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양행 움직임이 심상치 않네요. 포토레지스트 관련 기업으로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예상(?) 지점에서 지지를 받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실 저런 지점이야 차트를 보다 보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지점이라 그리 놀라울 것도 없지만 예상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어서 복기해 봅니다.
위 글을 쓰면서도 7,800원 지지받고 들어가도 늦지 않다고 판단했었는데요. 역시 한 번의 불기둥을 보여주고는 이 가격대에서 지지받으면서 장기간 횡보했습니다. 7월말 차트를 소개했었는데 벌써 두달이 지났습니다. 차트부터 볼까요?
거래량 크게 동반하면서 11,000원까지 갔던 그림인데요. 7,800원에 지지받고 횡보하다가 최근 다시 거래량이 늘면서 가격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11,000원 다시 테스트할 가능성 높아 보이네요.
재무제표 좋아 보여요
기본적인 기업의 뼈대인 재무제표 좋아 보입니다. 그 사이 반기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반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31% 정도 증가했습니다. 그래도 PER은 그리 낮은 편이 아닙니다. 일본 이슈로 인해서 과도한 평가를 받고 있는 있어 보이는데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어 보입니다.
그래도 실적 대비 가격은 과도한 면이 있네요. 대기업에서 포토레지스트 생산 국내 거점 계약 이슈같은 큰 건이 있으면 꿈을 먹고 더 자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까지 그런 소식은 없습니다.
왜 이 타이밍에 스톡옵션요?
분기보고서와 함께 대량의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와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대량보유상황보고서 등이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왔는데요. 수상쩍어 살펴 봤습니다.
반기보고 이후에는 죄다 이런 류의 보고서인데요. 대주주인 김흥준 대표는 자기주식을 계속 처분하는 것처럼 보이고 임원급 인사들은 주식이 계속 탑재되고 있습니다.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고 하는데요. 과거에 합병한 적이 있는가 보군요.
어쨌든 이 임원의 주식 스킬이 보통이 아닙니다. 가지고 있던 주식 중 21,118주를 고점인 8,690원에서 매도했습니다. 대략 1억 8천만원정도 되는군요. 그리고 주식매수청구권을 발휘해서 5만주를 추가했는데요. 취득원가가 3,540원에 불과합니다. 취득하자마자 100% 수익을 얻는 마법을 부리면서 기존 주식은 괜찮은 가격에 처분했는데요.
주식매수청구권을 가지고 있던 임원진들이 기업 가치가 확 오르자 일제히 행사한 것처럼 보이는군요. 이들이 장기 보유할지 처분할지도 주식 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행사시점이 일본과의 무역 분쟁으로 인해서 기회를 엿보고 있을 때 행사한 거라 오히려 약간의 기대감을 걸게 하는군요. 대응이 핵심이지만 지켜볼만한 주식이라 정리해 봤습니다.
길게 가지 않을 것 같던 무역분쟁이 해를 넘길 기세인데다 일본의 자세를 보아하니 잘 풀릴 것 같지도 않군요. 당분간은 이슈를 가지고 흘러 갈 것으로 보이니 주목해 봐야겠습니다.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구독과 공감 버튼 클릭 잊지 마시구요. 또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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