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크린(영화&드라마)/영화309 불편한 곳을 꼬집는데만 성공한 더 퍼스트 퍼지 감상 후기 더 퍼지 1편의 히트를 등에 업고 벌써 4편까지 제작된 감상 후기와 제작 뒷이야기입니다. 1편은 무려 마이클 베이가 제작하고 에단 호크가 주연한 꽤 공들인 작품이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예산으로 제작되었는데 대박난 공포 영화의 공식을 따라가듯이 시리즈로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영화의 힘은 설정 그 자체인데요. 1편에서는 1년 중 단 하루동안 살인이나 강간을 포함한 그 어떤 범죄도 허용되는 날이 생겼다는 미래의 어느 날을 그리고 있습니다. purge는 영어로 (조직에서 폭력적인 방법으로)제거하다 혹은 (나쁜 감정을)몰아내다 등의 의미로 쓰이는데요. 한국어로 번역하자면 1년에 한 번씩 '한풀이'하는 날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불편한 곳을 꼬집는데는 성공했지만4편은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프리퀄.. 2018. 9. 28. 초심을 잃은 메이즈 러너3 데스 큐어 감상 후기와 제작 뒷이야기 메이즈 러너는 영어 그대로 따 와서 번역해 보면 미로를 달리는 사람들쯤이 될 것 같은데요. 이 제목이 2편부터는 그 맥이 사라져 버려서 그야말로 맥이 빠지는데요. 가장 큰 장점을 상실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1편에서는 제한된 공간 내에서 무엇인가를 해결해야 한다는 맥락에서 밀실 영화 장르로 묶어도 될 정도로 스릴감 넘치는 영화였는데요. 나 , , , 등이 떠오를 정도로 괜찮은 소재와 괜찮은 연출을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요. 2편부터 이 긴장감이 무너지고 어느샌가 3편에 와서는 좀비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일부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독자의 주의를 요합니다. ■ 감상 후기와 개념 정리쉽게 정리하면 좀비물이지만 새로운 단어를 붙여 놔서 집중해서 보지 않으면 해석을 어렵게 했습니다. 판타지에서 흔히 하는 세계관 .. 2018. 9. 26. 타노스와 콜렉터의 시카리오2 데이 오브 솔다도 감상기와 제작 뒷이야기 개성 있는 캐릭터의 등장이 많아서인지 이 배우가 저 배우인지 헷갈릴 새도 없이 다작하는 배우들이 늘어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모를 정도네요. 시카리오(sicario)는 스페인어로 암살자, 자객을 뜻하는데요. 그래서, 1편의 부제는 암살자의 도시였습니다. 2편의 제목은 데이 오브 솔다도인데요. soldado가 스페인어로 군인이라 군인의 날쯤되겠군요. 영화 제작 초기에는 부제를 그냥 Soldado로 하고 돌았었는데 배급권이 돌아 다니면서 부제마저도 조금 길어졌습니다. 영화 전체적인 내용과는 크게 무관한 것 같지만요. 앞에 Day of라고 영어를 섞으니까 괜히 허세섞인 제목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스포를 함유하고 있으니 못 보신 분은 주의를 요합니다. ■ 감상 후기관록 있는 고문 전문 CIA로 나오는 타노스.. 2018. 9. 24.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 MCU 작품 중에서 가장 애정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1의 제작에 얽힌 뒷이야기를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근본적으로 해피엔딩이 아니면 견디기 힘든 성격이어서인지 현실을 끌어와서 사실적으로 파헤치는 게 주류였던 국내 영화보다는 할리우드식 해피엔딩이 좋아서 이쪽 영화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개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을만한 영화가 MCU 시리즈 중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아닌가 합니다. 비슷한 코믹을 무기로 만드는 시리즈가 앤트맨이 있기는 하지만 가오갤의 병맛을 이기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알려진든 알려지지 않았든 알아 두면 재미있는 뒷이야기 풀어 봅니다. ■ 캐스팅 비화데이브 바티스타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프로레슬러입니다. 1997년에 프로레슬링에 입문해서 2010년에 돌연 은퇴하더니 이종격.. 2018. 9. 22. CNN 선정 세계 7대 괴기 장소 곤지암 진짜? 2018년 3월 개봉해서 의외의 흥행성적으로 마감한 영화 곤지암을 이제야 보게 됐는데요. 어디서 본듯한 내용이 많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공포영화에서는 꽤 신선한 접근이 흥미로웠던 영화였습니다. 모티프는 곤지암 정신병원이 아니라 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놓고 베낀 흔적이 역력하더군요. 영화의 제작비가 24억 정도로 알려져 있는데요. 손익분기점이 70만명 수준이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260만을 동원해서 대박을 쳤습니다. 여기저기 베낀 흔적이 역력하지만 요즘 유행하는 유투브 생방을 소재로 한 것이 젊은 세대들에게 먹히지 않았나 싶은데요. CNN 선정 세계 7대 괴기 장소에 진짜 곤지암이 들어 있는가 했더니 진짜더군요. 그 장소들 소개해 드립니다. ■ 우크라이나 프리피야티: 체르노빌 놀이공원여기는 공포스워서 선.. 2018. 9. 15. 넷플릭스 신작 영화 서던 리치 소멸의 땅 감상 후기와 뒷이야기 넷플릭스가 드라마에서는 선전하고 있지만 영화에는 아직까지 대박이라고 할만한 걸 건지지 못했는데요. 2018년 공개한(이제 개봉이라고 쓰기에도 애매한 시대가 왔군요. 스트리밍으로 공개하면 그 뿐이니) 이 영화 역시 그렇게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지만 평단과 관객의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괜찮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작비가 400억원 정도 들었으나 개봉 수익으로만 400억원 이상을 벌어들였으니 알 수 없는 스트리밍 수익으로 충분히 보전되고도 남을 것 같습니다. 영화 내용을 다루고 있어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주의 요망입니다. ■ 스티븐 킹을 떠올리는 스토리이런 스토리와 비슷한 책을 주로 쓰는 작가가 스티븐 킹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장 먼저 떠올랐던 책-이라기 보다는 미드-가 이더군요. 갑자기 생겨.. 2018. 8. 27. 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을 알린 톰 크루즈의 미이라 감상기와 뒷이야기 미이라를 리부트하면서 과연 어떤 모습으로 돌아올까 기대가 꽤 컸는데 이 기대감에 불을 더 지핀 것은 헐리우드의 성룡 톰 크루즈가 출연한 사실 때문이었는데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결과는 그 내용을 미루어 짐작케 합니다. 국내 기준, 370만명을 동원하며 톰 크루즈가 사랑하는 나라임을 증명해 내긴 했지만 약 1,30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월드와이드 기준 4,000억원을 벌어서 쪽박은 아니지만 중박정도로 마무리됐습니다. 과거, 오리지널 시리즈가 얼마나 재기 넘치고 매력 있는 영화였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는데요. 혹평은 여기까지 하고 다크 유니버스와 이 영화의 뒷이야기 소개해 드립니다. ■ 다크 유니버스의 향방은?다크 유니버스는 유니버설 픽처스에서 밀고 있는 프랜차이즈물인데.. 2018. 8. 23. 2018년 8월 3주차 주말 북미 기준 최신 개봉 영화 순위 뜨거운 여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화관을 피서지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그 덕분인지 신과 함께 두 번째 작품인 인과 연은 일찌감치 천만 관객을 찍고 천이백만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더위가 꺾이면서부터 관객수도 꺾여 버렸네요. 국내와는 달리 북미 박스오피스는 춘추전국 시대입니다. 이렇다할 띵작이 없는 가운데 신규로 진입하는 영화들이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북미 기준 최신 개봉 영화 순위 10위 밖으로 밀린 영화 가운데 주목해야 할 작품들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10위 밖 순위권 영화들어벤져스3와 어벤져스4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앤트맨과 와스프는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제작비가 약 1,800억 정도 들였는데요. 현재까지 월드와이드 기준 5.. 2018. 8. 23. 로튼토마토 선정 영어 애니메이션 추천 순위 100위까지 일단 영어로 제작된 애니메이션이 100개 이상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그 중에서 꽤 섭렵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랍군요. 비디오가 늘어나지나 않을까 전전긍긍하면서 보던 시절부터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 보니 확실히 100개는 크게 무리가 가지 않는 숫자입니다. 언어를 공부하기에 꽤 괜찮은 방법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서 일상에서 쓰는 단어나 문장을 접해 보는 것인데요. 그래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가벼운 애니메이션으로 시작해 봐도 좋습니다. 분명하고 쉬운 단어로 구성하는 편이니까요. 10위부터 1위까지 소개해 드린 뒤 눈에 띄는 영화를 위주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 10위 모아나2016년 개봉한 모아나(Moana)가 10위입니다. 애니메이션 전통의 명가 월트 디즈니에서 제작했구요. 요즘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2018. 8. 18.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뜻과 이밤베까지 언어 소개 블랙팬서는 흑인들의 흑인에 의한 흑인을 위한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종 차별에 대한 저항적인 메시지도 담고 있는 웰메이드 히어로물인데요. 디즈니에서 내놓은 마블 시리즈 가운데도 미국 내 기준으로는 아직 최고의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월드와이드 기준으로는 이미 블랙팬서의 기록을 넘어선지 오래됐지만 미국내 기준으로는 지척을 두고 비실비실하고 있습니다. 블랙팬서에 인상적인 장면 중에 하나가 아프리카스러운 언어를 구사하는 신(Scene)들인데요. 오늘은 와칸다 포에버의 뜻을 비롯해서 이들이 구사하는 언어에 대해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와칸다 포에버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연기한 블랙팬서는 액션을 차치하고 연기 그 자체로 굉장히 훌륭한데요. 이유인즉 일상생활에서 말하는 걸.. 2018. 8. 16. 캡틴 마블의 능력과 캐스팅, 개봉일정, 스토리 등 최신 정보 모음 캡틴 마블 촬영은 7월 6일부로 종료가 됐습니다. 이는 마블 최초의 여주인공인 브리 라슨이 직접 SNS에서 밝힌 내용인데요. 브리 라슨은 영화 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연기력은 일단 제쳐두고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을 보면 생각보다 후덕한 모습으로 등장해서 살짝 불안감이 생기고 있는 가운데 최신 정보 모아모아 정리해 봅니다. ■ 마블 최초의 여성 솔로 무비 주인공이미 DC와의 경쟁에서는 저만치 멀리 앞서 나가고 있는 마블이라 경쟁상대로 삼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DC 진영에서는 그나마 관객수 동원에 성공한 케이스인 솔로 무비 의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 의 주인공은 브리 라슨입니다. 기본적인 내용상으로는 우주 규모의 전쟁에 맞서게 된 두.. 2018. 8. 15.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이스터에그와 트리비아 소소한 정보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뒤늦은 리뷰와 이스터에그, 트리비아 등 소소한 정보 소개해 드립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아버지인 마이클 베이 감독 작품의 특징은 없는 스토리인데요. 스토리에서 개연성을 찾기 시작하면 영화가 굉장히 재미없어 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뇌를 비우고 파괴신에 집중하면서 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은 영화가 되겠습니다. ■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리뷰마이클 베이 영화의 2가지 특징은 섹시한 여성이 등장한다는 것과 물리적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물량신을 보여준다는 것인데요. 그의 전형적인 스타일을 드러낸 작품입니다. 아역으로 등장하는 이자벨라가 끊임없이 거슬린다는 점 빼고는 꽤 괜찮은 스토리텔링이었는데요. 이 친구 연기력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이지만 굳이 영화 맥락 중간중간에 등장할 필요가 있을까.. 2018. 8. 11.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옥의 티와 역대급 성적 정리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벌써 IPTV로 나왔더군요. 예전에 박지훈 번역가의 오역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 한 번 정도 보고 말 영화였다면 진짜 별 생각없이 지나쳐도 될만한 수준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제대로 오역은 오역이로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환기해 보자면 end game이라는 단어 자체가 그렇게 널리 쓰이는 단어는 아니지만 용례에 따라 정확히 구분해서 번역하자면 '최종장'이나 '승부처', '게임의 백미'쯤으로 해석해야 마땅한 단어인데요. 영화에서는 '이제 가망이 없어'라고 대책없이 해석해 버려서 영화의 전개에 제대로 퇴짜를 놓았습니다. 그래서, 한줄기 빛이 아니라 암울한 미래라는 추측을 낳게 했는데요. 무려 14,000,605개의 미래 가운데 오직 한 가지의 가능성을 보고 온.. 2018. 8. 5. 1,400만이 움직인 신과 함께 죄와 벌 감상 후기 원래 인기가 있으면 긁어 부스럼도 많은 법인데요.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은 그래서인지 개봉 초기부터 꽤 많은 욕을 먹었던 작품이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억지 신파극을 연출한다는 부분과 만화 원작의 주인공이 사라졌다는 점 등이었는데요. 필자가 유독 한국영화에 대해서는 관대하지 않아서 극장에서 보지는 않았지만 어느샌가 1,400만 관객을 동원하고 마무리했더군요. 정확히는 1,440만쯤 되는군요. ■ 신과 함께 원작신과 함께 원작과 비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할 수 없는게 디테일한 정보를 모두 담아내기에는 영화 길이 자체가 너무 짧고 스토리를 담아내는데 힘을 쏟다 보니 걷어 내야할 것은 효율적으로 걷어 내는게 맞다는 생각인데요. 그런 면에서는 걷어낼 것을 영리하게 잘 걷어냈다는 의견입니다. 마침 네이버 웹.. 2018. 8. 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