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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주식&부동산)/부동산

부산 남구 트램 도입 부동산 교통호재 될까

by 베터미 2018.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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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난 자료지만 부산시에 "민선7기 대중교통 혁신 계획"을 10월 중순 발표했습니다. 크게는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정책, 버스운영 개선, 대중교통 환승편의 도모 및 환경개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사람 중심 안전·보행·복지 등 5가지 꼭지로 현신 계획을 세웠는데요. 

부산 남구 트램 도입 교통호재


부동산에 관심 있는 사람치고 교통호재를 챙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싶은데요. 그만큼 교통이 편리하게 변화하는 부분은 주변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재라 한 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 승용차요일제 개선


수년간 승용차요일제를 지켜 오고 있는 한 사람으로 이 부분은 참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 동안은 연간 5회 위반하면 요일제 자격을 박탈당하고 할인받았던 자동차세도 돌려줘야 했는데요. 앞으로 위반 허용 횟수를 9회로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합니다. 

부산 주차비


현재는 공영주차장의 주차비를 제외하고는 기타 혜택은 거의 없다시피한데 이제 공공시설 입장료, 시내 유료도로 요금 할인 등의 혜택이 추가로 늘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신청방법은 과거 포스팅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4번까지 위반하면 수요일에 무슨 일 생기면 어쩌나 전전긍긍해야 했었는데 9회로 늘게 되면 비상시에도 쓸 수 있는 여력이 생겨서 좋군요. 대략 2개월 정도는 개인 사정을 봐주겠다는 것이니 사용자 입장에서 반가운 개편입니다.


■ 부산 남구에 트램 생기나


오늘 소개해 드릴 주제인데요. 부산 남구에 트램 도입한다는 이야기는 많았는데 지역 신문에 꽤 구체적인 방안이 소개되어 있어서 진짜 추진되려나 했는데 아직은 시작 단계인 것 같습니다. 예상 사업비나 노선을 확정해서 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하는군요.

부산 남구 트램 노선


전반적으로 교통이 미비한 지역을 중심으로 연결하는 작업인데요. 경성대부경대역에서 부산교통방송국, LG메트로시티아파트, 이기대삼거리, 성모병원, 오륙도 SK뷰아파트를 거치는 선이 하나고 부산교통방송국에서 평화공원, 동명대앞, 부경대용당캠퍼스, 신선대역, 우암역, 부암역을 거치는 것이 다른 한 선입니다. 부산 전체로 보면, 

부산 신설 도시철도 구축망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트램으로 계획된 부분인데요. 해운대비치선도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선은 벡스코에서 시작해서 신해운대역까지 이어지는 트램이구요. 이 그림 바로 위에 있는 그림을 참고해 보면 옅은 회색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다 재개발이 예정된 지역인데요. 


3천세대, 4천세대 등 엄청난 규모로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어 해당 지역에 살게 될 지역 주민의 니즈도 충분히 고려한 사업리라고 생각됩니다만 승인, 고시가 2021년 예정이라 예비타당성 검사를 거쳐 예산을 배정받기까지는 지난한 기다림의 시간을 겪어야될 것 같습니다. 

교통체증


문제가 되는 것은 기존 교통망인데요. 이기대에서 용호동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4차선에 상습 정체 구간이라 공사를 하게 되더라도 차선을 넓히는 방법을 찾지 않는 이상은 추진이 힘들 것 같군요. 트램이 한 차선을 차지해야 하니까요. 2개 차선을 합해서 대략 5,800억원의 사업비가 든다고 하니 아직은 갸녀린 희망의 끈입니다.


시정이나 구정에 대해 홍보해야 하는 의무감은 알겠지만 검토 단계의 계획을 너무 부풀려 발표한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드는군요. 


■ 트램은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우리나라 말로는 노면전차라고 불리우는데요. 도로 위에 부설한 레일 위를 주행하는 철도차량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에 서울과 부산에서 운행된 사례가 있으나 개인 차량이 폭증하면서 사라졌고 아직까지 도입된 지역은 없습니다. 대전이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부산 트램

 

부산에 도입하려고 논의 중인 트램은 무가선 트램인데요. 말 그대로 위에 전기선 없이 운행하는 트램입니다. 배터리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기선이 필요없어 건설하기가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국, 대만 등에서 운영하고 있는데요. 부산같은 경우도 우암~감만선은 폐차로를 활용해서 건설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대로템에서 트램을 개발해서 공개를 보면 최대 속도가 70km/h이고 안전 속도 50km/h 내외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지하철 속도도 평균 50km/h정도에 그치는 것을 생각하면 굉장히 괜찮은 속도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노선에 공통적으로 대규모 재개발 지역이 포함되어 있어 공사가 겹쳐질 수도 있다는 악조건도 뚫고 가야 하니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지하철역이 들어가지 않는 곳에 대체 교통수단이 들어온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가능성에 그치고 말지가 관건이지만요. 도움이 되는 정보였다면 공감버튼 클릭 잊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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