니다. 슬리퍼 신고 들어갔던 우리집 자제는 살짝 미끄러졌는데 샌들에 쓸려서 발등이 까졌네요;; 


무엇보다도 초입부분의 계단이 가파르고 시그너처같은 만장굴의 잇아이템 용암석주가 1km는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왕복 2km를 걸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운동화가 제격입니다. 동굴이다 보니 빛이 새어 들어가는 틈이 없어 좋은 사진을 찍는 것도 힘드니 예쁜 옷은 과감히 포기하고 편한 복장에 운동화를 챙기는게 좋겠습니다.


■ 관람팁


내부가 어두워서 휴대폰 조명등 정도는 켜고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자라면 셔츠 주머니 포켓에 넣고 움직이면 아재룩으로 딱입니다. 제주도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기간에는 과감히 쉬는것 같은데요. 관광지가 쉬니까 따라 쉬는건지 모르겠지만 화수목에 쉬는 곳이 꽤 있더군요. 


만장굴은 매달 첫번째 수요일은 쉽니다. 관람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마지막 입장시간이 오후 5시부터니 시간을 잘 챙겨서 들려야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소개했지만 클라이맥스격인 용암석주가 1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너무 길다고 나와 버리면 그 위용을 볼 수 없으니 활동에 필요한 장비(?)들을 잘 챙겨서 들어가야겠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살짝 으스스하지만 이렇게 생긴 용암석주가 세계적으로도 흔한게 아니라 한번쯤 볼만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생긴 이유 자체가 쉽게 추측할 수 있기는 하지만 신기하구요. 당연하게도 근처 맛집이 포인트인데요. 이건 이어서 공개하겠습니다ㅎ 재미있게 보셨다면 구독과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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