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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먹고잘살기259

숨겨진 경주 맛집 다유 경주는 자주 가는 곳이라 꽤 안다고 자신하면서도 의외의 모습을 볼 때마다 놀라게 되는 곳입니다. 특히, 맛집에 있어서 그런데요. 관광지라 맛집이 별로 없다는 말을 신빙성 있게 믿고 있다가 의외의 맛집을 만나면 한 번씩 놀라게 됩니다. 예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슈만과 클라라가 그런 곳 중 하나인데요. 생각지도 못했던 커피 집을 찾아서 좋다 했는데 이미 알만한 현지인들은 다 아는 곳이더군요. 숨겨진 경주 맛집 다유 위치와 메뉴 오늘은 그 중에서도 다유라고 하는 특이한 메뉴를 팔고 있는 맛집을 발굴한 후기입니다. 위치 역시 생각지도 못한 곳에 있었는데요. 흔히 경주 맛집으로 알려진 곳인 맷돌순두부 집과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에 있는데 뒤쪽 펜션촌처럼 조성된 곳까지 깊숙히 들어가야 됩니다. 꽤 많은 맛집으로 알.. 2022. 6. 27.
해운대 해리단길 맛집 딥플로우커피 해운대에 자리잡기 시작한 해리단길이 있습니다. '리단길'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이제는 막바지가 아닌가 싶은 막차 탄 해리단길인데요. 서울의 경리단길이 원조인데 원조보다 따라한 길들이 더 흥행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경주에 황리단길이 대표적인데요. 경주교촌 한옥마을이 힘을 좀 받는가 했더니 그 일대가 완전히 신흥 카페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어서, 옛 해운대역 뒷길로 오래된 가옥들을 개조한 카페와 음식점들이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아직 진행중인 곳이라 어수선하고 공사중인 곳도 많아서 첫인상은 썩 매력적이지 않았는데 정비가 다 되고 나면 해운대 해수욕장과 상성이 좋을 것 같은 조합이었습니다. 사실, 딥플로우커피라는 곳을 찾으러 간 것은 아니었는데 원래 찾으려던 카페가 폐업했는지 사라졌더군요. 그냥 발길을 돌리려.. 2022. 6. 23.
해운대 생면 파스타 맛집 라꽁띠 부산에서 맛집을 찾으면서 단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접근을 처음 해봤습니다. 강원도, 전라도 등지에 여행가면서 알게 된 곳인 한국판 미슐랭가이드 블루리본 서베이인데요. 왜 한 번도 이 생각을 못했을까 하면서 뒤적뒤적 정보를 찾아 봤더니 꽤 맛집으로 알려진 곳들이 일치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블루리본이 3개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3개짜리는 없네요. 2개, 1개 등으로 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보지 못하던 곳을 고르다가 특이한 곳을 발견했는데 그 곳이 라꽁띠였습니다. 생면 파스타 생소하다 파스타하면 스파게티면이 일반적이고 종류를 조금 더 찾아 보면 펜네, 푸실리 등이 귀에 익은데 생면은 도데체 어디서 나온 물건인가 하는 궁금증이 첫째였고 자가제면 국수, 칼국수 집 다 다녀 봤는데 이 대담한 .. 2022. 6. 16.
부산 광안리 아이스크림 맛집 젤라떼리아 사우스브룩 여름이 되면서 해변에 찾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한여름 시원하게 속을 달래줄 꺼리하면 아이스크림이 떠오르는데요.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에서 찾을 수 없는 상큼한 맛을 찾기 위해 다년간 노력해 온 끝에 발굴한 부산 광안리의 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가격은 분명히 비싼 편인데 비싼 값을 한다 싶은 젤라떼리아 아이스크림 가게 사우스브룩이란 곳입니다. 위치와 메뉴 광안리 해변에서 굉장히 가까이 있는데 차로는 접근이 어려운 일방통행로에 접해 있는 가게입니다. 이쪽 골목은 좌우로 먹을만한 곳이 꽤 있는데요. 몇 번 이 길을 지나다닌 적이 있었는데 굳이 젤라떼리아를 찾아 보지 않았을 때는 이런 곳이 있는지도 몰랐는데 어느 순간 꼭 들려야 할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생긴지가 얼마 되지는 않았네요... 2022. 6. 4.
부산 기장 신상 맛집 마츠도 부산 동부산, 기장 쪽에는 개발의 기운이 꿈틀꿈틀합니다. 최근에 개장한 롯데월드 어드벤쳐 부산은 놀이공원이 메마른 부산 경남권의 랜드마크를 노렸지만 호보다는 불호가 많아 보이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운집한 나들이객 덕분에 주말에는 이제 피해야 할 곳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주중에 인적이 드문 시간대를 노려 쇼핑과 나들이를 해볼까 이케아를 들렸는데 주차장 들어가는 입구에 눈길을 사로잡는 마츠도 매장이 보였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붉은 간판이 신상으로 보여서 처음 보는 곳인데 했더니 진짜 신상이더군요. 넓직한 가게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아서 이케아를 들어서면서 오늘은 여기다라고 찜을 찍어놓고 검색을 슬쩍 해봤더니 일본식 라멘집이더군요. 개인취향 저격하는 메뉴라 점심 메뉴 확정했습.. 2022. 5. 26.
경주 로스팅 카페 슈만과 클라라 오랜만에 경주행에서 발견한 카페입니다. 슈만과 클라라라는 곳인데요. 제목이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 했더니 꽤 사정이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름이더군요. 슈만은 독일의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을 말하고 클라라는 그의 아내 클라라 슈만을 말하네요. 이들의 사정에 대해 자세히 모르고 뒤늦게 어디서 많이 들어본 이름이다 했는데 이들의 사랑에 기원한 낭만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인지 클라라를 사랑한 브람스까지 엮어서 복잡한 사정을 표현한 것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꽤 오랫동안 경주에 방문하게 되면 무지성으로 스타벅스를 찾아갔었는데 관광지답게 사이렌오더로 주문하는게 직접 가서 받아가는 것보다 더 오래걸리는 상황이 몇번 생기면서, 그리고 로스팅 카페에 대한 취향이 움트면서 자연스럽게 커피를 잘하는 집을 찾게 됐는데 그.. 2022. 5. 19.
제주 흑돼지 맛집 꽃돼지연탄구이 과거 산골숯불왕소금구이라는 곳이 중문 근처에 있어 들린 적이 있는데 거기에서 먹은 흑돼지 고기 맛이 꿀맛이라 좀체 잊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나고 찾아 보니 폐업했다고 하는군요. 고 노무현 대통령이 방문해서 인증샷까지 있었던 곳이었는데 고기맛이 앞뒤 가릴것 없는 직진 꿀맛이라 두고두고 생각났었는데 폐업했다니 아쉽기도 하고 대체로 갈만한 곳이 있으려나 고민 중에 찾 곳이 이 곳 꽃돼지연탄구이입니다. 제주 중문 맛집 제주 중문쪽에서 흑돼지 맛집을 찾는다면 가볼만한 곳입니다. 중문으로 가기 전에 성산포 근처에서 혹여나 인생 맛집을 찾을 수 있을까 하여 갖은 검색 스킬을 동원하여 찾은 곳이 있었는데 고기 외에 여러 면에서 실망이 커서 낙담하던 차에 방문한 곳입니다. 꽃돼지연탄구이는 천제연폭포, 주상절리대 등 서귀포.. 2022. 5. 16.
제주 서귀포 숙소 미니쇠소깍 사용기 이 곳은 독채 펜션입니다. 정확히는 어쩌다 독채 펜션이라고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곳인데요.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나니 들게 된 생각이었습니다. 가격은 독채답게 꽤 나가는 곳이라 가성비를 따지기 시작하면 언감생심 많은 생각이 올라올 수도 있는데 제주 서귀포에서 고즈넉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 한다면 가볼만한 숙소로 추천합니다. 위치는 서귀포 시내에서는 차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요. 장단점을 포함한 내돈내산 사용기 시작해 봅니다. 미니쇠소깍 위치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곳 같은데요. 시설이 깨끗하고 일관성 있는 인테리어는 아니지만 공간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치가 있어서 재미있는 곳입니다. 위치는 이름과 유사하게 쇠소깍 인근에 있구요. 산책하다 알게 됐는데 진짜 미니쇠소깍이 있습니다. 옆.. 2022. 5. 12.
우연히 발견한 제주 애월 맛집 파스토 오늘도 우연히 방문하게 된 제주 애월에 있는 맛집 제주파스토 이야기입니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이었기 때문에 뭔가 기억에 남는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습니다. 살면서 가장 오랜 기간을 제주에 있었는데 반복 재생산되는 것 같은 메뉴에 점점 지쳐 가면서 오히려 현지인이 가볼법한 저렴한 가성비 맛집도 꽤 찾았는데요. 이 곳은 그 중에서 가격이 좀 있는 뷰 좋은 맛집류에 속합니다. 거기에 덤으로 인상 좋은 부부 사장님의 친절함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제주파스토 위치와 메뉴 정확히는 애월과 한림 중간에 껴 있는 위치에 있는 곳인데요. 곽지해수욕장과 협재해수욕장의 중간쯤 있습니다.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보고 곽지해수욕장으로 가다 보면 바닷가에 있는 식당인데요. 그래서 뷰가 좋습니다. 도착한 .. 2022. 5. 10.
제주 서귀포 커피 맛집 마노커피하우스 제주도에는 몇몇 유명한 커피집이 있는데요. 융드립커피로 유명한 풍림다방이 있고 이제는 프랜차이즈가 되서 제주의 특색은 없어진듯한 유동커피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커피 맛집 발굴기인데요. 몇번의 방문에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던 곳이었는데 왜 이제서야 알았을까 싶은 마노커피하우스입니다. 커피 이런 맛인줄 몰랐다면 프랜차이즈 커피들은 대부분 보존과 균일한 맛을 위해 최적화된 커피콩을 쓰다 보니 로스팅도 세게 하고 이 과정에서 중간에 불순물(상태가 좋지 않은 원두)가 끼어 들어가도 모를 수도 있고 해서 본연의 맛을 제대로 즐기는게 맞는가 싶을 정도로 비슷한 맛이 나는데요. 이런 탄맛, 쓴맛의 커피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정반대의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이 곳 마노커피하우스였습니다. 평소 커피에 대한 관심이 많.. 2022. 5. 5.
가성비 최강 제주 애월 맛집 콩창고 제주 맛집을 찾아 다니다 보면 무한한 루프를 돌고 있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회, 전복, 흑돼지, 딱새우, 갈치구이 등의 순환을 돌다 보면 과연 내가 제주식 맛집만 찾아야 될 이유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올라 옵니다. 그 즈음해서 먹을만한 로컬 맛집, 그 중에서도 애월에 있는 콩창고라는 곳을 들렸습니다. 숙소 인근이고 위에 언급한 메뉴들이 아닌 곳을 추리다 보니 눈에 띈 구글 맛집인데요. 현지인이 찾는 곳이라는 얘기와 맛이 변했다는 정반대의 리뷰가 혼재하는 곳이었습니다. 제주의 밤은 짧다 제주는 마치 해외에 나온 것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이국적인 풍광이 한몫하기는 하지만 그것보다는 식당 영업시간때문입니다. 유럽이나 호주, 뉴질랜드처럼 문을 낮시간때만 열고 닫아 버리는 경우가 흔한데요. .. 2022. 4. 29.
제주도 서귀포 맛집 소소식당 서귀포에 몇일간 머무르면서 들렀던 식당 중에 하나인 소소식당 방문기입니다. 제주도를 한국에 비유하자면 부산같은 제2의 도시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인지 맛집이 많아서 고르는 것도 일이 될 정도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많은 메뉴가 갈치구이, 갈치조림으로 수렴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래서 이런 메뉴에서 벗어난 신선한 곳이 없을까 찾다가 알게 된 곳입니다. 서귀포 중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구요. 천지연, 쇠소깍, 주상절리, 색달해수욕장 등 거치고 방문하기에 괜찮은 코스에 있습니다. 위치와 메뉴 위치를 보면요. 소개한대로 관광지와 차량으로 10분 내외의 위치에 있어서 묶어서 구성하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흑돼지나 갈치, 회 시리즈에 적당히 싫증이 나기 시작했다면 시도해 볼만한 메뉴로 구성이 .. 2022. 4. 26.
제주도 통갈치구이 맛집 바다밥상 많이 알려진 곳보다 의외의 맛집을 찾을 때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그 의외의 맛집이 구글에서 꽤 많이 골라잡을 수 있는데요. 지역별로 검색이 가능하고 대형 포털 리뷰와는 다른 시선의 리뷰도 많기 때문입니다. 단적인 예로 5점 만점에 5점에 가까운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들이 구글에는 4점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래서 어딜가나 크로스체크가 중요한 듯 합니다. 바다밥상은 그렇게 우연히 원래 가려던 곳들을 배제하고 방문한 곳이었는데 향토음식점 찾은 것처럼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현지인 추천 맛집같은 포스 실제 현지인의 추천을 받기도 했는데 현지인 역시 생활반경이 한정되어 있다 보니 추천을 받아도 평범한 경우도 많아서 적절히 안배해서 다니고 있었는데 이 곳은 마치 현지인이 추천했을 법한 분위기의 식당.. 2022. 4. 24.
취향저격 고기국수 제주 맛집 동선제면가 오랜 눈팅으로 찾아온 데이터와 구글신의 힘을 빌어 지역 맛집, 덜 알려졌지만 맛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맛집 등을 찾고 있는데요. 무작정 목록을 만들어 내비에 찍어 본 결과 예약이 필요하거나 영업시간이 맞지 않아서 다 돌아보려면 꽤 촘촘한 디테일이 필요하겠다 싶어서 손을 놓고 이제 천천히 여행경로의 가볼만한 제주 맛집을 찾아 보고 방문중인데 동선제면가는 그 중 한 곳입니다. 제주여행을 시작한지 꽤 됐는데도 차마 선뜻 먹지 못하고 있던 고기국수와 몸국이 주메뉴인 곳인데요. 외관만 보고 프랜차이즈인줄 알았습니다. 제주의 저녁은 외롭다 꽤 맛은 카페, 식당 등이 어슷한 점심 장사만 하고 문 닫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근사한 저녁을 기대하고 움직였다가 문이 닫혀 있어서 낭패를 보거나 예약을 하지 .. 2022.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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